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외도 알게된 후 어찌 지내시나요...
용서는 안되지만 어쩔수없이, 정말 핑계같지만
어쩔수없이 이혼않고 사는분들
마음 어찌 다스리시나요,...
그리고 관계회복은, 아니 회복은 아니더라도
그 후의 부부사이는 어떠신가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답답하네요...
1. 음
'16.2.13 7:48 PM (210.205.xxx.26)남편 사랑하시나요?
평생 괴로울줄 알았는데... 안보니 살만합니다.
저는 현재 별거중이구요.
주변사람들에겐 주말부부라고 합니다.
별거한지 10년이 넘었군요.^^
아이땜에 이렇게 살아왔는데... 회의가 생겨요.
한번 사는 삶... 누구는 본능에 충실하며 잘사는데... 난 아이를 낳은죄로 고행의 길을 걸은것 같아서요.
만약 담생이 있다면 결혼은 하지 않는걸로.
이번생은.. 그냥 실패한걸로.^^2. .....
'16.2.13 8:02 PM (61.79.xxx.216)심리상담 받으며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나한테 관심을갖고 나를 위로했어여~^^
3. 음
'16.2.13 8:06 PM (210.205.xxx.26)윗님 전..심리상담을 남편과 함께 받았어요.
그래도 치유가 안되더군요.
절대 잊히지도 않고... 제가 상처를 극복한건.
남편을 아예 남자로 보지않고 남자로 인식않고.. 무시하게 되니 가능해지더군요.
안보고... 아이랑 둘이 살면서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4. ...
'16.2.13 8:25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어떤 분은 남편이 10년전쯤 사고쳤을때 진짠지 가짠지 본인도 과거에 실수한적있다며 이혼안하겠다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복하게 살더니
얼마전에 알게됐는데 이번엔 본인이 바람나셨더라구요
애들은 무슨 죄인지 큰딸이 두 사건을 다 목격해서 폭풍전야예요
어릴때 아빠 배신보고 말도 잘안하고 큰 앤데 엄마의지하고 살았더니 이번엔 엄마가 뒷통수 친거죠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고 살지 제발 애들 생각 좀 했으면 좋겠어요5. 원글
'16.2.13 8:37 PM (175.116.xxx.161)윗댓글들 보니...
이혼이나 별거만이 정말 답인걸까요...6. 이거 남의 얘긴데
'16.2.13 8:49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진짜 단란해보였거든요
남편도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그런데 아내가 신경증인가 병이 있어서 병원에 다닌다는거예요
상당히 히스테릭해질때도 있어서 남편이 힘들어한다고 편히 살면서 저 여자 왜 저러냐 다들 말이 좀 돌았었어요
그러다 남편이 밴드 하면서 일명 썸을 타기 시작한거죠
그때 아내가 폭발해서 입을 열었는데 십몇년전에 남편이 거래처 어린 여직원이랑 바람이 났었고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겠다고 아내가 그여자를 찾아갔는데 가서 그 어린애한테 모욕을 당했답니다
욕도 먹고 한마디로 당신이 못나서 아니냐 그런식
그때 병이 난거예요 그분이
그동안 아파하면서도 열심히 살았는데 밴드하면서 들썩이니 못참고 크게 다투는 상황이였는데
세상에 사람일 모르는게 그 건강해 보이던 남편이 암에 걸린거예요
썸이고 바람이고 본인이 죽을판이니 그제서야 아내 붙잡았지만 늦었고
아내분 복수 잔인하게 하더라구요
초기암도 쉬운암도 아닌데 밥한번을 안해주고 병원도 수술동의서 쓰러 한번가주고 끝
남편이 라면끓여먹으면서 항암치료 받았어요
그러고도 살더라구요
몇년동안 치료받아서 살았는데
지금따로삽니다
아내는 시골에 전원주택 짓고 살고 남편은 병원핑게로 서울에
작년에 잠깐 멀리서 얼굴만 봤는데 아내분 살도 오르고 표정도 좋더라구요7. 이거 남의 얘긴데
'16.2.13 8:52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제가 회사다니는데 아내욕하거나 아내가 병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인간들이 간혹있어요
그럴때 속으로 너 전과가 있구나 생각해요
아프게 속앓이 하면서 가정을 지키는 아내를 밖에선 또 그렇게 매도하는 나쁜 놈 들이 있어요8. 이거 남의 얘긴데
'16.2.13 8:54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마지막으로 일 터지거든 고상한척 마시고 머리채라도 잡고 분풀이 제대로하세요
평생 아파요9. ...
'16.2.13 8:59 PM (122.32.xxx.10)결국은 참다참다 이혼했어요
10. 저기
'16.2.13 9:06 PM (49.175.xxx.96)첫번째댓글님 너무 공감이에요
남편들은 참 잘도 본능적으로 사는데
여자들은 ..
애낳은죄로 ..
그냥 속이타들어가는채 이악물고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불공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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