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팔배로 마음 다스리는거 해보신분 계신가요

실수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6-02-16 01:57:43
안좋게 헤어진 전남친에게 실수했어요.
SNS에서 망신을 줬어요.. 비겁하게 도망간놈 비열하게 복수해준다면사서..
어느순간 나이먹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얼른 삭제하긴 했는데 너무 내가 비참하더라구요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서 그런 비열한 짓을 하구..
백팔배 아침 저녁마다 시작한지 3일 되었어요.
무릎은 겐찮은데 염주알 들은 손이 뻐근해요.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경솔하게 굴지 않겠습니다 하면서
백팔배 하면서 펑펑 울고나니 마음에 응어리 내려가는거 같아요.
삼십대 중반으로 다가갈수록 마인드 콘트롤이 안되는거 같애요.
백팔배 열심히 해서 내려놓기 연습을 해야겠어요.
IP : 223.62.xxx.2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2:01 AM (45.64.xxx.234)

    전남친한테 사과가먼저아닌가요..

  • 2. 사과하건 말건
    '16.2.16 2:02 AM (125.136.xxx.224)

    윗님이 뭔 상관? 오지랖은 ㅋ

  • 3. ..
    '16.2.16 2:05 AM (45.64.xxx.234)

    상관하건말건 뭔상관? 오지랖ㅋㅋ

  • 4. ㄱㄷ
    '16.2.16 2:07 AM (223.62.xxx.172)

    어플있어요
    한번 절할때마다 근접센서로 감지하여 편안한종소리로 카운트해주는거있고요
    백팔배 삼천배 어플있는데 저는 삼천배어플이 좋았어요
    아니면 유튜브에 음악 108배 영상 나오는거있는데 것도 좋으니 보시고 맘에드는걸로 하세요

    참.. 원글님 힘든게 느껴지네요
    사람은 원래 누구나 그렇게 비열한구석이 조금씩은 있어요 너무 자책마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알아치리셨잖아요
    그게 어딘가요?

    저는 부모님관련하여 백팔배를 했었는데
    하는동안은 영혼이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건강도 좋아지구요 마음의 응어리가 좀 풀어지는 느낌있었는데 그때 중단한게 아쉽네요

  • 5. ..
    '16.2.16 2:08 AM (108.29.xxx.104)

    열심히 하세요. 남친과의 문제 뿐이 아니고 나 이외의 것을 보는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넓게 보다 보면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닌 게 되니까요.

  • 6. ㄱㄷ
    '16.2.16 2:10 AM (223.62.xxx.172)

    아 그리고 미워하지 않겠다는거요
    지금 아직도 분노가 이는데 너무 억제하려하면
    가슴에 더 쌓이는것같더라구요

    차라리 실컷 미워하고 욕하고 막 그러면서
    가슴속 진짜 감정을 우선 좀 빼내는것도 좋아요
    지금 뭔가 아직 준비가 덜되어보이시는데
    미워하지 않겠다는 멘트에
    제가 다 눈물이 나려하네요 원글님 안스러워서요 ㅠ

  • 7. 원글
    '16.2.16 2:17 AM (223.62.xxx.222)

    늦은 시간에 넋두리 하듯 쓴 글인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남친에게 사과는 했어요. 사실 저도 그아이 때문에 좌절하고 비참하고 안좋은 사건이 있었는데 그래도 제 잘못은 인정해야 할 것 같아서요. 사과는 했어요. 그런데 자꾸 억울한 마음, 부끄럽고 내 꼴이 이게 뭔가 하는 마음들이 뒤섞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여..열심히 해볼게요 몇줄 글에서 제 마음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8. ...
    '16.2.16 2:20 AM (45.64.xxx.234)

    좋은사람 만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173 카드 해외부정사용 2 사고신고 2016/03/01 733
533172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3 아줌마 2016/03/01 1,393
533171 효재네 집에 가서 밥 먹으려면 미리 햄버거라도 하나 먹고 가야할.. 49 헐랭 2016/03/01 24,732
533170 방금 김종훈 의원 방금 왜 버럭했나요? 7 ?? 2016/03/01 1,747
533169 귀향에서 일본군 악역으로 출연한 김구선생님 외손자 5 쏘쿨 2016/03/01 1,405
533168 필리버스터 생방 주소 좀 알려주세요! 3 겨울 2016/03/01 461
533167 정치에 무관심한 친구는 오늘도 평화롭네요ㅎㅎ 4 ㅅㄷ 2016/03/01 1,084
533166 임수경의원 발언중입니다. 1 링크 2016/03/01 513
533165 더민주가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이유(펌) 4 흠... 2016/03/01 1,942
533164 야당해먹기 정말 힘든 거네요. 3 우리나라에서.. 2016/03/01 557
533163 임수경의원 시작합니다 3 11 2016/03/01 550
533162 강용석 도도맘이랑 무슨 꿍꿍이를 벌이고 있는듯 7 강적들 2016/03/01 7,106
533161 10살아이들 생선뼈 잘발려먹나요? 3 궁금 2016/03/01 523
533160 대통령은 토씨하나도 고치지 않기를 원한다면! 2 2016/03/01 633
533159 선배님들~ 장 담그기 급질입니다~ 7 말날 2016/03/01 881
533158 말이 느린 아이 9 마키에 2016/03/01 1,361
533157 위안부 다룬 영화 ‘귀향’의 슬픈 흥행 2 샬랄라 2016/03/01 911
533156 직권상정의 진실은 여기에 있었다 4 그것을 알려.. 2016/03/01 1,392
533155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고 해도 3 투표 잘하자.. 2016/03/01 608
533154 오래된 꿈 이야기 1 2016/03/01 506
533153 목동 오래 사신 분들.. 맛집 좀 알려주세요~~ 5 맛집 2016/03/01 1,450
533152 테러방지법 통과되면 누가 LG, 삼성폰 사겠냐... 8 에휴 2016/03/01 1,905
533151 필리핀 한인 피살 33명 22 갑질은 원한.. 2016/03/01 12,476
533150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국민의 편지" 테러방지법 .. 2016/03/01 393
533149 라섹하고 한달 뒤 눈 화장 하신분들이요. 1 say785.. 2016/03/0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