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미워요.
1. 저도
'16.2.14 9:15 PM (59.14.xxx.172) - 삭제된댓글우울증약 복용하고있는데
약은 그냥 가슴뛰고 숨막히는 증상만 완화시켜주지
결국은 내 마음이 바뀌어야 나을것같아요
저도 남 원망 ..남탓 잘하거든요 ㅠ.ㅠ2. ^^
'16.2.14 9:21 PM (125.134.xxx.138)ᆢ님 힘내세요
혹시나 가까운 곳에
병원 말고~좋은 심리치료하시는 분 계시면
만나서 여러가지로 도움받으시면 어떨까?
생각듭니다만ᆢ
제 가정이 잠시 엉망되어 도움받고보니
이 또한 좋은 치료가 되더군요
약ᆢ보다도.
원글님 엄마도 같이요.
ᆢ맘 편히 살아가는 방법도 배워지더군요3. ...
'16.2.14 9:33 PM (1.237.xxx.180)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저는 엄마의 감정의 쓰레기통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아빠욕, 친가욕, 저 붙들고 울기도 하고 별안간 짜증내기도 하고..
초등학생 무렵부터 저에게 아빠 욕을 그렇게 해놓고 이제와 제가 아빠를 싫어하니까 그러지 말래요.
당신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저는 혈육이라나
-----------------------------
우리엄마 얘기인줄..
도대체 자식잡고 친가욕 남편욕은 왜 하는지..
그래놓고 내가 아빠에 대해 안좋게 대하면 난리난리..
성인 되서야 알았죠 그냥 당신 감정을 배출하고 싶은 순간마다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이었다는 걸..
아들(저에게 동생)한테는 다르더군요.
말도 가려서 하고.. 아들이 저보다 더 잘되었거든요
차별하지 말랬더니 그건 니 자격지심이라나 ㅎㅎ4. 음
'16.2.14 10:19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저도 심리상담 추천드려요. 그래도 가족은 평생 같이 가야 하니까 헐뜯는 것 보다 해결책을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심리상담사가 문제 없는 가정은 없다고 했어요. 일단 님은 감정 쓰레기통 역할에서 벗어나야 할 거 같아요.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요즘 엄마가 갱년기에 들어서 엄마의 화풀이 대상이 되었는데 저 또한 받아주는 입장에서 짜증나고 지쳤어요. 님은 이미 독립을 하신 거 같은데 전화를 못 받는 상황이라면 문자로 나중에 전화드리겠다고 톡을 보내세요.
5. ..
'16.2.15 12:50 AM (112.171.xxx.9)어떻게든 나아질때까지 엄마를 되도록 안보셔야 해요
보셔야 하시면 일년에 최대한 한두번정도만 보셔요.6. mbc다큐스페셜
'16.4.20 4:24 PM (203.238.xxx.100)안녕하세요.
MBC스페셜 제작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이번에 '엄마와 딸'이라는 주제로 방송을 준비 중에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어머님 관련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서
이렇게 댓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희가 가족갈등 전문가 최성애박사님과 함께 모녀힐링프로젝트
관계개선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워크숍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저희 워크숍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notice1/index.html
위의 주소로 확인하실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메일 jelovetn@hanmail.net 이나 02-789-1580 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또 저희 쪽에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상담부분' 등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당장 방송에 내보내거나 그러는 건 절대 아니니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