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에 어쩌다가 동남아 3박5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어요.계획에 없이 어쩔수 없이 가게 된 경우죠..
지인이 아는 여행사 통해서 먼저 예약해 놓은것을 저희도 동일한 조건으로 같이 가게 되었어요. 총 4명이요..
비행시간 5시간정도 걸리고,,항공사는 저가항공사직항, 호텔은 5성급 특급호텔 클럽룸.
설전날 출발해서 저녁비행기로 인천출발 했다 마지막날엔 새벽비행기로 출발해서 아침에 인천도착하는거였어요.
3박5일이라도 첫날을 늦은밤에 도착했으니 짧게 1박이용한거고 마지막날은 미리 체크아웃했다가 공항에서 대기 하느라 힘든 일정이었어요
여행가기 전에 극성수기임을 감안하더라도 동남아 비용치곤 저가 항공인데 인당 125만원으로 좀 비싸다 싶었는데 이런거 저런거 따질 상황이 아니라 약간 찝찝한 기분이었는데
오늘 우연히 보니 홈쇼핑에 똑같은 항공, 호텔, 관광일정 약간 포함된 패키지 상품이 날짜별로 40,50,60,70만원정도로 나와있더라고요!
우린 호텔과 비행기값 여행자 보험만 들어있는 거라 클럽라운지 이용하다고는 해도 식사로 먹을 정도는 아니고 시간이 안맞아서 조식만 겨우 챙겨먹었거든요..거기다 자유여행이라 따로 식사, 택시비, 입장료 등 추가비용 만만치 않게 발생했는데 홈쇼핑 상품은 관광도 2번 일정이 있더라고요. 조식 포함에다가
처음엔 호텔이 클럽룸이라 비쌌나 했는데 마지막날 체크 아웃할때 비용정산한거 보니까 룸당 3박에 75만원정도 들었더라구요.그럼 인당 40만원정도도 안되는 비용인건데...비행기값이 얼마나 되길래 125만원이란 가격이 정해진건지 여행사 바가지 인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극성수기에는 비행기 값이 많이 비싼가요? 여행사 통해서 발권해서 비행기 값을 모르는데 항공사에 전화하면 그표가 얼마짜리 표였는지 알수 있을까요?
지인이 원래 그 여행사를 통해서 계속 여행을 다니셨는데 그분들은 그냥 귀찮은거 싫어하시고 해외여행을 잘 모르셔서 그냥 맡기시는 스타일이라 그냥 돈 내라는 대로 내시고 다니셨던것것 같아요. 문제는 앞으로 저희도 같이 동반해서 여행을 좀 다니게 될것 같은데 계속 이 여행사를 이용할지 신뢰가 가지 않아서요..관련업계 종사자 분들이나 여행 많이 다녀보신분들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