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딱 5키로 찌고 싶어요 ..

종이인간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6-02-17 00:43:44
좀 말랐어요 ..
전 말랐다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요 .
나이가 30중반되니 볼살이 꺼지려하고 마르니 빈 해보일까...
걱정입니다

저는 못먹어서 마른 편이에요
거식증 아니고 바빠서 잘 못먹어서. 위가 쫄았나봐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밥 양은 6살 아이보다 작네요

미용을 위한 다이어트로 마른게 아니라
근데 먹으면 찌더라구요
임신때 50에서 거의 75키로 넘었으니까.
먹으면 찌는 체질..

위가 쫄았는지 원래 많이 못먹어요.
학교 다닐때 엄마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어본적이 없어
습관인지 아침을 못먹어요..

점심이야 회사가서 먹고 (이때도 밥은 반공기 ㅠㅠ)

저녁은 집에오면 8시 . 아이들 숙제봐주고 정리하면 11시 되서 저녁 시간 놓쳐요.
거의 한끼 먹거나 저녁 대충 두끼.

남들이 가끔 살 어떻게 빼냐 묻는데
적게먹어서 .. 바빠서 .. 이런거라 하면 웃어요 ㅠㅠ

오늘 충격인건 초1 아들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그 아이가 절 보더니
"아줌마 왜 이렇게 말랐어요? " 이래요 .

남편이 저랑 부페가면 돈 아깝대요
6살 아이보다 못먹는다고.

오늘 충격먹고 지금 라면 하나 끓였는데
배불러서 다 남겼네요 ㅠㅠ

위 늘리려고 12시에 꾸역꾸역 라면먹는걸 3개월 했더니 역류성식도염 걸렸어요 ..
..

위 좀 늘리고 싶은데... 야식 말고 방법이 없을까요?
회사 다녀서 근무중에 냄새 안나는 간식을 자주 먹는데
이걸로는 안 늘어요..


IP : 219.255.xxx.14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2.17 12:46 AM (211.245.xxx.15) - 삭제된댓글

    슬프다ㅜㅜ 내 살을 드릴 수도 없으니ㅜㅜㅜㅜㅜ
    넘쳐나는데...

  • 2. 원글
    '16.2.17 12:48 AM (219.255.xxx.140) - 삭제된댓글

    .. 저도 슬퍼요 .
    시어머니가 매번 하시는 말씀이
    피죽도 못먹고 다니냐.
    어디 아프냐에요 ㅠㅠ

  • 3.
    '16.2.17 12:51 A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밤같은 걸 삶아두고 자주 드셔보세요
    자꾸 먹다보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 4. ㅇㅇ
    '16.2.17 12:52 AM (211.208.xxx.92)

    수시로 챙겨드셔야 하지 않을까요?
    위를 억지로 늘리려고 하면 건강에 나쁠듯하고
    밀가루 음식이나 야식으로 살찌우는거 말고
    매일 견과류 챙겨서 세번정도 드시고
    치즈랑 우유도 매일 챙겨 드시고
    조금씩 자주 먹어보세요
    바쁘다고 하시니 손쉽게 입에 넣을수있는 종류로요
    카카오 성분 높은 다크초콜렛도 챙겨놓고 드세요

  • 5. ...
    '16.2.17 12:53 AM (119.18.xxx.219)

    전에는 공감 못할 이야기였을텐데...

    복합적인 이유때문이랄까.. 저도 먹는게 귀찮고 자꾸 안들어가네요 챙겨먹는게 사실 힘드네요..그래서 건강을 잃는 느낌..

    노력해서 여러번 나누어서 부지런히 먹고 있어요..

    제 살림 시작하고부터였던것 같아요..ㅜㅜ 엄마밥이 있는 그때가 그립네요

  • 6. ㅇㅇ
    '16.2.17 12:54 AM (211.208.xxx.92)

    윗분 말씀대로 밤 좋네요
    밤 자주 많이 먹으면 살쪄요
    고구마말랭이도 좋구요
    요즘은 쉽게 구할수있으니
    입에 털어넣을 수있는 것들 자주 챙겨드세요

  • 7. 원글
    '16.2.17 12:55 AM (219.255.xxx.140)

    댓글 보니.. 머리에 스치는게 있는데
    밤. 고구마. 견과.치즈. 우유 .과일 하나도 좋아하는게 없네요 ..
    바쁜것도 있는데.. 저 입도 짧은가봅니다 .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

  • 8. 뚱띠
    '16.2.17 12:57 AM (218.209.xxx.9) - 삭제된댓글

    죽이요 흰쌀죽 위염걸릴 걱정도 없고 죽같은게 소화 흡수가 빨라서 밥보다 더살쪄용 저는 닭다리 좋아해서 닭다리만 사서 마늘하고 불린쌀 마지막에 들깨가루 넣어서 계속먹었어요 한마디로
    닭죽이죠^^ 속도 편하고 금방꺼져서 계속 퍼다먹었더니
    한달만에 ㅜ.ㅠ 저좀 울고 올께요~

  • 9. 에이 그러시면 안돼욧
    '16.2.17 12:58 AM (1.232.xxx.217)

    보통 남자들이 살 안붙어 고민인 경우 많은데
    이런분들 무조건 라면 끓여 드시려 하면 안됩니다
    더 빠져요ㅠ 다음끼니에 지장가서
    1도 운동 2도 운동 3은 단백질 식단
    살 찌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그리고 찌셔도 체형 망치지 않고 예쁘고 건강하게 찌셔야죠 배만 이티같이 튀나오면 안되잖아요

  • 10. 원글
    '16.2.17 1:00 AM (219.255.xxx.140)

    죽 ~~
    아 죽은 좋아하는것 같아요 ..ㅎㅎ

    바쁘니 동원죽 ? 이런거 사다놓고 먹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1. ..
    '16.2.17 1:04 AM (203.226.xxx.103)

    저도 5키로 찌고 싶어요
    전 잘 차려먹진 못하지만 먹는 양은 많은데 살이 안 쪄요
    면역력 약하고 위장 안좋고 아토피가 있어서 더 그런가봐요
    부지런하게 잘 해먹으면 살이 좀 붙을텐데 먹는 덴 게을러서리

  • 12. 제가
    '16.2.17 1:18 AM (73.42.xxx.109)

    제가 드릴께요.
    5키로...
    원하시면 덤도 드려요.

  • 13. 제 살
    '16.2.17 1:20 AM (119.149.xxx.79)

    드려요.. 딱 5키로만 정확히~~^^

  • 14. 누구냐넌
    '16.2.17 1:34 AM (121.164.xxx.155)

    요즘 위줄이는 다이어트하고있는데 병원에서 정해준 방식이랑 너무비슷하네요
    그래서 저도 8키로 빠졌는데 1주1칙 하는 오늘 조그만 닭봉세게를 못먹겠더라구요
    암튼 수저를 쓰는 국물요리를 먹지말라네요
    위 늘어난다구요
    원글님은 반대로하심되겠네요~

  • 15. 애엄마
    '16.2.17 4:02 AM (61.102.xxx.228) - 삭제된댓글

    5키로 찌는 비법 알려드림
    누텔라
    빵에 발라 먹는거부터 시작해서 나중엔 사과에도 발라먹음. 한 달안에 5키로 보장

  • 16. 확실한 식단
    '16.2.17 4:54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버터 한덩어리를 냄비에 잘 녹여요.
    거기에 평소에 좋아하는 야채를 잘게 다진걸 다 넣고 볶아요.
    소금후추 간을 하세요.
    카라멜라이즈드 되기까지 할것도 없이... 좀 노릇하다 싶으면... 거기에 밀가루를 넣고, 우유를 넣어서 잘 섞으세요.
    우유로 농도를 맞춰가면서 죽을 만드세요.

    버터, 야채, 고기 좋아하시면 고기도 추가, 밀가루, 우유...
    이렇게 죽 끓여서 매 끼니에 곁들여서 드세요. 많이 드실것도 없어요. 배가 편한정도?
    수시로 드세요.
    위에 부담 하나도 안 가게 살 오를겁니다.

    저희 애들 너무 말르고 입맛 없어할때 제가 해주던 죽이예요. 지금 토실토실합니다.

  • 17. 한마디
    '16.2.17 8:58 AM (117.111.xxx.148)

    아침밥을 드셔야해요.
    아님 일주에 밥 한숟가락씩 늘리기
    조금씩하면 위가 커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걸 먹는
    즐거움을 아는게 필요할듯

  • 18. ㄷㄱ
    '16.2.17 9:04 AM (223.62.xxx.74)

    이경우 보이지않는 심리적문제가 있을수도..

  • 19. ...
    '16.2.17 9:14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죽같은건 오히려 칼로리대비 포만감이 큰 다이어트 음식 같고요.
    차라리 초콜릿을 드세요. 그냥 막 들어갑니다.
    저도 노동량(?)이 많아 살이 자꾸 빠지는데 위가 작아 밥 많이 먹지는 못하고 초콜릿 물고 삽니다.

  • 20. ...
    '16.2.17 9:14 AM (119.64.xxx.92)

    죽 같은건 오히려 칼로리 대비 포만감이 큰 다이어트 음식같고요.
    차라리 초콜릿을 드세요. 그냥 막 들어갑니다.
    저도 노동량(?)이 많아 살이 자꾸 빠지는데 위가 작아 밥 많이 먹지는 못하고 초콜릿 물고 삽니다.

  • 21. ............
    '16.2.17 10:41 AM (39.121.xxx.97)

    그냥 죽 먹으면 살빠져요.
    제가 위가 안좋아 20일 넘게 죽 먹고 살빠졌어요.
    죽만 먹으면 많이 먹어도 왠지 허하고 단게 땡겨서
    죽먹고 초콜렛(그건 소화가 되더라구요.), 사탕 달고 살았는데도 2킬로 정도 빠졌어요.

  • 22. 방법
    '16.2.17 11:14 AM (183.109.xxx.87)

    회사에갈때 꼭 먹을걸 챙겨가세요
    설탕 듬뿍넣어 미숫가루 우유에 탄거
    사과, 오렌지같은 과일 잘라 용기에 담은거
    요플레, 요구르트, 시리얼, 에너지바, 견과류
    아무리 회사일해도 이정도 풀어놓고 먹을 시간은 있어요
    집에서 아침 못먹어도 10시쯤엔 꼭 드세요

    고기 종류 좋아하는거 있으면 집중적으로 드세요
    약간 매콤하게 먹을때 평소보다 많이 먹는다고 생각되시면 튜브형 고추장을 휴대하고
    밥에 비벼드세요

    퇴근길에 점심 식사후에 여유시간 만드셔서 꼭 30분이상 걸어보세요

    생수병을 옆에 놓고 수시로 채워가면서 물을 마시세요

    저 이렇게 하니 7키로 찌더라구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걷기 운동

  • 23. 역시
    '16.2.17 12:18 P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살 안찌는 분 식습관은 다르긴 다르네요..
    시간없어서 못 먹는다니;; 전혀 이해가 안되는 ㅡㅡ;
    위에 좋은 댓글들 참고로 조금일라도 찌우시길..

  • 24. 크로와상 추천...
    '16.2.17 3:47 PM (121.139.xxx.197)

    크로와상 드세요.
    빵집에서 다 팔아요. 값도 싸고요.
    그거. 버터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빵입니다.
    제가 제과제빵해보니 .. 크로와상 끊었어요;;

  • 25. 견과류......
    '16.2.18 5:12 AM (36.38.xxx.197)

    살이 너무 빠질 때는 견과류가 약임.........

    특히 살찌는데는 잣이 좋다고 하던데,,

    땅콩 호두 같은 거 상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094 처가와 아파트 입주 문제로 덧글 4백개 달렸던 총각은 결혼 했을.. 5 궁금 2016/03/16 3,220
538093 지성있고 모공있어요. 쫀쫀한 파운데이션 추천좀.,.ㅜㅜ 8 지성 2016/03/16 5,123
538092 재산 있고 애 없는 집은 시조카들이 욕심 부릴까요? 20 ㅇㅇㅇ 2016/03/16 6,074
538091 '술집년 창녀, 악질'에 이어 '도우미창녀가 호구하나잡았는데' ddd 2016/03/16 1,211
538090 때리지 않고 말로 하는 학교폭력도 있나요? 3 걱정 2016/03/16 703
538089 이삭줍기 나선 국민의당 "양당 공천탈락자 다 받겠다&q.. 8 샬랄라 2016/03/16 585
538088 속보_최유진 사퇴!!ㄴㅁ 12 금수저 2016/03/16 3,796
538087 직장 어린이집이 더 좋은가요? 6 봄감자 2016/03/16 1,825
538086 유전으로 40대부터 흰머리 왕창, 머리숱 급감 하는 집안 내력이.. 1 치즈 2016/03/16 1,243
538085 새 깍두기 빨리 삭게 하는 법 5 sksmss.. 2016/03/16 1,290
538084 중3 남아, 고등 가기 전에 국어 잡고 싶어요 4 중3 2016/03/16 1,516
538083 이성적이고 산뜻한 성격 2 정금 2016/03/16 2,448
538082 5분 면접,'비밀과외'... 청년포기한 더민주?-김광진의원페이스.. 6 고고 2016/03/16 850
538081 전라도 사람들 유독 가족애가 남다른거 같지 않나요? 51 느낀점 2016/03/16 13,231
538080 월세 미납금 이자수수료가 18% 4 월세 미납금.. 2016/03/16 1,845
538079 샤워가운때문에 샤워가 좋아요 26 2016/03/16 8,227
538078 원영이사건보고 느낀게 남자는 5 ㄴㄴ 2016/03/16 2,589
538077 흰머리가 많으면 머리카락이 덜 빠지나 봐요 8 .. 2016/03/16 2,224
538076 그만 두라고 해야 할까요? 3 현명한 선택.. 2016/03/16 1,092
538075 가죽소파에 구토냄새 제거법 아시나요? 2 반야 2016/03/16 5,775
538074 휘슬러 구르메 레지오 어떤가요? 살빼자^^ 2016/03/16 971
538073 연고 스물스물 기어나오는거 어떻게 해결하세요? 3 dd 2016/03/16 2,561
538072 지금 스타벅스인데 돌겠네요 52 돌고돌고 2016/03/16 21,757
538071 와인 좋아하는분들..올빈이 무슨뜻이예요? 5 와인에 대해.. 2016/03/16 3,441
538070 경총˝ 돈 타려 야근˝ vs. 직장인 ˝야근, 최악의 문화˝ 1 세우실 2016/03/16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