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42년 나이 70인데..생존해있는 시모.

.... 조회수 : 21,834
작성일 : 2016-02-13 15:54:54
저희 엄마 얘기입니다.
저희 친조모 백세도 넘기시나..
백세 인생 축복 아닙니다.


IP : 1.245.xxx.33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가 축복이라 하던가
    '16.2.13 3:56 PM (122.45.xxx.85)

    100세까지 이세상?
    어우. 저주가 아닐까 싶은데요

  • 2. ...
    '16.2.13 3:56 PM (119.71.xxx.61)

    뭔소리예요 대체

  • 3.
    '16.2.13 3:56 PM (223.62.xxx.96) - 삭제된댓글

    누구나이가 70이란거죠?

  • 4. ...
    '16.2.13 3:58 PM (175.198.xxx.128)

    원글님 엄마 나이가 70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아직 시어머니가 살아계신다는.

  • 5. ...
    '16.2.13 3:58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100세를 바라보고 어머니가 70....

  • 6. @@
    '16.2.13 3:59 PM (121.146.xxx.64)

    칠십에 시어머니 계시는분 많습니다

  • 7. 본인
    '16.2.13 3:59 PM (222.239.xxx.51)

    친정엄마가 70인데,친 할머니가 살아계신단 소리죠.

  • 8. ...
    '16.2.13 3:59 PM (175.223.xxx.100)

    친정엄마 70 할머니 100 세 되어가신다는 거잖아요.
    엄마는 결혼 42년 되셨고...

  • 9. 저희
    '16.2.13 3:59 PM (110.12.xxx.92) - 삭제된댓글

    시엄마는 결혼한지 50년이고 올해 칠순이세요
    백세인생일지 아닐지는 모르는지라 근데 70인데 생존해 있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10. 그런데
    '16.2.13 4:00 PM (122.37.xxx.25)

    또 시부모나 친정부모 적당한 나이에 보낸 어른들은 그리워 하기도 하던데
    본인 70세 시/친부모 100세....이렇게 같이 살라고 하면 그리운 마음같은거 없겠죠...

  • 11. 100세든
    '16.2.13 4:01 PM (211.230.xxx.117) - 삭제된댓글

    100세든 200세든
    자식에게 짐으로 살면 재앙이고 서로에게 재앙이거
    자식에게 짐지우지 않고 스스로 생존하면
    본인에게 재앙인지 아닌지 물어봐야 알일이구요

  • 12. ...
    '16.2.13 4:01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원글 문제 없고만 왜 말귀들을 못알아들으시나....

  • 13. ...
    '16.2.13 4:02 PM (175.223.xxx.100)

    저 결혼 18년차인데
    결혼하자마자 같은 동네 사는 이모가 제 남편한테
    합가해 사는 이모시어머니 돌아가시면 119부르나 어쩌나 물어보셨댔어요.
    그 할머니 아직 살아계시고 100세 훌쩍 넘으셔서 지역장수노인으로 표창 받으시고요.
    이모는 디스크 땜에 다리 절면서 일다니세요. 시어머니랑 같이 못 있겠다고...

  • 14. 100세든
    '16.2.13 4:03 PM (211.230.xxx.117)

    100세든 200세든
    자식에게 짐으로 살면 서로에게 재앙이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해결하고 있으면
    본인에게 물어봐야 할일이구요

  • 15. 저희
    '16.2.13 4:04 PM (110.12.xxx.92)

    외증조할머니가 106세에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가 그때 80정도 되셨는데 외증조할머니는 자식은 우리 외할머니만 남았고 손자사위도 앞세우셨어요 돌아가시기 며칠전까지도 정정하셨는데 며칠 아프다가 돌아가셨어요

  • 16. ...
    '16.2.13 4:04 PM (1.243.xxx.247)

    그렇다고 할머니를 죽일 수는 없잖아요. 같이 살지만 않으면 되는데 문제는 같이 살고 돌보는 사람도 70넘은 노인 며느리라는 거.

  • 17. 제목
    '16.2.13 4:06 PM (210.97.xxx.128)

    엄마 나이 70인데.. 생존해 있는 할머니

  • 18. 저희도
    '16.2.13 4:09 PM (152.99.xxx.239)

    저희엄마 74세, 할머니 103세세요. 할머니 지금도 정신 맑고, 건강하세요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시대가 남일이 아니더라구요

  • 19. 그래서
    '16.2.13 4:1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요즘은 장수에 효자없다... 라고들 한답니다.

  • 20. ...
    '16.2.13 4:13 PM (220.94.xxx.214)

    저희 엄마도 그렇게 부양하셨어요. 이제 놓여나셨네요.

  • 21. ...
    '16.2.13 4:14 PM (210.97.xxx.128)

    시어머니 지금 70쯤 되셨는데 7년 전 결혼 할 당시만해도 90 넘으셨던 시외할머니
    이제 100세 쯤 되셨겠네요

  • 22. ....
    '16.2.13 4:1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병원 입원실 갔더니 90몇세 할머니 대학다니는 증손주가 보러왔더이다.
    손주도 머리희끗거리는 중년남.
    정말 오래살고 싶고 삶에 대한 애착 많은 우리 시아버지 70대신데 그거보고는 달리 생각하시는거 같더만요.

  • 23. 그러니
    '16.2.13 4:20 PM (61.100.xxx.229)

    애초에 시부모님과 합가해서 사는 게 미친 짓이죠. 시작을 하면 안되요.. 10년이면 끝나겠지 했던 감옥 생활이 20년 40년 되는 세상이니.

  • 24. dd
    '16.2.13 4:21 PM (121.130.xxx.134)

    저희 엄마도 그랬어요.
    지금 친정엄마 76세
    할머니 돌아가신 게 불과 4년 전.
    백 세 넘기실 줄 알았는데 97세에 돌아가셨어요.

    저에겐 참 좋은 할머니셨지만
    엄마도 늙어가시니 돌아가신 게 마냥 슬프지만은 않더라구요.
    참 복잡하죠?
    본인의 자식이 책임진다면 모를까
    남의 집 딸이 대소변까지 받아내야 하는 상황에선
    백 세 인생은 재앙이죠.

  • 25. 친정
    '16.2.13 4:22 PM (1.250.xxx.234)

    엄마가 그런 상황이었었죠.
    결혼생활 49년동안 조부모 두분다
    모시고 살다 93, 97세 때 돌아가시고.

    누가 장수 좋다고 하는건지.
    저도 절대 장수하고 싶지 않아요.
    돈이나 많아서 도우미 서넛 쓰면 모르까요.

  • 26. . ...
    '16.2.13 4:2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한 70되서 제 인생 끊나는게 아쉬운듯 좋을거 같애요.
    연금 받는 사람들은 90은 살아야 된다네요.
    큰이모 .87세 혼자서 집밖에 못나가요.
    쇼파에 앉아서 전화기.리모콘 양쪽에 놓고 종일 사셔요.
    그래도 지금 죽는거 돈아깝대요.
    다달이 나오는 연금이 얼만데 그거 아까워서 어떻게 죽냐고...
    이제 퇴직바라보는 시아주버님.
    형님도 그러시데요.
    90까지는 살아야 안 밑지는 거라고.

  • 27. ㅠㅠ
    '16.2.13 4:33 PM (223.62.xxx.99)

    저희 친정엄마 71이신데 외할머니 이번에 98세 찍으셨어요 ㅎ
    살아오면서 단한번도 엄마정을 못느끼고 큰딸로서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온 친정엄마.
    늘 그러십니다. 난 저렇게 오래 안살거다. 자식들 다 노인됐는데 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누가 돌보냐고요.
    요즘처럼 자식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노후준비도 안되어있는 저희들이 젤 심각한 문제같습니다. 그저 정권 잘만나 복지가 좋아지길 바래야죠

  • 28. 5353
    '16.2.13 4:33 PM (211.109.xxx.214)

    아마도 최고의 재앙일듯.

  • 29. 바로
    '16.2.13 4:34 PM (175.117.xxx.25)

    바로 우리집얘기.
    외할머니 98,친할머니 90.
    친할아버지 92에 돌아가시고.
    아빠는 지병.엄마가 아빠더러 노인들 돌아가시면,
    저 세상가라고,
    엄마가 너무 힘들어요.
    끊임없이 할머니들 병원 출입,입주 아주머니들도
    할머니 못모신다고 나가고 집이 지옥이예요.

  • 30.
    '16.2.13 4:46 PM (223.62.xxx.78)

    그러니 요즘늦결혼 아주잘하는겁니다 100세시대에 50전까지만결혼해도충분함 그래야 자식도 제인생 살죠

  • 31. 시외조모
    '16.2.13 4:51 PM (1.229.xxx.118)

    큰며느리는 암으로 오십대 중반에 돌아가셨구요.
    둘째 며느리는 이제 환갑
    큰딸은 팔순
    외조모님은 96이요.
    큰이모님 보다 장수 하실 듯
    큰이모님이 건강이 더 안 좋으셔요.

  • 32. sk cka
    '16.2.13 4:55 PM (125.186.xxx.121)

    뭐 이런 미친 딸년이 다 있어?
    부모가 자식 생각해서 알아서 죽어줘야 하냐?

  • 33. 점둘
    '16.2.13 4:56 PM (1.235.xxx.186) - 삭제된댓글

    지인의 외할머니께서 올해 100세 되셨어요
    작년 백수잔치 하실 때까지 혼자 사셨고
    정정하니 6,70대 딸, 40대 손주들한테
    음식도 해서 보내주셨고요
    그런데 백수잔치 후 그만 살고 싶다는 맘이
    들었고 그 순간부터 병석에 누우셔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 34. 문제는
    '16.2.13 4:59 PM (220.85.xxx.210)

    나이 들어 늙으면서
    마음의 품이 넓어지기는 커녕
    아집은 세어지고 편협하고 욕심만 늘어나니 문제지요
    장수하는 삶일수록 인성도 갈고 닦아야하는데
    나이가 무슨 계급이라고 어른입네만 하는것이 문제지요

  • 35. 칠십
    '16.2.13 5:00 PM (49.175.xxx.96)

    제주변만 봐도
    칠십넘기시작하면 다들 병원다니고
    골골..

    그냥 목숨이나 보전하고 있는거지
    그게 결코 멋진삶이라곤 볼수없죠

    거기다 100세인생이요?

    수명만연장한다고 뭐그리 좋은삶인가요?
    삶의질을 따져야죠

  • 36. 우리시댁
    '16.2.13 5:32 PM (211.226.xxx.169) - 삭제된댓글

    시외삼촌네만 할까요

    큰외삼촌 99 외숙모 97 세 두분다 100세 거뜬히 넘기실듯

    그냥 조용히 계시면 좋으련만 여기저기 이간질 시켜서 자식들 8남매 서로 웬수들을 만들어놨어요

    막내아들이 모시고 계시는데 정말 며느리가 할짓이 아니예요

    우리시어머님 형제분들이 장수집안이라 큰이모도 97세 근데 큰아들이 먼저 떠났어요

    우리어머님도 젊어 얼마 못사신다는분이 지금 90 우리어머님도 100세바라보실거라고

    시누들이 한걱정하는데 ....

  • 37. 지금이라도
    '16.2.13 5:42 PM (112.153.xxx.100)

    더 늦기전에 여행도 다니시고, 취미도 갖고 그러심 좋겠어요.
    우리 어머님들 인생이 넘 맘 아프네요.

  • 38. 그래서
    '16.2.13 5:45 PM (203.226.xxx.164)

    그래서 결혼 늦게 하고 아이 늦게 갖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해요. 20살에 엄마 되면 그 엄마가 90일 때 자녀가 70 노인이지만 45살에 엄마 되면 자녀가 45살 중년에 엄마가 90이고 10년 이내로 돌아가시겠지요.
    의학이 발달하고 있고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데
    골골하며 사람답지 못하게 오래 생존만 하는 것과 자녀가 함께 늙는 게 문제이고, 그런데
    마침맞게 해결법처럼 늦은 결혼이 대세이고...
    신기하기도 하지 않나요?
    이젠 각자 건강 관리 잘 해서 8,90넘어도 건강하고 정정하게 자녀에게 의존 안 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게만 되면
    그것 또한 100세 시대의 해결책?? 일 수 있을 것 같네요.

  • 39. 네.
    '16.2.13 5:47 PM (223.62.xxx.217)

    요양병원에서 흔하게 보는 얘기랍니다.

    90대 어머니 요앙병원 모셨다고 60대 막내딸이 70대 큰오빠에게 난리 난리. 70대 큰며느리는 아파서 중환자실 가는데요.

    슬프죠..

  • 40. ...
    '16.2.13 5:50 PM (122.47.xxx.73)

    살면서, 사고나 병으로 죽지않으면 60, 70, 80, 90, 100세.. 이렇게 살겠죠. 노년에 할일도 없고 기운도 없고, 병고에 시달리면서 목숨만 지탱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다 비극인거지, 단지 그누가 너무 오래산다고 죽으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거죠.

  • 41. 우리 시아버지
    '16.2.13 6:38 PM (125.178.xxx.136)

    오십초반부터 백수셨는데 지금 90되셨구요 치매 오셔서 얼마전에 요양원 모셨는데 요양원 가셨다구 다가 아니더라구요 여기저기 조금씩 아프시다구 난리피워서 남편이 수시로 병원 모시고 다녀야하구요 병원비도 무섭고 쫓아다니는 남편이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 오네요 건강하시다면 오래 사셔두 되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 42. 슬프네요..
    '16.2.13 6:41 PM (175.139.xxx.203)

    나는 몇살에 죽어줘야 할까..생각하니..ㅠㅠ

  • 43. dd
    '16.2.13 7:43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45세에 엄마가 되면 좋나요?
    (전 44세에 폐경.)
    요즘 아무리 의학 발달했다해도 노산이 좋을 것도 없고
    나이 들어 아기 키우기 힘들어요.
    사람 두고 아기 키울만큼 경제력이 좋다면 부모님 모시는 것도 돈으로 다 해결됩니다.
    가는 데는 순서 없다고
    100세 바라보는 부모와 아직 어린 아이만 남겨두고 내가 먼저 안 간다는 보장도 없는데요.

    노인 복지를 해결책으로 삼아야지
    만혼과 노산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 44. dd
    '16.2.13 7:43 PM (121.130.xxx.134)

    그렇다고 45세에 엄마가 되면 좋나요?
    (전 44세에 폐경.)
    요즘 아무리 의학 발달했다해도 노산이 좋을 것도 없고
    나이 들어 아기 키우기 힘들어요.
    사람 두고 아기 키울만큼 경제력이 좋다면 부모님 모시는 것도 돈으로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가는 데는 순서 없다고
    100세 바라보는 부모와 아직 어린 아이만 남겨두고 내가 먼저 안 간다는 보장도 없는데요.

    노인 복지를 해결책으로 삼아야지
    만혼과 노산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 45. 장수
    '16.2.13 8:21 PM (59.31.xxx.242)

    티비에서 장수하시는 노인네들
    나오는거 보면
    항상 그런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가 힘들겠다ㅜㅜ

  • 46. 큰 며느리
    '16.2.13 9:09 PM (115.140.xxx.180)

    둘째 며느리 다 저세상으로 보내고도 여전히 살아계신 분도 있어요 저희 친할머니요~ 백세시대가 복이 아니더라구요

  • 47. 요양병원
    '16.2.13 9:12 PM (14.50.xxx.67)

    데이케어 프로그램 보내세요. 아침먹고 가셔서 노시다 5시에 모시고 옵니다. 이러니 숨좀 트이네요. 우리엄마 71 할머니 92... 처음엔 요양원에 나 버리냐고 난리치시더니 유치원가는 어린이마냥 관리해주시는 선생님 기다리십니다. 할머니한테 설명드려서 요양등급 4등급이라도 나오면 해당되니깐 요양병원에 문의해서 알아보시고 요양등급받는거 준비해서 한번 해보세요.

  • 48. .....
    '16.2.13 9:27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할머니 80대일때
    여섯명의 고모중 한명이
    울 엄마(할머니)이제 죽어야 할텐데..할머니 생신날 고모 6명들과 결혼한 자식들 데리고 와서
    한 이야기 였어요
    조카인 저와 60대 며느리인 친정어머니가 생신상을 준비했지요
    고모들 입만 가지고 사위 며느리 데리고 온거지요
    그중의 한명이 그런 입에 발린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 후 10년이 지나 할머니 90대 중반이 지나고
    고모 2명 먼저 가고 사위 한명도..손자인 사촌오빠도 먼저가고
    역순이 일어나기 시작한거지요 친정어머니도 병원에 입원해있고 하니까.

    맘에 없는 소리하던 고모 이젠 진심이었어요 할머니에게 이젠 엄마 눈감아도 돼 얼마나 더
    험한꼴을 볼려고 등등 하더군요 그 고모는 며느리인 친정어머니 먼저 갈까바 엄청 걱정하더군요
    홀 엄마 홀 아들 이렇게 남겨질까바 엄청 고민하더군요

  • 49. 저희도
    '16.2.13 9:59 PM (49.169.xxx.9)

    시어머니76세 시할머니97세 되십니다.
    이번설에도 남쪽지역에 혼자사시는 시할머니 혼자서고속버스 타시고 서울 설 지내려 오셨어요.^^
    체력이 대단 하십니다. 저희 시어머닌 시할머니랑 같이 있기 싫으셔 부엌에서 안나오시고 덩달아 저도 명절엔 부엌 벗어 나기 힘드네요. ㅠㅠ
    저희 할머닌 100세 장수 하실것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드실수록 성격이 고집스러운데가 있으셔 주변에 다른분들이 함께 있기 힘들어요.
    저희 시어머닌 120세 까지 살겟단 희망을 얘기 하시네요ㅠㅠ

  • 50. ..
    '16.2.13 10:38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희 큰언니도 70 시어머니 90중반
    시어머니 건강하세요
    언니는 22살에 결혼해 48년째 시집살이중이에요

  • 51. bb
    '16.2.13 10:57 PM (59.3.xxx.30)

    그러네요..

    원글님 걱정이 연세드신 어르신들 모시고 사는 사람들의
    걱정이지요.

    저 위에 원글님 뭐라 하신 분

    안타깝지만 자기가 당해야 느끼실겁니다./

    부모공대 부모에게 효도가 백번 지당한 말이나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입니다.

    여러 자식 나눠서 돌봐주면 그나마 좋긴 하지만

    모시는 사람만 모시지 그 외 자식은 남입니다.

    어쩌다 와서는 울 엄마 지금 돌아가셔도 호상이다 빈말만
    하는거 보면 더 속 보입니다.

    그리 말하던 울 시누이 산삼 캐서 엄마 드시라고 보내더라구요

    9남매 막내 며느리

    시어머니랑 같이 산지 7년 요양원 계시다 이번 구정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동안 문안 한번 안하고 요양비 한번 안보태주던 연락없던 자식들이
    나와서 고향사는 형제들 면목으로 들어온 부조돈 나눠서 갖고 갔지요.

    그동안 어머니 요양원비 어찌했냐는 문안 한마디 없이

    저 완전 깼습니다.

    세상은 뻔뻔한 사람들 너무 많더라구요

    건강관리 잘 하고 노후대책 단단히 합시다~~

  • 52. 햇쌀드리
    '16.2.13 11:00 PM (182.222.xxx.120)

    이걸 어쩌나요ㅜㅜ
    100세 넘어 원하는사람에 한해 안락사 허용하자면 돌맞아죽을라나요??

  • 53. ****
    '16.2.13 11:02 PM (125.131.xxx.30)

    저희 친정.
    엄마는 60대 할머니 곧 90 되십니다.
    이건 허구헌날 병원 가자고.
    동네 병원에 대학 병원에 누가 그 할머니를 노상 모시고 다니나요?

    저희 엄마 무릎인공관절 수술할 때는 고모 부르다가 고모도 병원 좀 그만 가라하니 손녀까지 찾으심.
    저보다도 고모들이 엄마 제발 그만 하고 가라고.
    암환자 딸 끌고 본인 조금만 이상해도 대학병원 가셔야 하니.

    저희 엄마 인공관절 수술하시고 본인 집에 못 가시고 아들네 딸네 계셨어요.
    할머니 설에 엄마가 쉬실수가 없으니(저런 별난 노친네 있는 집은 아줌마도 안 오심)

    100세 시대 이건 재앙입니다.

  • 54. 우리할머니 1913년생
    '16.2.14 1:16 AM (110.70.xxx.108)

    101세에 돌아가심.
    큰아들이 33년생. 할머니가 20세에 낳음.
    장례치를때 큰아들이 팔순 넘음;;

    엄마가 맞벌이라서 할머니가 막내인 우리집에 애봐주러 오시면서 77년부터 합가시작. 아빠가 당시에도 할머니가 65세 넘으신지라 길어봤자 십년이랬는데 35년 더 살고 돌아가심. 할아버지는 83년에 돌아가셨는데 얼마전에 비석보니 1899년생. 이미 그때 84세였음.

    우리가 늘 하는 말이 무병장수집안이니 노후는 알아서 잘 대비하자고;;;;;;;;;; 자식에게 짐되지말자고;;;;;;;;

    그나마 할머니할아버지 다 좋은분들이셨지만,
    며느리입장에서 아무리 좋은 시부모라도 근 40년모시면 싫겠음;;;; 그래서인지 큰엄마아빠들이 엄마아빠한테 진짜 잘 해줌.

  • 55.
    '16.2.14 1:36 AM (211.36.xxx.53)

    78세 며느리 103세 시어머니 같이사는데 78살며느리가 삼시세끼 밥해주고 살더군요 같이산세월이 60년이라고ㅜㅜ 얼마나 힘들었을지

  • 56.
    '16.2.14 1:54 AM (119.71.xxx.92)

    의식없는 70세 이상 노인 의료보험 요양보험 미적용시키면 어떨까요
    정정히 백수하시는 분이야 어쩔수없지만
    요양급수받고 의식없이 5년 씩 10년씩
    치료가 아닌 생명연장만 하는건 이제 안했으면 좋겠어요

    친정엄마는 병원가서 낳을병아니면 병원데려가지말라고
    수시로 말씀하세요
    외할머니 마지막에 병원가서 고생만 하시고 의식 못찾고 가셔서요

  • 57. 에효
    '16.2.14 2:05 AM (175.113.xxx.178)

    저희집도 그래요.
    할머니 90. 엄마 68.
    할머니 74에 주변가족들이 사시면 얼마나 더 사시겠냐고 등떨밀어 장남인 엄마네 모시게했는데
    왠걸요? 엄마는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셔서 수술받으셨고, 할머니는 20년 가까이 집안일 한번 안하고
    매일 아침 화장하고 온 아파트 떠나가라 기독교 방송 틀어놓으시고 맛있는거 혼자 다 잡수시려하고
    매일같이 거짓말로 엄마를 들들 볶으며 오히려 화사하게 피어 건강합니다. 엄마보다 더 오래사실거 같아요.

  • 58. 전체
    '16.2.14 3:18 AM (175.117.xxx.60)

    진짜 오래들 사시네요...특히 여자들이 더 명이 긴 듯

  • 59. ㅇㅇ
    '16.2.14 3:40 AM (87.155.xxx.236)

    100세 시대 이건 뭐 엄청난 재앙수준이네요.
    서른에 시집왔으면 근 70년을 시집살이 하는 꼴이잖아요.
    노인들이 좀 젊은 사람들한테 상냥하고 예의바르면 모를까
    대부분 꼰대같고 나이좀 먹었다고 온갖 잔소리에 간섭에...
    그놈의 고집불통과 이기심.. 정말 감당하기가 힘이들죠.

  • 60. 동네 친구
    '16.2.14 6:21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작년 50살에 지방 간호전문대 졸업했어요. 취직도 요양병원이고요.
    실버산업이 아주 호왕이래요. 의사도 80세 노인이고 수입도 짭잘하고 의료진 나이가 보호사 포함 평균 60대라며 자긴 젊대요.
    시골도 평균나이가 78세. 요즘 젊은이장이 75세 수두룩해요.
    아파트 정자나 공원에 노인들 바글하고, 추석이나 명절에 장보는 사람들 거진 노인입니다.
    젊은사람들 제사 안하려하고 안가려해서 노인들이 자기 죽을때까지나 한다고 지내서요.
    친정 외할아버지 97살이신데 작년이 대장내시경도 혼자가셔서 하셨어요.
    외할머니 89에 가시고 혼자사세요.
    대종가라 제사 많은집인데 며늘들 누구하나 제사 안가져가고 종부는 대놓고 모시기 싫고 제사 안가져간다했답니다. 외할아버지가 장보시고 며늘들이 내려오면 하는데 지내기 싫음 죽고난후 없애라 했다네요.67세 막내이모가 가까이서 들여다 보며 돌보시고 친정엄마랑 다른 이모는 돈과 먹거리 챙겨요.
    예전과달리 오래사는 사람이 많아 졌으니 요양원 비용이 저렴해야 하는데 형편 어려운 자식들이 다달이 20만원씩 내기에는 자기 자식들과 먹고사느라 힘든데 것도 못낸다하니 집에서 있는거에요.돈도없고 요양원도 싫고 그럼 누구보고 하란건지 황당한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다고 건강해서 내가 알아서 조석해결하며 냄새 안풍기며 산다면야 누가 뭐랄사람 없지요.
    그게 안돼면 자신이 원하면 87세부터는 예방접종 맞듯이 100만원 정도에 안락주사 놔주는것좀 해줬음 해요. 징그러워요. 그리고 의식이 없어 소생이 희박하다면 보호자 동의하에 보내드리고요.
    옛날시대엔 아프고 힘든 부모를 자식이 돌보는거 당연했으나 지금시대엔 자식들도 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고 아파도 병원갈 시간도 없이 일해야 먹고살아요.
    자식만 바라보면서 90넘게 100살은 다른 사람 건강과 돈도 갉아먹는거니 원하는 사람에게는 주ㅜ사를 놔주게 허용해줘야 할 때가 온거에요. 내맘대로 선택하게요.
    저는 어느때 살기가 싫을때는 자살말고 40이고 50이고 내가 죽고 싶을때 나혼자 조용히 다정리 끝내고 주사 맞고 아무한테도 연락안하고 화장까지 싹 돈줘 처리하고 싶을때가 있어요.

  • 61. 어쩌라구요
    '16.2.14 7:12 AM (14.32.xxx.160) - 삭제된댓글

    어쩌라구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집단 자살이라도 해야하나요 아님 남아 도는 세금으로 뻘짓안하고 노인 기숙학교 세워 좋으면 좋겠네요 진심..

  • 62. 어쩌라구요
    '16.2.14 7:21 AM (14.32.xxx.160)

    원글이는 그냥 자극적으로 툭 던져놓고 구경하는거같아 슬쩍 불쾌. 어쩌라구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집단 자살이라도 해야하나요 아님 남아 도는 세금으로 뻘짓안하고 노인 기숙학교 세워 좋으면 좋겠네요 진심..

  • 63. 하나비
    '16.2.14 11:39 AM (211.36.xxx.199)

    원글이는 불지펴놓고 구경하는 재미로 글올렸나봐요~

  • 64. 적당한 나이에
    '16.2.14 12:35 PM (116.36.xxx.34)

    알아서들 생명연장 치료를 거부하면 좋겠어요
    재앙 맞죠
    내가 언제 죽어야하나 슬프긴 뭐가 슬퍼요
    그만큼들 살았으면 갈줄도 알아야죠
    돈도 너무 욕심내지 말고
    자리도 욕심내지말고
    사는것도 마찬가지죠.

  • 65. //
    '16.2.14 12:58 PM (115.41.xxx.217)

    더 미치는 사람 여기 있어요

    시어머니 재작년에 78세에 돌아가셨어요

    시할머니 97세 아직 살아있어요

  • 66. 시모 뿐만이 아니라
    '16.2.14 1:05 PM (121.163.xxx.201)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라도 돌보는 입장에서 보면
    축복은 커녕 재앙이라는 생각이겠지만

    그렇다고 어쩌겠어요?
    님은 가족에게 짐이 될경우, 중간에 자살할 용기라도 있는지...

  • 67. ,,
    '16.2.14 1:39 PM (182.221.xxx.31)

    원글님 본문글이 짧아 불지피는감은 없지않아 있긴하지만..
    이제 비판하고 논의될 시기가 온거지요..
    심각한 문제니...

  • 68. ...
    '16.2.14 3:47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그시절 28에 결혼 하셨으면 많이 늦으셨네요

  • 69. 하루정도만
    '16.2.14 6:55 PM (123.109.xxx.219)

    돈이 있으면 100살을 살든 말든 뭐랍니까
    먹고죽을 십원한푼없는 다늙은 아들딸네집에 90세 100세 노인이 계속 살아계시면 어쩌자는건지
    할일없으니 테레비는 주구장창보고 건강관리하니
    일다니다 골병든 아들 며느리보다 양심없게 오래오래들 살대요
    2 30년 키워놓고 4 50년을 뽕을 빼먹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107 종합비타민이나 드링크류 먹으면 손이 부어요 5 .. 2016/04/08 1,130
545106 방이동쪽에 번역공증 아는데 있으시면.. 3 초보 2016/04/08 539
545105 종편에서 문재인과 호남..뭐라고 얘기하는거에요?? 2 종편보시는분.. 2016/04/08 628
545104 고등학생 공부법 1 메이 2016/04/08 987
545103 다이어트 지방흡입빼고 다 해봤는데요.. 6 ... 2016/04/08 3,577
545102 해석 조금만 도와주세요...!ㅠ 1 랄라 2016/04/08 285
545101 지금 문재인 보세요..분위기 너무 좋아요.. 16 생방송 2016/04/08 2,225
545100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네요 6 흐하하하 2016/04/08 3,311
545099 돼지고기 해동 후 다시 냉동 .. 2016/04/08 2,245
545098 능력자분들 이노래좀 알려줘요 플리이즈 2016/04/08 360
545097 내폰에 상대방 차단하면요 2016/04/08 403
545096 이혼시 미성년자녀 교육을 받으라는데요 4 고민 2016/04/08 1,570
545095 진중권 "김무성의 말실수는 무의식적인 욕망의 표출&qu.. 6 샬랄라 2016/04/08 1,183
545094 네소 캡슐 어디서 구입하나요? 8 2016/04/08 1,202
545093 여쭙니다 깐마늘 2016/04/08 217
545092 광주 시장 상인 인터뷰 보셨어요? 8 어휴 2016/04/08 2,121
545091 커피 끓오보신분 3 커피 2016/04/08 988
545090 잡채가 곤죽이 되었어요..ㅠ 18 ㅠㅠ 2016/04/08 2,613
545089 통넓은 바지에 어울리는 운동화 10 이건뭐 2016/04/08 3,386
545088 사전투표 믿을 수 있나요?? 14 모르겠네 2016/04/08 1,335
545087 영양제 적당히 먹고 있는건지 봐주세요~ 1 40대중반 2016/04/08 580
545086 저염식 하시고 물 많이 마시는 분들.. 1 2016/04/08 1,783
545085 장조림이 싱거워서 다시 간장 넣고 끓였더니 8 ㅇㅇ 2016/04/08 2,173
545084 부추 무침 할때 액젓 간장 둘중 어떤게 넣나요? 13 2016/04/08 2,359
545083 공부못해서 아빠에게 무시당했던 남동생이 제 앞가림 하게 된 이야.. 41 누나 2016/04/08 1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