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어렸을적 어린이집 다닐적부터 선생님들한테 모범생타입이란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 땐 모범생이란 말이 웃겼는데..이제 10살인 아들은 지금 제가 봐도 모범생느낌??
지금도 주변엄마들도 oo이는 모범생이라 인정하구요.
책가방안도 항상 깔끔, 숙제나 준비물같은거 스스로 잘 챙기고, 학교시험같은 것도 열심히..
그룹으로 하는 영어수업때도 종종 단어시험을 보는데 항상 신경써서 공부를 해요.
원어민쌤이 하시는데 좀 자율적으로 하는 분위기라 시험보기 싫다고 안보는 아이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울 아이는 항상 열심히...
전 큰 아들과는 전혀 반대의 성향을 가진 학창시절을 보낸지라(가방은 항상 쓰레기통, 준비물은 옆반친구한테 조달, 중딩때 시험은 벼락치기, 쪽지시험정도는 우습게 알기 뭐 이런수준) 이런 아이가 좀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네요.
둘째 아들은 절 닮아 벌써 유치원받아쓰기는 0점 받아도 괜찮아, 영어쪽지시험은 안볼테야...이런 타입이라 좀 걱정이..ㅎㅎ
이런 성실한 성향은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유지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