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방금 헛것을 본것 같아요. (꿈일수도 있구요)

제가어찌해야할까요 조회수 : 4,182
작성일 : 2016-02-16 22:20:53
아이가 방금 헛것을 본것 같아요.
오늘 배 아파서 조퇴했는데 이거 아니어도 요 며칠 아팠어요.
기력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밥 잘 먹고 잘 노는 아이인데 보약이 필요한데 제가 못 챙겨준것 같아요.
여덟시에 잠들어서 아홉시 반쯤 깼는데 동생들 소리가 시끄러웠는지 거실로 나오더라구요.
다시 들어가길래 조금 있다 따라들어갔어요.
괜찮니하고 물어보니 방금 저쪽에 자던애 누구냐고
동생둘이 고만고만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놀랄까봐 누구라고 둘러댔어요.
언제봤냐고 했더니 거실 나왔다가 방에 들어가서 그냥 누워 있었는데 그때봤다고
근데 엄마들어오니까 없어졌대요.
애가 겁이 많아서 까무러칠 상황인데 아파서 그런가 그러고 말더라구요.
근데 꿈일수도 있구요.
애가 지금 기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제가 어찌 해줘야 할까요?
한의원 가서 약은 지으려하구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IP : 180.229.xxx.15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10:24 PM (175.121.xxx.16)

    아이가 몇살인가 정관장 홍삼 같은 거라도 먹여야 겠네요.
    몸이 힘들어 헛것이 보였나 보네요.

  • 2. rlfurdl
    '16.2.16 10:24 PM (112.187.xxx.232) - 삭제된댓글

    기력이 딸려서 그럴 수 있어요
    아이가 심정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일단 옆에 끼고 주무세요

  • 3. ...
    '16.2.16 10:25 PM (61.102.xxx.238) - 삭제된댓글

    정관장에서나오는 홍이장군먹고 밥도잘먹고 건강하다는소린들었어요
    아는집아인데 홍이장군 자주 사먹이더라구요

  • 4. ㄹㄹ
    '16.2.16 10:27 PM (221.147.xxx.164)

    홍삼이 반짝 하는게 있어요 기력이
    전 요 몇달간 몸이 너무 안좋았거든요 늘 피곤하고 땅으로 꺼질꺼 같고요
    홍삼 먹고 좀 덜해요

  • 5. 평소와
    '16.2.16 10:35 PM (114.207.xxx.159)

    다르게 놓인 물건들이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기력 상관없이도요.

    그런데 기력이 쇠하면 증세가 더 심해지긴 하는 것 같아요.

  • 6. 그런 경우가
    '16.2.16 10:37 PM (42.148.xxx.154)

    있어요.
    엄마도 보인다고 말해야지 야단치거나 하면 아이가 절대로 말을 안하고 혼자서 삭힌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가 귀신도 봤네요.
    아무도 없는데 저 빨간 옷 입은 여자는 누구냐 하고 물어 보고요.
    다른 엄마들 한테 물어 보니 그런 일들이 꽤 있다고 하더라고요.

  • 7.
    '16.2.16 10:40 PM (175.203.xxx.195)

    기력이 딸리면 그래요. 꿈이랑 현실이랑 오락가락 하는거죠. 아이가 기력 되찾음 안그럴거에요. 저도 그래봐서요..

  • 8. 훗...괜찮아요...아파서 헛것 본거에요.
    '16.2.16 11:07 PM (1.224.xxx.99)

    저 어릴때 눈 뜨고 이상한 환상을 한시간 이상 봤어요.
    그당시 몹시도 심하게 앓고나서 회복할때 였구요. 지금도 그떄 환상 생각나고 웃겨요. 딱 아이가 상상할수있는 그런선 이었어요. 저는 눈 앞에서 괴물들이 말하고 춤추고 놀았던거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애가 심하게 앓다가 나아가는거죠. 그럼..괜찮아질거에요/
    제 얘기도 해주세요. 쉰살이 다되어가는 아줌마도 예전에 너처럼 어릴때 심하게 앓다가 회복기간중에 웃긴 괴물들이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 잡아다가 노래시키는 환상도 봤었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옆에 있었는데 아빠에게 다 말했는데 아빠는 으으응 그렇구나 그래그래...이걸로 끝. 이었어요. ㅋㅋㅋ

  • 9. 원글이
    '16.2.16 11:15 PM (180.229.xxx.156)

    말많은 아이라 이야기나누다 덧글 확인이 늦었네요. 조언해주시고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그동안 신호를 보냈는데 제가 눈치를 못 챈것 같아요. 어여 회복시켜 줘야겠네요. 밥이 보약이고 스트레스도 크게 받는건 없는것같아 너무 무관심했던듯. 이제와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영양제 보약 홍삼 그깟꺼 필요없다 생각했는데 아픈 아이한테는 꼭 필요한거네요. 홍삼 정보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711 한국에서 총기허가하면 어떨거 같아요? 18 ... 2016/02/16 1,905
528710 대학 다 떨어지고... 26 미대 2016/02/16 6,866
528709 와이파이로 인터넷 연결하는 거요... 6 2016/02/16 1,374
528708 시위 학생 머리채 잡은 나경원 지지자 7 국쌍따위가 2016/02/16 1,283
528707 나이 오십 되니 정말 건강의 필요를 절실히 느껴요 5 나이 오십 2016/02/16 3,127
528706 올해44인데피부는타고나는거에요 30 춥다 2016/02/16 8,674
528705 혹시 제기동에 다이어트로 유명한 한의원 있을까요? 4 소망 2016/02/16 5,985
528704 지인이... 출신대학과 직업이 기대와 다르면... 어떤 생각드세.. 21 궁금한데 2016/02/16 4,089
528703 배달치킨 중 치킨 텐더는 어디께 젤 맛있나요? 1 텐더 2016/02/16 764
528702 인터넷 약정이 지났는데 재계약보다 신규가 더 나은가요? 11 ㅇㅇ 2016/02/16 1,902
528701 3천만원 혼수 요구에 빡친 예비신부.jpg 32 어떠신가요 2016/02/16 25,426
528700 TV는 티비? 티브? 11 ㅇㅇ 2016/02/16 1,329
528699 몸이 너무 쳐지고 아파요 7 2016/02/16 1,635
528698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산부인과가야하나요? 3 궁금이 2016/02/16 1,193
528697 방안에 사각난방텐트 설치하면 이상할까요? 5 난방텐트 2016/02/16 1,077
528696 국문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업체 2 ee 2016/02/16 735
528695 이진은 참 자연스럽게 이쁘게 성형한것 같아요. 어떤 시술했을까요.. 7 어릴때보다 .. 2016/02/16 5,232
528694 시그널 보시는 분, 대도라고 지목한 나쁜놈이 (스포) 2 헷갈려서요 2016/02/16 2,176
528693 제2의 악마에쿠스 사건이 나타났어요. 서명해주세요 3 애견인 2016/02/16 1,642
528692 반트 화장픔 좋나요? 4 .. 2016/02/16 1,611
528691 snpe 교정운동 받아보신분? 3 snpe 교.. 2016/02/16 3,674
528690 댓글 입력이 안돼요. 1 갑자기 2016/02/16 323
528689 남자애들이 확실히 곰 같다고 느낀게 5 ... 2016/02/16 2,603
528688 병원 약처방없이 약국가서 피부트러블 연고 사도 되나요? 2 피부과 2016/02/16 1,128
528687 남자가 바람핀 커플이 헤어지는 과정 18 ... 2016/02/16 1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