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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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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가자. 영화 귀향 후기

귀향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6-02-16 00:50:56

입장하는데 입구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얼른 가보니 진짜 위안부 할머니들 께서 와계셔서 뭉클 ㅠ ㅠ


19시 55분 시작 영화였지만  좀 늦게 시작하네 싶었는데
감독님과 배우분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감독님의 멘트가 잊히질 않아요.


이 영화를 한번 상영할때마다 위안부 할머니의 넋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29번째 상영입니다.
영화를 보고나니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게되었습니다.


15살짜리 딸이 있는 부모로써
분단된 나라에 사는 사람으로서
일제 식민지 라는 치욕의 역사를 갖고있는 국민으로써
이렇게 가슴아프고 뼈저린 영화는 없을겁니다.


언니야 집에 가자
그 대사가 아직도 귀에 들리네요.


펑펑 울어서 흐느끼며 나오는 저에게
다가오는 카메라!
영화 어떻게 보셨냐고 물으시는데 그냥 도망쳤습니다.
눈물도 못닦은 상태라...


이 영화  꼬옥 보셔야 합니다.
전국에서 고작 12개 관에서만 상영한다네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6월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송한 소녀의 귀향 편입니다.
http://vodmall.imbc.com/player/player2014/popupPlayer.html?broID=100084510066...

 

IP : 116.120.xxx.2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12:55 AM (61.75.xxx.223)

    20만명이 연행되어 가서 200여명이 살아돌왔으니 생존율이 0.01%입니다.
    일본은 애초에 소녀들을 살려보낼 의향이 없었던거죠.
    199800명이 돌아오지 못했으니 이국 땅에 남겨진 남은 모든 소녀들의 넋을 돌아올수있도록
    적어도 19800번 상영이 되도록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 2. 주말에
    '16.2.16 12:56 AM (1.228.xxx.117)

    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3. ...
    '16.2.16 12:56 AM (39.121.xxx.103)

    이런 영화를 12상영관밖에 안하다니..
    진짜 이 나라 뭔가요? ㅠㅠ

  • 4. ///
    '16.2.16 1:02 AM (61.75.xxx.223)

    19800번이 아니라 199800번 상영을 원합니다.

  • 5. ....
    '16.2.16 1:10 AM (203.226.xxx.145)

    일본어 자막을 달아서 일본 전역에서 상영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의 끝에는 우리 소녀상의 모습과 의미, 시위를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이런 역사를 교육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당신들은 그런 당신 나라의 역사를 아는가?
    우리가 왜 사과를 원하는지 아는가? 하고 영화 말미에 일본어로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혐한 시위하는 일본인들이 봤으면 좋겠고요.
    이뤄지기 어려운 소망이겠죠.

  • 6. ...
    '16.2.16 1:12 AM (66.249.xxx.218)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같이 봐도 될까요?

  • 7. ///
    '16.2.16 1:15 AM (61.75.xxx.223)

    점세개님
    15세이상관람가입니다.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마음이 너무 힘들거예요

  • 8. 귀향
    '16.2.16 1:17 AM (116.120.xxx.226)

    /// 이제 50분 살아계신대요.
    .... 일본사는 주연배우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네요
    ... 15세 관람가 입니다. 초등생은 안될 듯

  • 9. ..
    '16.2.16 1:24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너무 모르고 살았어요
    아우슈비츠 참상만 알았지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 10. ..
    '16.2.16 1:30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너무 모르고 살았어요
    아우슈비츠 참상만 알았지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어금니 꽉 깨물고 봐야겠죠? ㅜㅜ

  • 11. ...
    '16.2.16 1:30 AM (66.249.xxx.218)

    15세 이상이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2. 일본은 고사하고
    '16.2.16 1:34 AM (183.104.xxx.158)

    청와대에 앉아서 아베와 박수치는 *도 절대 안봅니다.
    정부여당 조차 절대 안봅니다.

  • 13. 최소한
    '16.2.16 1:36 AM (183.104.xxx.158)

    국회에서 전원출석시켜 단체관람하게해야 합니다.
    절대 불가능하다에 500원 걸지만.

  • 14. ///
    '16.2.16 1:43 AM (61.75.xxx.223)

    정민역을 연기한 재일교포 여학생 강하나양이 정말 걱정됩니다.
    연기를 자청했어도 말렸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성년자이고 학교 다니는 학생인데 어떻게 보호할지 걱정입니다.


    1990년대에 난징의 강간이라는 소설을 집필한 아이리스장이라는 중국계 미국인 생각나서 정말 이 아이가 걱정됩니다.
    아이리스장의 난징의 강간이라는 책으로 인해 난징대학살이 유럽과 미국에 알려지자
    일본의 우익들이 아이리스장에게 끊이없이 협박했어요.
    난징대학살은 날조라고 다시 집필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아이리스장의 남편과 어린 아들을 죽인다고 협박하고 실제로도 끊임없이 갑자기 불쑥불쑥 위협을 해서 36살의 나이에 권총자살을 했어요.
    강하나양을 어떻게 보호할지 구체적인 계획이라도 있는지 정말 걱정됩니다.
    미국에 사는 미국국적의 여성도 이렇게 협박을 당했는데 저 어린 아이를 어떻게보호할지...
    이런 제 걱정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15. . . .
    '16.2.16 1:47 AM (115.41.xxx.165)

    어우 정말 추천 기능 있으면 추천 마구 주고 싶네요
    마사오 개쉑,ㄹ혜 병신년에 모든 분이 고생이 많아요ㅠㅠ

  • 16. 24일 개봉일 전국 영화관
    '16.2.16 3:39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69146

    정식 개봉하는 24일, 전국 영화관들이 업데이트로 추가되고 있으니
    메가박스 뿐만 아니라 주변 영화관들 예매정보 실시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17. 트위터에선
    '16.2.16 3:46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영화 보실 분들은 꼭 손수건 챙겨가세요 보는내내 계속 울었는데 미리 챙겼던 커피빈 냅킨은 너무나 바스락거리고 거칠어서..눈밑이 따가웠어요ㅠㅠㅠㅠㅠ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꼭 워터프루프로... 끝나고 거울보면 흔적만 남아있을수 있어요????????

    제작진분들이 힘들게 찍으신 만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https://twitter.com/howdyixing/status/699241529844506626

  • 18. 트위터에선
    '16.2.16 3:48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오늘 코엑스에 영화 #귀향 보러 갑니다. 일본군 위안부 소녀들의 삶의 고통과 억압을 다룬, 우리 역사의 실체를 다룬 이 영화를 보러 갑니다. 마지막까지 모두 보고나면 너무나 가슴이 먹먹할 것 같습니다.
    https://twitter.com/joeunedu/status/699159440998531072

  • 19. 트위터에선
    '16.2.16 3:49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귀한 우리 영화메가박스에서 상영관을 열긴했지만
    상영기간이 짧습니다.최대한 많이 예매하고 입소문 많이 내서
    상영관과 상영일을 늘리자구요.우리 꼭 영화관에서 봐요
    https://twitter.com/halo1440/status/699202503187927040

  • 20. . . .
    '16.2.16 3:51 AM (115.41.xxx.165)

    다까끼새끼가 심심하면 청와대 앞마당에서 일본놈군복입고승마 했다죠 뭐 이런 개만도 못한 늠이 있나. . . 나라 팔아 쪽바리한테 돈 쳐 받아서 시바스 리갈 사먹었냐 개늠. 이색히 딸년 찍은 인간들 다 죽이고싶다

  • 21. 귀향이란
    '16.2.16 3:51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이 영화의 제목 '귀향'은 고향으로 돌아 온다는 뜻이 아니라,

    죽은 가여운 영혼이라도 돌아 오라는 뜻에 "귀향" 이라고 합니다.

  • 22. ...
    '16.2.16 6:09 AM (211.36.xxx.251)

    천만갑시다

  • 23. 두려워요
    '16.2.16 7:10 AM (108.28.xxx.77)

    영화를 보며 더 절감하게 될 비통함과 분노를 어떻게 감당할지....
    이글만으로도 심장이 쿵쾅거리고 눈물이 비오듯 하는데....
    위 어느 댓글님의 살의가 제대로 실감나네요.

  • 24. 0000
    '16.2.16 8:26 AM (211.58.xxx.189)

    이 글만읽는데도 눈물이 주룩주룩...영화는 혼자봐야할듯..넘 흉해질것같아서요.

  • 25. .....
    '16.2.16 10:13 AM (175.223.xxx.130)

    너무 맘이아파서 저는 못볼거같아서
    그래도 봤다는 의미로 표만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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