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집 전전하다가 드디어 도배하고 씽크대 새로 해서 작년12월에 내집 들어오니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딱 한가지...
햇빛이 아쉽네요..ㅠ
전에 살던 집은
동남향집이라도 앞이 뻥뚫려 있어서
아침8시면 해가 쫙 들어와서 오후 2시까지는 베란다까지 햇볕이 들어왔거든요..
바로 직전에 살던 전세집은
하수구냄새가 올라와서 정말 최악이었지만..
층수높은 정남향집이라 겨울에는 하루종일 밝고 따뜻했어요..
이번에 이사온 집 햇빛 들어오는 시간을 재보니 딱 2시간 30분 들어오네요..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30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2시간..
아쉬운대로 오후 2시까지 만이라도 해가 들어왔으면 참 좋았을텐데.....
요즘엔 그래서 겨울이면 거의 해 구경하기 힘들다는 북유럽쪽 사람들 떠올리며
그나마 이정도도 어디냐 하고 위로하고 있어요...
참... 그 와중에 발견한 장점이라면..
오후에 영화보긴 좋아요~ 어둑어둑하니 눈부시지 않아서....ㅋ (이게 장점인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