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재산을 집사는데 투자하는게 너무너무 두렵다는 남편

이해불가 조회수 : 6,099
작성일 : 2016-02-14 18:28:17
지금 학군 안 좋은 서울 변두리에서 요즘같은 세상에 이억도 안되는 돈으로 저렴한 빌라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 교육 문제도 있고 해서 직장 가까운 곳인 분당을 알아봤는데 30평대 대부분이 최소 5억 정도라더구요.. 그것도 귀해서 부동산에서는 전세가 나오면 집도 안 보고 전세는 계약한다고 하네요..;;

전세도 최소 5억은 드는데 남편이 저희 가정의 전재산을 전세라도 집에 깔고 있는게 너무너무 돈이 아깝고 불안한가봐요.. 일부 적금 돈 빼고 집마련에 투입가능한 금액은 5억정도에요. 저는 서울도 강북 새집은 7~8억 하는판에 저희 같은 월급쟁이 부부가 집을 사던가 전세라도 가진 돈 다 넣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집은 전세가가 싸니깐 나머지 3억은 펀드나 예금에 넣어두고 있고 일부 현금도 있어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세요?
제가 비정상인지 남편이 너무 걱정이 큰건지 모르겠습니다..

IP : 223.62.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6:30 PM (221.138.xxx.98)

    그러니까 매매도 아니고 전세로 가는데도 너무너무 불안하다는 건가요?

  • 2. 다니나
    '16.2.14 6:32 PM (122.43.xxx.183)

    저번에 방송에서 경제관련 컨설턴트가 나와서 하는말이 일본이나 서구처럼
    우리나라도 부동산 20~30% 나머지 금융자산 70~80% 가지고 있는것이
    노후를 위해서나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현명한거라고 하던데요.

  • 3. 네모네모
    '16.2.14 6:33 PM (116.40.xxx.46)

    집은 모든 투자의 첫번째에요
    집 없이 다른 투자를 한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 4. 원글이
    '16.2.14 6:35 PM (223.62.xxx.23)

    저도 윗님 말씀 처럼 하면 좋겠는데 서울 집값이 워낙 비싸서요.. 경기도는 3억대 아파트가 경기도 광주에 있던데 알아보니 (남편이 어떠냐 해서) 거기는 아이 학원이나 자차없음 완전 불편하다고..해서 접었거든요..

  • 5. 원글이
    '16.2.14 6:35 PM (223.62.xxx.23)

    네..전세금이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는데 매매가에 육박하니 그것도 깔고 앉아 있는게 부담스럽대요.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

  • 6. ...........
    '16.2.14 6:46 PM (221.138.xxx.98)

    네 저두 이해안가네요. 여기가 뭐 외국도 아니고 한국땅인데 어쩌겠어요.다들 전재산 깔구 살고 있잖아요.
    저라면 매매를 하겠지만 전세든 뭐든 이곳에서 아이가 성인될때까지 살아도 좋겠다 싶은 곳에 빨리 정착하세요. 유치원 입학하고 나면 고등 졸업때까지 중간에 이동하려면 정말 많은 고민과 갈등을 해야돼요.

  • 7.
    '16.2.14 6:51 PM (210.205.xxx.26)

    저는 남편분 이해되는대요.
    매매가의 거의 100%에 육박하는 전세에 들어갔다가.. 여기서 주구장창 주장하는 집값 폭락이라도 오면...전세금을 받지 못할수도 있거든요.

    집을 구매할시 폭락할 걱정때문에 구입하지 못하는거라면 남편의 걱정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문제입니다.
    그럴경우 차라리 반월세도 나쁘지 않을거 같구요.

    월세 내는게 정말 억울하면 집값 폭락 각오하고 그나마 폭락영향 덜받을 조건의 집을 찾아서 구매도 생각해버심이.

  • 8. ㅇㅇ
    '16.2.14 7:42 PM (58.140.xxx.23)

    남편은 지금사는 동네에서 사는데 만족하는거 같은데요. 특별히 이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러니 펀드깨가며 전재산 쏟아서 이사가는게 좀 못마땅한거고.

  • 9. 음...
    '16.2.14 7:54 PM (118.217.xxx.99)

    저는 오히려 반대로 생각했어요. 물론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집값이 쌌지만 그때도 많이 올랐다, 상투다, 거품이다 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은 깔고 살면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올라간다..그러니까 깔고 살면서 돈 번다 생각했거든요. 13년 전에 샀는데 지금 그때보다 3배 올랐어요. 그때 깔고 사는 거 싫다고 계속 전세 살았다면...생각만 해도 싫네요.

  • 10. 지방입니다..
    '16.2.14 8:04 PM (118.139.xxx.93)

    8년전 첫집 장만할때 대출 2천 받는데 벌벌 떨었던 사람이 그후 평수 넓혀 이사가면서 대출 7천 받을땐 당연한 태도 보였고 이집 이사오고 이년후부터 집값 오르기 시작....집값 오르니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또 전세끼고 매매 해서 (분양권 사자는거 내가 반대...그때 집값 오르기 직전이라 프리미엄 이천....그 아파트 지금 몇억 올랐다는) 지금 오천 올랐어요...이러니 이젠 모든 관심이 부동산이네요...

  • 11. .....
    '16.2.14 8:1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아직 불편이 없고 지금 생활에 나름 만족하나봐요.
    정작 직장 가까운 깨끗한 아파트로 이사가면 또 좋다고 할테죠.

  • 12. 살집
    '16.2.14 8:22 PM (218.39.xxx.35)

    한채는 사는게 맞아요
    그러다 평생 집없이 살게 됩니다

  • 13. 요즘
    '16.2.14 8:40 PM (39.7.xxx.135)

    분당에 집값이나 전세나 비슷하니 매매 추천드립니다. 평생 살아도 좋은 곳이에요. 회사도 가깝다면서요. 전 광화문으로 5년 넘게 출퇴근 중입니다. ^^;;

  • 14. . .
    '16.2.14 9:44 PM (175.223.xxx.196)

    전재산에다 대출 껴서 샀었지요. 대출이자도 7프로 10프로도 할 때. 결국 몇 억 벌었지요! 집 없이 사는게 더 불안한거예요. 기왕이면 알짜. 분당이 더 오를지는 모르겠어요.

  • 15. 우리가
    '16.2.14 9:57 PM (220.76.xxx.42)

    분당에 그당시분양받아서 지금까지 가지고 잇는데요 돈도사람처럼 늙는다는거예요 즉 가치가떨어져서
    지금오억이 3년후에는 얼마나 가치가 떨어지는지 생각해봐요 원글님 남편은 어리섞어요
    지난2년전쯤에도 여기에서도 집값내린다고 깡통된다고햇어요 집다팔고 전세로 나앉은사람 많아요
    하우스 푸어된다고 하면서 그런사람들 지금다 어디에 어떻게 되엇는지 임금은 왜오르겟어요
    적어도 보통학군에 보통수준인곳에 내집은 잇어야합니다

  • 16. 매매면 몰라도...
    '16.2.14 10:38 PM (218.234.xxx.133)

    전세면 좀 좋은 곳으로 옮기셔도 될 거 같은데요..
    그리고 경기도 광주보다 남양주 덕소/지금동/호평내가 더 교통 좋아요.
    제가 광주, 평내동 둘 다 3년씩 살아봤는데 강남/여의도 모두 남양주가 자차로 더 빠르고
    대중교통으로도 훨씬 좌석 자주 다녀서 별 문제 없었어요.

  • 17. ㅇㅇ
    '16.2.14 11:01 PM (125.191.xxx.99)

    남편말이 100번 옳아요. 깡통전세로 경매를 한번 맞아봐야 정신을 차릴 원글님. 시국이 어떤때인데 7-8억 이러고 있으신가요.

  • 18. 군자란
    '16.2.14 11:09 PM (76.183.xxx.179)

    시냇가에 나가 물고기를 잡다보면,
    잡는 고기 있는 만큼 놓친 고기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항상 놓친 고기가 커 보인다고 하더군요.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 하는 분들도,
    고시공부로 청춘을 보내는 분들도..놓친 고기의 아쉬움이 커서 그런 것 아닐까요?

    부동산 불패신화, 성공신화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그것은 특정한 몇몇 경우에 한합니다.
    대다수는.... 전 재산을 부동산에 몰빵했다가, 시멘트 덩어리에 물려 오도가도 못하는 경우이지요.

    요즘의 세계경제가 계속 가라앉고, 특히 대한민국의 경제가 시한폭탄과 같은 상황에서
    돌려받기 전에는 절대로 내돈이 아닌 전세금에 올인하는 것은 현명한 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과 펀드에 들어있는 돈도 현금의 형태로 전환시켜야 하고,
    예금과 적금에 들어있는 돈은 현찰로,
    현찰도 원화보다는 외화나 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 편입니다.

    부동산은 하지하책 이라고 생각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552 엄마가 미워요. 3 ..... 2016/02/14 1,634
527551 섹시한 느낌 드는 남자 배우 있으세요? 53 ㄱㄱ 2016/02/14 6,179
527550 이범수 부인도 부모님따라 해외에서 학교 다녔네요 24 999 2016/02/14 21,443
527549 Kevin Kline이란 배우 2 ... 2016/02/14 958
527548 에스티로더 갈색병 어떤가요? 5 라미란 2016/02/14 3,069
527547 세월호67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시.. 8 bluebe.. 2016/02/14 336
527546 7천으로 독립하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0 ㅁㅁ 2016/02/14 2,050
527545 해 잘 안드는 아파트 사시는 분.. 손 좀 들어보세요..동병상.. 1 나무꾼 2016/02/14 1,677
527544 "中 은행은 시한폭탄" … 대규모 부실채권으로.. 1 우리나라 경.. 2016/02/14 1,123
527543 유진집 식탁 정보 2 슈돌 2016/02/14 3,381
527542 월수입 320으로 자동차 유지 가능할까요? 13 알려주세요 2016/02/14 4,209
527541 선보고 있는데 13 패스 2016/02/14 5,222
527540 짝퉁화장품 글보고 문의드려요 그럼 2016/02/14 734
527539 명란파스타랑 청국장 해봤는데 둘다 잘 됐어요 5 ㅎㅎ 2016/02/14 1,526
527538 화장품은 인터넷에서 사면 대부분 짝퉁이에요. 이글 쓴사람 보세요.. 6 dd 2016/02/14 3,922
527537 휴가마친 손앵커님 월요일 컴백예고 ㅎㅎ 2 나나 2016/02/14 980
527536 부탁해요 엄마 마지막회는 PPL특집이네요 7 ㅇㅇ 2016/02/14 3,397
527535 로버트 할리 아저씨 좀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 7 강탈 2016/02/14 1,266
527534 언페이스풀 봤어요 23 먹먹 2016/02/14 6,683
527533 이 증상 뭘까요? 1 후들 2016/02/14 699
527532 장애인을 안심하고 맡길만한 기관이 있나요? 4 장애 2016/02/14 916
527531 기초스페인어 배우는 유투브 이름을 까먹었어요.ㅠ 50대아짐 2016/02/14 459
527530 3살 아기 수영장에서 수영복 대신 입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3 수영 2016/02/14 761
527529 예비동서가 제 동서에게만 문자안부보내는거 저 무시하는건가요? 22 예비동서 2016/02/14 6,071
527528 어제 시그널에서 신다혜도 이기적이고 나쁜 여자 아닌가요 27 .... 2016/02/14 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