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문세에 대해 질문드려요

mm 조회수 : 2,517
작성일 : 2016-02-16 15:19:08
이문세를 모르고 자란 세대입니다
응팔 보면서 이문세 알게되어서 노래를 들으니 참 좋네요
노래의 선율도 가사도 목소리도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옛날 이문세의 전성기 때 이문세는 가요계에서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가졌나요?
IP : 211.36.xxx.1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3:23 PM (222.237.xxx.47)

    티비 엠씨도 하고 라디오 디제이도 오래 하고
    딱히 슬럼프 기간이 없다 싶을 정도로
    잘나갔어요

  • 2. ............
    '16.2.16 3:24 P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55760&page=1&searchType=sear...

  • 3. 별밤
    '16.2.16 3:30 PM (121.125.xxx.71)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씨 이후 최장기간 한....(맞나요?)
    소녀들의 우상쯤...(개인적으로는 비호감임)

  • 4. 당시 파급력은 모르겠고
    '16.2.16 3:32 PM (203.247.xxx.210)

    신곡 나오면 대학가에서 많이 불려졌습니다
    비호감 아니었었는데
    지금은 그 노래들 모르는 사람이고 싶

  • 5. 22222
    '16.2.16 3:44 PM (121.132.xxx.236)

    언젠가 방송에서 변진섭이 이문세에 대해 말하길, 자신이 한창 인기를 끌 당시 광고 제의가 들어와 이문세에게 조언을 구하자 “가수는 노래로만 승부해야 한다”고 해놓고는 정작 자신은 그 다음 달에 분유 광고를 찍더라는 말이 새삼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 6.
    '16.2.16 4:01 PM (223.62.xxx.12)

    저도 들었어요 변진섭한테 광고찍지 말라고 하고 본인은 발ᆢ 요구르트광고 찍고 ㅎ
    사람 뒷통수치는 스타일인듯 고 이영훈씨 한테도 그렇고

  • 7. ~~
    '16.2.16 4:06 PM (119.64.xxx.194)

    이문세는 80년대 초반 이른바 통기타 가수로 데뷔하고 라디오와 티비 청춘 예능 프로에서 개그맨 버금가는 입담으로 더 유명했어요. 가수로서의 그의 입지는 진행자라서 자기 노래 알리는 수준으로 대학생 정도만 인지할 만큼이었어요. 행복한 사람은 노래로서는 그냥 무난한 수준, 파랑새 같은 곡은 통기타 가수치고는 꽤 유니크한 곡이라서 저는 가수로서의 그도 기억해 두었습니다. 다만 가창력이 있는 편은 아니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턱 막힌 듯한 목소리를 어거지로 끌어올리는 창법이었고요, 동네에서 노래 좀 하는 오빠 스타일 정도라 가수로 대성할 가능성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86년 운명의 이영훈과 조우하게 됩니다. 지금도 그 음반 처음 들었을 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그 음반 한 해 전에는 들국화를 영접하면서 한국에도 진짜 록 앨범이 나왔다는 감동을 가졌는데 이문세의 -정확히 말해 이영훈 작품집입니다- 그 앨범은 한국 발라드계의 역사가 될 거란 걸 몰랐어요. 꺽꺽 막히는 창법인데도 노래가 어찌나 좋은지 말입니다. 그런데 그 곡들이 차트에 오르거나 그런 기억은 없어요. 다만 내 주변 대학생들은 모두 사서 듣고 흥얼거리고 시내 음악다방 어딜 가나 나오던 그런 곡이었어요. 주현미, 김범룡, 이선희는 차트를 누비고 다녀도 이문세, 아니 이영훈의 곡은 티비가 아닌 젊은이들 거리라면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명곡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문세의 새로운 역사는 그때부터 시작이죠. 이영훈과의 인연이 끝나고 그 사람의 인성이 그랬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별로 명곡도 안 나오고, 지금은 위의 어느 분 말처럼 지금은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고 싶네요.^^

    목소리도 훨씬 아름답고, 곡소화력도 더 좋고, 인성마저 그보다는 나은 가수에게 그 곡들이 갔더라면 내 추억은 좀더 아름다왔을 것이고, 이영훈씨도 최소한 생명연장은 조금 더 할 수 있었을까요?
    아참, 이문세의 파급력을 물으셨는데 그 곡들로 그는 쓰나미는 못 일으켰지만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길고 긴 잔잔한 파도를 가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아는, 그리고 좋아하고, 지금도 노래방 애창곡 탑텐 안에는 들게 만들었고요. 심지어 젊은 세대에게는 그의 인품도 미화되고, 가요계의 거장 대접 받는 경지에 올랐네요.

  • 8. ....
    '16.2.16 4:33 PM (121.134.xxx.91)

    저는 가요에 큰 관심없는 사람인데도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라디오가 매우 인기가 있었던 때라...
    지금은 안듣지만 이문세 테이프도 많이 샀었고요. 이문세는 tv에는 많이 나왔던 것 같지는 않은데 워낙 라디오가 인기가 있을때라서..그 당시에는 그 인기가 정말 영원할 줄 알았어요.

  • 9. 저는
    '16.2.16 4:42 PM (39.117.xxx.200)

    이문세하면 떠오르는게 5집불매운동 건이요.
    "시를 위한 시"라는 곡이 타이틀인 음반인데요.
    그때당시 다른 가수들의 테이프가 2700원이었는데 이 음반이 3200원에 나왔어요. 그래서 잠시 불매운동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음반에 좋은곡이 많기는 하죠.

  • 10. ..
    '16.2.16 4:47 PM (115.140.xxx.133)

    김광석이나 안치환같은 통기타가수와 비교되기도했어요.당시 시국이그래서.
    사랑타령만한다고 비판의대상. 그래서 의식적으로 억지로 만든게 장군의동상 이란곡이었죠. ㅋ
    뭐 대중적으로 곡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 11. ......
    '16.2.16 5:28 PM (211.210.xxx.30)

    별로 좋아하는 가수가 아니라 관심 없었는데요.
    판에 들어 있는 곡들 보면 하나도 낯선게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곡이 다 떴어요.
    좋은 음과 가사가 기본이라 다른 사람들이 불러도 좋고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47 박근혜 "모든 규제 물에 빠뜨려서 살릴 규제만 살려야.. 21 헐~ 2016/02/17 1,996
528846 서정희같은절세미인을두고도 남자들은바람을피네요 27 여자의삶이란.. 2016/02/17 8,994
528845 영어특기자 올해 뽑는 수 많이 줄었나요 2 은파 2016/02/17 1,207
528844 이목구비가 예뻐도 얼굴크면 미모하강 34 . . 2016/02/17 12,182
528843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1 세우실 2016/02/17 646
528842 세상에.. 몬산토 살충제가 소두증의 원인이었다니..지카바이러스 .. 11 아마 2016/02/17 6,792
528841 여고생 여드름 피부에 좋은 기초 화장품 추천좀 해주세요 6 dlfjs 2016/02/17 3,475
528840 대출낀 공시지가 9억 땅 증여로 받으면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16 세무상담 2016/02/17 2,756
528839 여행가서 남편과 싸운적 있으세요? 22 쭈니 2016/02/17 5,643
528838 평창동 오보에힐스 , 성북동 게이트힐즈 4 고급빌라 2016/02/17 7,681
528837 사회전반적으로 주부들은 무시하네요..! 22 듣고보니 2016/02/17 3,605
528836 옆집 할망구 또 싸우네 2 ^^* 2016/02/17 1,669
528835 그 많던 영어 잘 하는 아이 어디쯤 계세요~ 28 은파 2016/02/17 5,995
528834 잠원동 신동중 vs 압구정동 신사중 11 학군 2016/02/17 3,352
528833 식당에서 주인잘못으로 옷에 국물튀었을때 12 곤란 2016/02/17 2,464
528832 반전세 방충망 설치는 누가 하나요? 7 방충망 2016/02/17 2,609
528831 신한카드 추천좀 해주세요!!!(4050카드 유효기간이 끝났네요... 11 부자맘 2016/02/17 3,360
528830 원래 누군가가 어려운 일 겪고 있으면 연락 끊는게 일반적인 건가.. 12 인생 2016/02/17 3,652
528829 중1 되는 아이 ᆢ참고서ᆞ문제집 집앞서점서 다사는지ᆢ 13 예비중 2016/02/17 1,469
528828 베스킨은 용량차이가 심하네요 2 ... 2016/02/17 1,301
528827 며느리들간 차별과 편애.....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13 bb 2016/02/17 4,368
528826 자궁의 기능이 뭔가요? 2 .. 2016/02/17 1,229
528825 울 강아지(말티즈)가 갑자기 디스크에 걸렸어요 5 ..... 2016/02/17 3,744
528824 공인중개사자격증 따는것 많이어렵나요 6 공부하자 2016/02/17 2,951
528823 하계동과 일산 20 ... 2016/02/17 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