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때문에 눈물 나서 이 시간까지 이러고 있어요
신랑 눈치 챌까봐 거실에 나와 있어요.
부모 자식간에도 밀당이 필요하다더니 정말 맞나봐요.
구구절절 기운 빠져서 안 쓸께요.
어려운 자식 따로 있고 만만한 자식이 저인가 봐요
이 시간까지 눈물이 나서...잠 좀 자고 싶은데
잠이 자 지지가 않네요...
끔찍한 아들 사랑인지라 남동생은 그려러니 했구만.
시집 잘 간 강남사는 여동생과도 차별을 하시네요.
자기네들끼리만 쉬쉬쉬~~~
신랑이 살갑길 하나. 돌쟁이 아긴 이뻐도 아들이라
결국 자라면 딸같지 않을테고.
22평 아파트에 빚이 1억삼천인데 최고 좋은 아파트에 사는걸로
아는 시댁에...그냥 빨리 죽고 싶네요.
1. 에효
'16.2.14 5:21 AM (81.217.xxx.22)제가 남형제에 수천만원 해준건 유세 떨일이 아니고 남형제가 저한테 100만원 축의금 하는건 엎드려서 받으라고 하는 친정엄마 둔 사람입니다. 20년을 뒤통수맞고 이제야 정신 차려보려구요. 그까짓 친정이 뭐라구요. 내려 놓자구요. 내자식이 있는데요....
2. ^^
'16.2.14 5:37 AM (120.16.xxx.71)에이 뭘~ 아들 하나 잘 챙기시고 본인 가족 위주로 사시면 되요
서서히 연락 줄이세요, 아이 잔다 바쁘다 그러시면 되요.3. 흠
'16.2.14 6:00 AM (211.204.xxx.5)마음 버려요. 처질 수록 더 기대하게 되는데. 돌아오는 거 없어요,
친정에 무조건적인 애정, 공평함 절대 기대하지 마세요.
그런 거 할 수 있는 사람 따로 있고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애들끼리 좌절감 없이 키워요..
당연하지만 뭘 주지도 말고요 절대.
님의 아들은 님께서 키우기 나름이며.
뭔가 받고 싶어져서 님 혼자, 굳이 말도 안 했는데 상대에게 이거저거 가져다 바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특히 누가 말도 안 했는데 혼자 갖다 줘놓고 그거에 대한 대가 바라면서 혼자 전전긍긍 앓지만 않으면..
여튼 그런 시댁 친정 이라면요. 받기만 하고 절대 안 줘요.
왜겠어요?
주는 입장에서야 그쪽이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챙겨주니 넘 고마워 하겠찌?ㅎㅎ 하는데요.ㅋㅋ 아니에요.
말도 안 했는데 갖다 바쳤으니 그냥 아~ 주네? 하고 먹고 마는 거지요.
그게 싫으면 답례 안 주면 티 고대로 내세요, 직설적으로 말도 하고.
그래야 알아요.
뭐 님이 죽순도 아니고 얼마나 잘 해야 지성이 감천이다 하겠습니까 ?
상대는 잘 몰라요~ 그런 거 없어요~~
해주는 만큼 생색 내고 해야지 알아요.
상대도 꼭 자신처럼 비슷한 성격, 덕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오직 티 내고 말 하고 표현하고.
그럴 밖에 없답니다.4. 진짜진짜
'16.2.14 7:10 AM (74.77.xxx.3)궁금한데요,
친정에서 아직도 이런 대접 받는 사람이 많은데
왜 명절에 친정에 일찍 못가서 안달인가요?
친정은 핑계고 빨리 시댁서 나오고 싶어 그런건가요 아님
진짜 친정이 그러워서 그런건지
사람들이 솔직하지 않으니 ~~
전 정말 이해가 안가요
시댁 다녀온 다음엔 친정이든 어디든 가기 싫은 내가 불효녀인가5. 윗님
'16.2.14 7:29 AM (14.32.xxx.160)친정에서 대접 잘받거나 가면 편해 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친정이 불편해도 남편부모 얼굴봤으니 내 부모 얼굴 좀 보겠다는데 뭐가 솔직 운운인가요
6. 여기
'16.2.14 7:51 AM (213.33.xxx.32)자주 글 쓰시던 분 아닌가요?
이젠 기대 버리세요. 자꾸 도돌이표로 상처받고 여기서 징징거리지 말고요.7. 헐
'16.2.14 7:53 AM (74.77.xxx.3) - 삭제된댓글해외이민 갔나요 내 부모 얼굴 좀 보겠다니
평소엔 못 보나요?
진짜 누가 명절 즈음해서 82 게시판 보면
한국은 땅이 넓어 여자들이 친정부모 평생에 한번 보는 줄 알겠다 하겠어요.8. 헐
'16.2.14 7:55 AM (74.77.xxx.3)해외이민 갔나요 내 부모 얼굴 좀 보겠다니
평소엔 못 보나요?
외국사람 누가 명절 즈음해서 82 게시판 보면
한국은 땅이 넓어 여자들이 친정부모 평생에 한번 보는 줄 알겠다 하겠어요.
저리 대접해도 엄마 젖 못 떼서 어떻게든 붙으려 하니
더 우습게 보는거에요9. ..
'16.2.14 8:22 AM (112.171.xxx.9)친정 가고싶다기 보다는 시댁에 있는게 힘드니까 그렇죠.. 간단한 거 아닌가요..
10. mm
'16.2.14 9:21 AM (211.194.xxx.167)그만 포기하고 애정을 갈구하지 말라는데.. 저도 한번씩 울컥할때가 있긴 한거 같아요..
11. 바보
'16.2.14 1:29 PM (59.14.xxx.80)친정왜가는줄 모르겠다는분 바보에요?
님은 싫으니까 안가고 싶고, 가고싶은 사람들은 좋으니까 가고싶은거죠.
솔직히 친부모가 가기싫게 만들고 차별하는게 비정상이죠.
정상적으로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은 명절에 자기부모 보고싶은게 당연하죠.
우습게 본다고 강짜 쓰는건 본인 부모한테나 하세요. 나중에 며느리한테도 강짜쓰지말고12. ...
'16.2.14 1:47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그마음 이해되요
저도 은근히 차별하는 친정엄마땜에 속이 말이 아니네요
제가 힘드니 이런상황이 더 서운해요
명절날 먹는거가지고 서운해하는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에혀
더 이뻐하는 사위 늦게온다고 온갖 맛난음식 꽁쳐놓고..
대충 내놓길래 (다른사위들 아들들도 있었음)
밥상차리다가 이러머야? 이것도 내놓자 그랬더니.. 눈을 부라리고 야단이네요
안되다고 ㅋ
더러워서..정말
하다하다 사위까지 차별하고 있어13. ㅇㅇ
'16.2.14 3:56 PM (166.170.xxx.92)전 어렸을때 오빠가 절 많이 때렸어요. 어떤때는 부엌 칼 갖고 위협해서 경찰까지 불렀고요. 근데 그때도 엄마는 오빠편 들더군요. 그러면서 제가 대들어서 자초한거라고. 커서는 오빠한테 집이며 사업체며 다 해주고 전 결혼할때 500만원해준게 다였어요. 그러면서 이혼해서 사는 오빠 직장 구해주라고 그러질 않나 결혼할 사람 주선해주라고 하지르않나 매번 오빠만 감싸돌면서 바보 만드는거 보면서 마음에서 이젠 지웠어요. 안본지 몇년됐는데 가끔 제 남편에게 카톡으로 뭐라고 잔소리하는데 전 그냥 이제 마음에서 싹 다 지우고 사니까 너무 행복하게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