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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가는길

엄마 조회수 : 7,321
작성일 : 2016-02-14 19:06:37

저희는 부산에 살고 이번에 중 3되요.

공부는... 자기 학교에서는 꾸준히 잘 하고 있는 편이예요. 영재고는 성향도 잘 안맞는거 같고, 수학 실력도 영재고 급에 약간 부족한듯해서, 영재고는 마음을 접고 이번 겨울 방학에는 오로지 수학 선행과 심화를 달렸습니다.


지방 일반고에서는 지균 받아도 '서울대 한번 써봤다' 정도의 의미인거 같고

수도권 의대는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기가 참 어려운거 같고

인근 몇개 고등학교를 합쳐 몇학교에 한두명 겨우 의대가는 거 같아요.


3학년을 앞두고 여러 고민이 있는데..

저는 그냥 가족이별 없이 동네 일반고에서 1등을 해보도록 해보자란 의견이고

남편은... 대치 또는 분당의 일반고라도 보내자 이렇게 갈등하고 있어요.


부산의 평범한 일반고를 보내느니, 분당의 낙생고나 서현고 정도를 보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렇게 할 만큼 가치가 있을지... 집안의 첫째 이다보니 여쭤볼 데도 없고 참 고민스럽습니댜.


용인 외대부고 합불을 아는 시점에는 이사를 가도,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받을 수 없고

자리 있는 곳에 간다는 개념이라.. 참 어렵네요.


고등 보내보신 어머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0.68.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7:16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분당 일반고는 추첨 이라 서현 이나 낙생에 배정된다는 보장 없어요.

  • 2.
    '16.2.14 7:40 PM (118.47.xxx.204)

    성적되시면 해운대고보내시고 일반고도 한학교에 17-20명 보내는데도 있어요. (대연, 덕문, 예문)
    님 사시는 동네가 그저그런 곳인가보네요
    부산에서ㅜ실적좋은 일반교 알아보세요. 더군이나 예문은 한해에 부산대도 백명정도 보냅니다. 서울대도 대연은 일반고인데도 7-8명, 덕문예문도 3-4명 꾸준히 보냅니다. 인서울도 꽤 되고요. 휘문고도 아니고, 뭐하러 .....
    알아보고 부산 딴지역에 이사하세요 용호 메트로단지나 해운대로

  • 3. 저기..
    '16.2.14 7:51 PM (118.217.xxx.99)

    뭐가 잘못 아시는 거 같은데 서울 지역의 자사고나 일반고가 꼭 특별히 잘 가르치거나 커리가 좋은 게 아니구요, 잘하는 애들이 모여서 그렇습니다. 제 생각엔 그만한 일로 굳이 서울 오실 필요없고 부산에서 분위기 좋은 일반고 보내시고 부산의대 목표로 하시는 게 젤 나을듯 한데요...듣기로 지방의대가 그 지역 할당% 가 있다고 들은 거 같아요. 유리하지 않나요?

  • 4. 의대는
    '16.2.14 7:59 PM (125.138.xxx.184)

    절대적으로 내신 의존성이 큽니다
    내신 1.0근처 맡을데로 보내야 해요
    지금 특목고 간애들 중에서도 의대 지망하는 애들은 내신땜에 눈물 뽑는 애들 많아요
    정시로 갈거면 전체에서 두세개 이내로 틀려야 하구요
    수시로 갈거면 내신 1.2 내여야 해요
    중학교 내신은 생각해볼 필요도 없구요
    고등 수학하고 과탐 영어 ...지금 얼마나 완성도 있는가가 중요해요
    그리고 서울대 같은경우는 오히려 지균이 더 들어가기 어렵다 소리도 나와요
    어차피 전교 1등끼리 싸우는데가 지균이라서요
    학교가 애 바꿔 주는거 없어요.다만 엄청난 애들 사이에서 자극 받고 더 열심히 하긴 하지만
    그대신 내신이 치명적이라서 ...
    제 주변 보면 특목고 가서도 잘하는 애들은 중학교때도 엄청 뛰어난 애들 이었어요
    그냥 내신 말고 학원수업하고 그럴때 실력이 독보적이고 하나 가르키면 열을 알아서
    같은 시간 공부해도 혼자 쭉쭉 나가던 애들요

  • 5. ...
    '16.2.14 8:04 PM (183.98.xxx.95)

    아이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싶으시다면 영어수학 각종 경시대회 참가해보세요
    윗분들과 같은 의견입니다
    학교는 실력있는 아이들을 평가해서 성적내는 곳으로 전락해버린듯합니다
    지금부터라도 독보적인 전교 1등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전과목 만점에 수렴하는..
    내신에 이러한 실력을 보이고 국영수 탐. 준비가 잘돼 있다면 수시논술, 학교장 추천..그리고
    정시 모두 도전할수있죠..
    의대는 이런 아이들이 갑니다

  • 6.
    '16.2.14 8:09 PM (121.182.xxx.56)

    위에분 말씀처럼 성대나 kmc처럼
    규모가있는 경시대회에 나가보세요
    그럼 얼추 전국에서 내아이 위치가 나와요
    의대는 전국상위 1%이내의 아이들이 갈수있으니
    그점 참고하시구요

  • 7. 의대교수남편 왈.
    '16.2.14 8:09 PM (211.36.xxx.139)

    요즘 애들은 학교시험에서 2등을 해본적이 없나봐.
    근데 어째 저리 무식하고 교양이 없냐...

    학교 상관없이 그냥 1등하면 의대가요.
    용인외고(학교명이 바뀌었던데 제가 잘 몰라서)상산고...정도되면 십 단위로 의대가죠.

  • 8. 울산에
    '16.2.14 8:20 PM (124.51.xxx.218)

    현대 청운고 보내세요.
    갈 수만 있다면...
    의대, 서울대 엄청 보냅니다.
    지역적으로 부산이랑 가까워서 뒷바라지하기도 좋고...부산아니들 많아요.
    그런데 붙기가 엄청 어렵답니다 ㅠㅠ
    아직 1년 남았으니...열심히 하세요.

  • 9. 울산에
    '16.2.14 8:21 PM (124.51.xxx.218)

    위에...
    아니들...은 아이들 오타입니다.

  • 10. ...
    '16.2.14 8:45 PM (14.35.xxx.135)

    부산 해운대쪽 일반고 공부 잘해요
    의대도 많이 갑니다
    부산을 완전 촌으로 인식하시네

  • 11. 의대
    '16.2.14 8:56 PM (121.144.xxx.68)

    해운대고 한해 의대 2,30명씩 갑니다. 울아이도 갔고요
    중복합격 합쳐서 50명내외니 20명 이상은 가죠
    해운대와 일반고에서도 몇명씩 갑니다
    의대가기 위해 굳이 윗지방으로 가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내신도 중요하지만 의대는 정시인원이 많은 편이니 수능공부에 매진해 국영수과 합해 3-4개 이상 틀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면 어디서든 의대는 갈수 있을거예요

  • 12. 의대
    '16.2.14 8:57 PM (121.144.xxx.68)

    해운대와- 해운대의

  • 13. ...
    '16.2.14 9:14 PM (1.243.xxx.247)

    해운대고 좋은데요, 뭐하러 무리해서 서울로 보내고 가족이 찢어지나요.

  • 14. .....
    '16.2.14 9:21 PM (121.175.xxx.156)

    글쎄요. 일반고 보내려고 국내 기러기를....
    부산 일반고도 잘 보내는 학교들 있고, 그런 학교는 학교 분위기도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요.
    뭐라뭐라해도 잘하는 아이들 많은 해가 입결이 좋은 듯... 울 아이 학교도 작년보다 올해 입결이 좋거든요. 부산 일반고인데... 님이 아시는 정도로 못하지는 않아요.

  • 15. .....
    '16.2.14 9:29 PM (221.148.xxx.142)

    저희 애는 지역인재균형전형? 때문에 의대가고 싶다고 지방으로 이사가자고 하던데요...
    지방의 강점을 잘 살려보세요

  • 16. ...
    '16.2.14 9:30 PM (211.211.xxx.148)

    원글입니다.

    부산 어머님들 답글 반갑습니다..^^
    저희 해운대 살고, 여학생이에요.

    중학교 1등이야...해도 아무 의미 없지만..계속 하고 있고..영수 열심히 하고 있는데.. 둘러보면 이 동네 일반고는 서울도 못가고, 의대도 그저 그런거 같더라구요.

    부산서 좋은 결과 내신 어머니들 부럽네요...

  • 17. ᆞ.
    '16.2.15 12:32 AM (175.223.xxx.138)

    요즘 서울에서 지방고등학교로 오는 학생들이 있죠.
    서울 살면 역차별 받는다고~
    지역인재전형이 있어서 아무 의대라도 가려면
    지방이 훨 유리하죠^^
    시골에서 수능 최저만 확보하고
    내신 어느정도 경쟁력 있으면 가능~~^^

  • 18. ㅇㅇ
    '16.2.15 2:08 AM (180.230.xxx.54)

    의대는 지역인재전형이라고 해당 지역 고등학교에서 일정 인원 뽑아야해요.
    부산쪽 의대는 죽어도 싫다.. 수도권 의대 가고 싶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괜히 이사갔다가 죽도 밥도 안되는 수 있습니다.

    좋은 학교 보내고 싶으시면
    차라리 울산청운고나 포항제철고 같은데 알아보세요.
    기숙사 보내놓고 나머지 가족을 안 헤어지고 살 수 있으니까요
    무슨.. 일반고 가려고 국내기러기 생활을 해요.

  • 19. .....
    '16.2.15 3:10 AM (221.164.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의대를 생각하신다면 다음카페 파파안달부루스 회원 가입해서 꼼꼼이 필독해보세요.
    입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것 같네요.
    솔직히 부산이 학업면에서 뛰어난 도시는 아니지만 대치 분당에 가는것보단 부산에서 내신 수능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있게 계획을 잘 세워보세요.
    아이가 착실하다면 해운대고쪽 보다는 적당히 성적을 낼수있는(전교1등을 할수있는...학교분위기가 나쁘지않고) 그런 학교를 알아보시고 이사를 하시던가 부산 안에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보세요.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전교권이고 공부꽤나 한다싶어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지방의대 가기도 쉽지않은게 현실이에요.
    막연하게 대치 분당 생각하면서 이산가족 되지마시고 자녀를 곁에두고 잘 챙기세요.
    아이가 특출한 경우 대치동 좋은학원 좋은학교가 플러스알파가 될수있겠지만 보통의 상위권이라면 아이성향에 맞게 학원이든 과외든 적절한 조합으로 원글님이 잘 아는 부산에서 찾는게 지름길이에요.
    낯선학교 낯선학원 우왕좌왕 하지마시고 부산에서 최선을 다하세요.
    어차피 공부는 어디서든 본인이 해야하는거니까요.
    제철고도 부산보다못한 소도시 포항에 있어서 사교육의 도움을 받기가 어렵고 울산청운고도 부산에서 가깝긴 하지만 마찬가지일거에요.
    해운대고든 청운고든 거기서 최상위권에 들지못하면 의대를 장담하긴 어려울거에요.
    만약 내아이라면 그 학교들보단 약간 낮지만 일반고 중에서 분위기 괜찮고 내아이가 최상위권이 가능한 학교에서 내신 수능 둘다 노려볼수있는 그런학교를 찾아볼것같아요.
    늦은밤 잠이 안와서 폰으로 횡설수설 하느라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겠지만 몇년전 입시를 끝냈고 상위 의대 본과생 엄마로서 답글 달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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