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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성공한 케이스는 없나요??

케바케 조회수 : 3,713
작성일 : 2016-02-16 13:01:52
성적 그저그랬는데 재수해서 등급 확 올라서
원하는 만족할만한 대학 간 경우는 없나요?
공부 별로였는데 1년 열심히 공부해서
재수 성공한 케이스 듣고 싶습니다.
아이가 성실하면 재수 성공할 수 있나요?
재수해서 수능 1등급 후반~2등급 초반 나오기 힘들까요?
IP : 182.209.xxx.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있죠
    '16.2.16 1:08 PM (210.183.xxx.241)

    하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일 년에 거의 60만 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능을 봅니다.
    이중에 40만 명 정도가 현역이고 20만 명 정도는 재수생들이라고 합니다.
    40만 명의 고3 학생들이 1, 2등급을 맞는 비율을 생각해보세요. 현역이라고 다 성공하는 거 아니예요.
    마찬가지로 20만 명의 재수생들이 다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러나 수능에서는 재수생들이 현역보다 조금 더 점수가 잘 나와요.
    그러니 비율 상으로는 현역보다는 성공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만 여전히 1, 2등급은 소수일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비율은 정해져있으니까요.
    그러니 성공하냐 못하냐는 철저히 개인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 2. ㅇㅇ
    '16.2.16 1:11 PM (66.249.xxx.208)

    아이의 현재상태가 중요하죠. 평균 3,4등급 꾸준히 받고 성실한 학생이면 2등급까진 가능할거에요. 수학이나 탐구는 가시적인 상승이 많기도 하구요. 근데 그 이하면 거의 불가능일 듯해요

  • 3. 저는
    '16.2.16 1:11 PM (175.209.xxx.160)

    주위에 보니 원래 잘했던 애들은 성공하더라구요. 한명은 서울공대, 한명은 한양의대 갔어요.

  • 4. ..
    '16.2.16 1:14 PM (122.40.xxx.125)

    재수를 보인이 결정하면 거의 성공..
    부모님이 결정하면 삼수,사수까지 가는경우도 봤네요..

  • 5. -ㅅㅎㅅ
    '16.2.16 1:16 PM (1.247.xxx.98)

    저는 지방국립대 합격하고 재수해서 교대갔구요.
    남편은 약대 합격하고 재수해서 의대갔구요.
    오빠는 서울권 사립대 다니다가 삼수해서 치대갔어요.

    제 주변은 재수 안했으면 어쩔뻔했냐~이런 사람 많아요,.

  • 6. ....
    '16.2.16 1:16 PM (211.172.xxx.248)

    고3때 성적이 오른 아이가 재수해도 올라요.

  • 7. 주변에
    '16.2.16 1:27 PM (183.102.xxx.123) - 삭제된댓글

    보면 한두과목 실수나 부족으로 미련이 남아 결심한 경우는 성공하던데요
    4월에 다니던 대학교 자퇴하고 독학 재수로 서울대 갔습니다
    그런데 전 과목이 부진한 경우는 전 수능보다 더 못나올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수 기간이 1년이 아니고 길어야 10개월 정도입니다
    이과생의 경우 새롭게 공부해야 하는 거라면 많이 어렵습니다

  • 8. 아이가
    '16.2.16 1:27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지방국립대 공대 들어갈 성적(내신)인데
    안가고 싶어해요.
    저도 싫고요.ㅠ
    해서 재수시키면 인서울 가능할까 싶어서요.

  • 9. ...
    '16.2.16 1:36 PM (58.230.xxx.110)

    이곳엔 질문에 초치고자 손가락 준비 하고 계신분 있어요...왜 없겠어요...좀 좋은 학교들 대학진학실적
    그게 재학생만의 것이라고 믿지마세요...
    아이가 성실함 1년 더 해보는것도 나쁘지않아요...

  • 10. ...
    '16.2.16 1:37 PM (14.63.xxx.103)

    그럼 일단 지방 공대 입학하고, 바로 휴학하고 재수준비하면 어떤가요?

  • 11. ...
    '16.2.16 1:38 PM (114.204.xxx.212)

    성실한 아이라면 가능하죠
    요즘 잘하는 아이들도 재수 많이 해요
    본인이 각오한다면 시켜주세요

  • 12. ..
    '16.2.16 1:39 PM (183.99.xxx.74) - 삭제된댓글

    아이 의지가 있다면 설사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온다해도 한번정도는
    시켜 주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이가 원했고 한과목이 문제였던거라 재수시켰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 13. ..
    '16.2.16 1:39 PM (183.99.xxx.74)

    아이 의지가 있다면 설사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안 나온다해도 한번정도는
    시켜 주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희 아이는 아이가 원했고 한과목이 문제였던거라 재수시켰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
    얻었습니다.

  • 14. ...
    '16.2.16 1:39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바로 휴학되는 학교가 거의 없더라구요.
    1학기는 출석과 학점은 좀 따야.
    그나마 휴학불가 학교도 있구요.
    이과라 그냥 선행들어가요.

  • 15. ..
    '16.2.16 1:41 PM (110.14.xxx.77)

    저요.. 근데 10여년전 일이네요
    그땐 정시가 더 많았고 ..
    수원권 정도 대학에서 인서울 중위권 정도로 갔어요
    서울에서 지하철 한참 타고 또 환승해서 버스타고 논밭 보이는 곳으로 원서 쓰러가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부모님 졸라 재수했었어요 ㅠㅠ

  • 16. ..
    '16.2.16 1:46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재수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집도 여기서 말하는 지방거점국립대학에 다녔어요.
    3년을 다니다 재수했습니다.

    처음에 재수 이야기가 살짝 나왔을 때 집에서 말렸어요.
    아이를 못 믿고 할때 열심히 하지 새삼스럽게... 이런 분위기였고
    아이도 일단 합격을 했으니 가기는 싫지만 그래도 재수는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뭐 그런 분위기였어요.

    결국 3년 다니고 겨울방학 때 내려와서 재수하고 원하는 학교 갔어요.
    딱 1년 다녔어요.

    얼마나 열심히 했겠습니까?
    울면서 학원 다녔어요. 너무 힘들어서요.

    아이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어떤 마음인가가 결정을 합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믿고 시켜보세요.
    위의 분 말씀처럼 설사 더 나은 결과가 없더라도
    한번 시켜보면 아이가 많이 성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17.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16.2.16 1:46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등록만하고 바로 1년 휴학이 가능한가요?
    그게 가능하다면 그러고 싶네요.

  • 18. ㅇㅇ
    '16.2.16 1:4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엄마와 아들의 생각이 그렇다면 결과와 관계없이 해보는 게 좋지 않아요? 평생 그때 재수할 걸 찜찜해하는 것보다.

  • 19. 111
    '16.2.16 1:50 PM (59.26.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가 지방사립대 1개월 다니고 그만두더니 5월부터 재수해서 서울 중대기계 갔어요
    물론 고3 수능이 모의보다 워낙 못나오기도 했고 재수해서는 엄청 잘 나오긴 했지요
    본인이 얼만큼 간절하냐가 가장 중요해요

  • 20. 등록 후 바로 휴학은 안돼요
    '16.2.16 1:50 PM (210.183.xxx.241)

    일단 한 학기 이상은 학교에 다녀야합니다.

  • 21. ...
    '16.2.16 1:52 PM (121.134.xxx.91)

    제가 대학교 다닐 적에는(20년전) 일단 등록만 하고 안다니고 나중에 재입학하는 제도가 있었는데 재입학 제도 있는지 알아보세요. 학교마다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공부를 별로 안했었다면 그리고 평소보다 많이 못본 케이스라면 재수하면 가능성 있을 수도 있는데 이미 충분히 열심히 했고 평소 성적대로 나온 것이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은 적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형편이 된다면 1번 정도는 재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대신 정말 열심히 해야 해요. 혹시 교회다니신다면 기도도 열심히 하시고요.

  • 22. ...
    '16.2.16 1:52 PM (223.62.xxx.158)

    지인 딸이 그냥그냥 대학가더니 결국
    3학년 앞두고 휴학 지금 재수학원다녀요.
    억지로 그냥 간 학교라 학교생활도 별로였고
    학점은 엉망이고 시간은 흘렀고.
    그러나 100세 시대 2.3년 시간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용단내리셨다고.
    무조건 등록한다고 졸업까지 가는건 아니에요.
    애들 마음을 읽지못하는 분 많은듯.

  • 23.
    '16.2.16 1:58 PM (210.90.xxx.116)

    십수년전 일이긴 합니다만.
    지방 캠퍼스 어문계열 한 학기 다니고 자퇴해서
    삼수해서 100점 올려 신촌 경영학과 간 거 본적 있어요.

  • 24.
    '16.2.16 1:58 PM (119.14.xxx.20)

    초 치자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들을 드리는 겁니다.

    재수로 가자면, 솔직히 수시보다 정시에 더 비중을 두어야 겠죠.
    만약 수능 당일 변수로 내신이나 모의 평균보다 어처구니없는 점수가 나왔다...이런 학생이라면 재수 충분히 해볼만 하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현역 때 보다 문이 더 좁아지는 건데, 어찌 유리할 수가 있겠어요.

    저런 삐끗 실수해서 반수하면서 정말 돈을 때려부었는데도 결국 원래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성공한 경우가 왜 없겠어요.
    서울대 하위과 일단 들어갔다 메이저 의대 가는 경우도 있고, 일반고 전교 꼴찌가 전문대도 겨우 갔다 인서울 성공한 경우도 있고...기타 등등 제법 있죠.
    그런 성공사례 보고 그 많은 재수생들이 다시 한 번 도전하거나 또는 부모들이 도전시키는 거죠.

    하지만, 언제나 중요한 건 비율을 따져 봐야죠.
    재수는 몰라도 삼수 이상 장수로 넘어가면 더욱 힘들어지고요.

    그리고, 어디라도 합격해 놓는 게 독이 되기도 하고 득이 되기도 하고...그런 부분도 너무너무 어렵고요.

  • 25. ...
    '16.2.16 2:07 PM (223.62.xxx.158)

    재수 물어보는 사람에게 장수.
    그게 초치는겁니다.
    진짜 왜 이러는걸까요?

  • 26. ㅇㅇ
    '16.2.16 2:08 PM (211.237.xxx.105)

    열심히 하면 오르는 사람 많습니다 라고 해서 그말만믿고 재수시켰다가
    원하는만큼 안오르거나 떨어지면 누가 제일 타격 입겠어요..
    열심히 하면 오른다고 댓글 달았던 사람은 눈꼽만치도 타격 없습니다.
    본인이 결정해야 할일이에요.

  • 27. ..
    '16.2.16 2:36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숭실대 떨어져서 재수 후 성대 본교 입학했어요. 물론 같은 과.

    대신, 정말 철없던 아이가 180도 돌변해서 아주 열심히 했어요.

  • 28. jjj
    '16.2.16 2:40 PM (112.187.xxx.82)

    이번에 재수해서 나름 선방한 수험생엄마인데요...재수 삼수해서 잘 안 된집들 많아요.
    재수성공율. 20~30%라더니. 그말 맞는것 같아요.
    여지간하면 재수학원가에는 발 들이지 말라고 후배맘들에게 조언합니다.
    정말 속상하고 마음아픈 사연들 많아요. 제가 입시끝나고도 가끔은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자신의 학교에 조금 덜 만족해도 대학생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효자입니다.

  • 29. ㅇㅇ
    '16.2.16 3:07 PM (175.193.xxx.172)

    울 둘째딸이 재수해서 성공?했어요
    여기서 성공이라고 함은 아이가 주구장창 목표했던 연대공대를 합격한거라서~~^^
    고3 재학당시 수능은 언외수 2.3.3 과탐은 3.4등급였구요
    재수 후 등급은 1.1.2.1.1 였어요 영어가 턱에 걸린 2등급
    **홍대 공대 정시합격 후 재수 결심했구요
    재수는 자신과의 싸움이구요.본인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당시 휴대폰정지하고 기숙학원 들어갔고 한달에 한 번 휴가였지만 하루만 집에 있고 다시 학원갔어요.딱 9개월 재수했네요
    지치고 힘들 때 많았으나 매일 일지를 쓰면서 한심한 자신을 채찍질하며 마음을 다 잡았대요
    비싼 학원비 번다는 느낌으로 이공계장학금이 목표였구요
    제가 당시 기숙학원 상담다녀보니 실제 3.4등급 학생들이 1.1등급으로 수능결과가 1.1등급으로 바뀐학생들도 많았어요
    월드컵이 있던 해였는데 감옥(기숙학원)에 갇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우리애를 제외하더라도 견뎌내는 학생들도 많더라구요

  • 30. ...
    '16.2.16 3:08 PM (73.252.xxx.22) - 삭제된댓글

    제 조카요.
    작년에 전문대까지 떨어졌어요. 부모가 조카가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서 전문대라도 가라고 원서쓰게 했는데 조카가 그래도 자존심에 전문대는 절대로 못간다고 버팅기다 전문대도 다 떨어졌다는거에 엄청 충격먹었어요. 그만큼 공부 안했어요.
    그런데 올해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붙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도 재수했는데 남친이 공부를 못해서 재수한게 아니라 SKY 목표로 한 애였거든요. 어떻게든 남친에게 조건을 맞춰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재수해서 인하대 가네요. 남친이 나쁜것만도 아니예요. 내신등급은 몇 등급이 올랐는지는 몰라요. 대학 붙었을 때 모두 기절할 정도로 놀랐어요. 애엄마도요.

  • 31. ...
    '16.2.16 3:11 PM (73.252.xxx.22)

    제 조카요.
    작년에 전문대까지 떨어졌어요. 부모는 조카가 공부할 아이가 아니라서 재수 못 시켜준다고 전문대라도 가라고 원서쓰게 했는데 조카가 그래도 자존심에 전문대는 절대로 못간다고 버팅기다 전문대도 다 떨어졌다는거에 엄청 충격먹었어요. 그만큼 공부 안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재수시켰어요. 정말 부모가 능력이 안되는데 재수시킨거거든요.
    그런데 올해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붙었어요. 이유는 남자친구도 재수했는데 남친이 공부를 못해서 재수한게 아니라 SKY 목표로 한 애였거든요. 어떻게든 남친에게 조건을 맞춰야 계속 만날 수 있다는 신념하에 재수해서 인하대 가네요. 남친이 나쁜것만도 아니예요. 내신등급은 몇 등급이 올랐는지는 몰라요. 대학 붙었을 때 모두 기절할 정도로 놀랐어요. 애엄마도요.

  • 32. ...
    '16.2.16 3:33 PM (223.62.xxx.158)

    어머님 불안해 물어보시는건 이해하지만
    여기글은 그 불안을 더 가중시킬뿐이에요.
    아이 의지가 그러면 재수고
    아니면 시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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