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강사인데... 저희학원 아이들은....

.... 조회수 : 3,488
작성일 : 2016-02-14 13:48:09

지금 경기도 남부입니다. 계획도시로 출발한...ㅋㅋㅋ 신도시인데 이젠 신도시가 아닌 그런 도시인데요.

1학기 선행 나가는 것도 힘들어서 못한다고 그래서 죽네 사네 그럴거면 때려쳐 등등 엄청나게 싸우면서

결국 중간고사 범위로 합의했을만큼 안하는데요..ㅋㅋㅋㅋㅋ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1년치 선행 나갑니다. 1-1,1-2 이게 아니라 1학기들 그냥 쭈욱 뽑아버리는거~

에이급 블랙라벨 뭐 다 뽑아버리죠.


아는 분은 대치에서 하시는데 거기는 초6이 중3치 다 끝냈더라고요.


가끔 선행 많이 안하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이 이야기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것도 소화나 가능할 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무리 원하셔도 소화가능한 아이들 아니면 1-2년치 선행 절대 안나가요.

제가 배운 학원선생님의 5-6년 넘게 제가 고등학교 다녔던 지역에서 스카이서성한 의대 뭐 이런거 다 보냈던 분인데

그 분이 나중에 목동쪽으로 옮기셨는데 그 분께 배울때 소화할만큼 배워서 소화 잘 하고 넘어가는게 최고다. 라고

그 목동 한복판에서도 1학기 선행 고집하셨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우리 아이는 선행해서 효과 봤다. 라고 하시고 요즘은 그 추세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그런걸 맞다. 아니다. 틀렸다. 이렇게 하고 싶어서 쓴 글이 아니에요. 소화 가능한 학생. 못하는 학생 다 나눠있으니까요.

그냥 이런 인터넷에서 정보 익히시는 몇몇 어머님들 우리 아이는 그 정도 선행은 아닌데!!! 망했나!!!?? 하면서너무 불안해하지 마시라고요. 어차피 범위는 정해져있고. 시간도 정해져있으니까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소화가능한 양을 소화하면서 가면 됩니다..






IP : 218.37.xxx.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2:01 PM (116.33.xxx.29)

    정답
    아이가 받아들이면 선행 나가는거고
    진도만 나가는 선행은 무의미하죠

  • 2. .......
    '16.2.14 2:02 PM (221.138.xxx.98)

    여쭐게요^^
    중학교 수학을 심화서까지 완벽하게 하고 고등과정 들어가는 게 젤 좋은거죠?
    얘는 문이과 통합되는 시기에 해당되는 현 중1인데 그때의 수학 시스템은 잘 모르겠으나 문과쪽으로 가고 싶어요. 그래도 아무리 늦어도 언제부터는 고등 수1을 들어가줘야하나요?

  • 3. 그렇겠죠.
    '16.2.14 2:02 P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남들하는거보면 조바심나요.
    정작 학원보내보면 빈틈 투성이에 진도만 나가는거 같고
    막상 집에서 시키자니 한참 뒤쳐지는거 같고..

  • 4. 맞아요
    '16.2.14 2:13 PM (124.51.xxx.155)

    저희 애도 한 학기만 선행하는데 잘하고 있어요 특목고에서 2등급 안에 들어요. 수학과 교수분도 그러던데 자기는 2달, 많아도 1학기 선행 정도 괜찮지 그 이상은 불필요하거나 부작용 있다 본다고요.

  • 5. 위에 질문 댓글
    '16.2.14 2:18 PM (221.138.xxx.98)

    올린 사람인데 위에 댓글보니 한학기만 했는데두 엄청 잘하는군요.
    저두 집에서 시키고 있는데 학원에서는 고등 들어가는 거 같으니 마음은 조급해요. 중학과정 다 훑기를 했는데 아직 심화를 한게 아니라서 수1 들어가자니 망설여지구요.
    학원을 보내봤는데 확실히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빈틈도 보이구요, 제가 하면 오답은 확실하게 반복시키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진도는 정신없이 나가더만...그거 잘 따라가면 전교권으로 성공하고 안되는 애들은 학원비만 내주고 있더라구요.

  • 6. ..
    '16.2.14 2:36 PM (223.62.xxx.99)

    죄송한데 일단 학생수준을 모르기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어설픈 선행은 독이 된다는 것과 완벽하게 전 과정을 정리하고 넘어가는건 400명중 1,2명에 불과할뿐 계속해서 반복해야한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7. ...
    '16.2.14 2:58 PM (220.70.xxx.101)

    저도 동감... 완벽한 심화는 불가능해요. 계속 반복해야 해요. 구멍났네 듬성듬성이네... 어차피 쉽게 채워지지 않아요... 필요한건 계속적인 시간과 노력 아닐까요. 애 닥달하지말고 중등은 에이급 수준 반복하고 고등 진도는 나가야죠.

  • 8. ..............
    '16.2.14 3:48 PM (221.138.xxx.98)

    아 그렇군요. 댓글 주신 원글님과 윗분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86 헬스 샤워장에서 장기까지 뱉으려는 가래뱉는 진상할줌마 5 헬스장 2016/02/16 1,604
528685 3개월 알바 하게 됐어요. 7 000 2016/02/16 2,449
528684 높은지대에 사는데 안정감이 없어요 5 고지대 2016/02/16 1,254
528683 카톡이 왜 몇시간 후에 뜰까요? 2 ... 2016/02/16 1,253
528682 전자렌지 이거 요물인지 괴물인지 9 ㅁㅁ 2016/02/16 5,266
528681 뒷목 잡고 쓰러질뻔 9 힘듦 2016/02/16 4,860
528680 가난을 부르는 사고방식 뭐가 있을까요 125 ㅇㅇ 2016/02/16 24,259
528679 코안이 찢어질듯 건조해요 6 -,.- 2016/02/16 1,410
528678 아이고 제발 가방 좀 골라주세요. 22 제목없음 2016/02/16 2,972
528677 시부모님의 말 9 한숨 2016/02/16 2,199
528676 인천에 아주 유명한 피부과 병원이 있다고 하던데 4 피부과 2016/02/16 5,927
528675 저도 월급의노예가 된걸까요 2 ㅇㅇ 2016/02/16 1,545
528674 저 분노조절장애가 있나봐요..ㅠ.ㅠ 14 2016/02/16 4,685
528673 예비맘인데요...무난한 디카 추천좀 부탁드려요^^ 5 78bles.. 2016/02/16 625
528672 새누리당 후보들 홍보물은 보지도 않고 찢어버림 8 짜증나 2016/02/16 558
528671 시댁의 부당함때문에 병난것같아요 16 . 2016/02/16 4,146
528670 MBC보도국장 미디어오늘기자에 “X새끼야‧지랄하지마” 폭언 5 ㅇㅇ 2016/02/16 1,546
528669 강북 쪽에 피부과 소개 해주세요 고민 2016/02/16 299
528668 2012년산 자연산 돌미역이요 3 루비 2016/02/16 864
528667 돌 아기 선물할 건데요 8 흠. 2016/02/16 741
528666 유시민, 개성공단 폐쇄는 헌법위반..박근혜는 명백한 탄핵감 3 탄핵 2016/02/16 1,047
528665 고등학교 입학사진 여권용이라면 2 몰라요 2016/02/16 550
528664 예비 고1 영어공부 어떻게 하시고 계시는 지요? 3 최고세은 2016/02/16 890
528663 살기좋은 동네 9 .. 2016/02/16 3,473
528662 휴롬으로 갈아먹고있는데 찌꺼기? 재활용 방법없을까요? 7 당근쥬스 2016/02/16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