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상하지만 무관심한 남편 . 보통 남자들 이런가요?

to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6-02-13 15:43:40
남편과 다투고나면 저는 부부다툼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거나 책을 찾거나 검색을 해요
화해하기전까지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저는 남편도 그런줄 알고있었는데 그래서 마음이 계속 불편하겠거니 생각했는데
폰 기록을 보거나 하면 (폰 사용 많이 하는 편이고 서로 폰보는건 오픈입니다)
그런 걸 검색한 내용은 하나도 없어요
그냥 일반 기사나 뉴스는 많이 ㅂᆞ봤더라구요
그냥 평소에도 부부 관련 검색해본다던가 그런게 전혀없더라구요
자기전에 다투고 나서도 저는 몸뒤척이며 잠못자는데
누우면 바로 쿨쿨하구요

아 정말 연애때에도 다투고 나만 전전긍긍했구나
나만 잠못자고 이리저리 찾아봤구나
생각하니 이 온도차이가 황당하네요

자상한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돕고 대화도 잘통하는데
다정한데
이 사람은 같이 있는 순간, 다투는 순간, 화해하는 순간에만 집중할뿐
그외에는 그런거 생각하지않는구나 관심없구나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서운하기도 해요

나는 옆에 없어도 언제나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구나 생각하니
결혼하고 그걸 알게되니 이 허탈감이 밀려오네요

다른 남자들은 어떤지 단순한 남자의 특성인지
아니면 다른 여자들도 이러시는지
알고싶어요


IP : 175.223.xxx.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3:47 PM (121.171.xxx.81)

    아 피곤해 별걸 다 성별탓으로 몰아가네요. 님이 집요하고 피곤한 성격인거죠.

  • 2.
    '16.2.13 3:51 PM (223.33.xxx.141)

    싸우고 눕자마자 코고는거 지금도 너무싫은거중하난데
    여자하고남자는 다르나봐요 여자들은 왜그랬는지 꼭알려고하고 남자들은 그걸잔소리로괴롭게만생각하드라구요
    안그러는분들도계시겠지만요 여자들은 해결을봐야 잘수있는데 남자들은 안그래요 그게 무시해서도 화풀지않고싶어서도아닐거예요 담날아무렇지도않게 대할거예요 그만큼 나한테의지하는면 당신은 나 나는당신 고로우린하나 이런단순한생각이 큰거같아요

  • 3. 음..
    '16.2.13 3:54 PM (14.34.xxx.180)

    그것을 단순하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저는 여자지만 싸울때 그 순간 우르르~~싸우고 싸움시간 끝나면 싸움에 대해서 연연안해요.
    싸우다가 힘들면
    일단 먹고 다시 싸우자 하면서 먹고 다시 대화하면서 싸우고
    싸우다가 잠오면 일단 자고 내일 다시 대화하자 하고 자고
    내일 다시 싸우고
    (결론을 내거나 타협점을 찾을때까지)

    하루종일 남편이랑 싸운거 생각하고 서운한 감정 느끼고
    이러면 힘들어서 어쩌나요?
    그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보던지 운동을 하는것이 더 낫지
    아니면 맛있는걸 먹으러 가던지

    고민한다고 서운해 한다고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는데
    아니면 다음에 싸울때 대응방법에 대해서 대책마련을 해 놓던지

  • 4. to
    '16.2.13 4:05 PM (175.223.xxx.58)

    계속 생각하라는건 아니지만
    다투고나면 그 많이본 인터넷 기사중에서 하나 정도는 부부관련 기사를 검색해보거나 어떻게하면 덜 다툴지 그런거 검색해서 찾아보거나 할줄알았어요
    저도 할일은 하지만 부부다툼 관련된 거 검색하면서 한시간정도는 남편마음도 생각해보고 하거든요

    저는 남편이 좋아하는거 취향 관심사 이런거 찾아보고 저도 관심가져보려고하는데
    남편은 저에 대해 그런 관심이 전혀없어요

    사실 남편의 이런면이 본인에게 참 편하겠다싶기도 해요
    저도 그렇게 심플하게 살고싶기도해요
    그런데
    저에게 있어 사랑은 항상 생각하고 마음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사랑에 관한 가치관이 달라지면 제 행동양식도 바뀔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 5. 음..
    '16.2.13 4:1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랑이란 서로를 인정해 주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나를 사랑한다면 니가 좀 변해줘~이게 아니고
    서로를 위해서 타협해가면서 받아줄것은 받아주고 안되는건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거
    이것이 부부관계를 편하게 오래 유지해 가는데 엄청 도움이 되더라구요.

  • 6. 저는 싸우고 나서
    '16.2.13 4:24 PM (110.8.xxx.3)

    엄청 의식하고 뒷끝긴거보다는 그냥 잊고 쿨쿨 자는 모습이 보기 편해요
    싸움 끝에서야 감정이 좋기 보다는 안좋기가 훨씬 더 쉽죠
    저도 어릴적에는 이런걸로 서운해 본적도 있고
    내가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데 저사람은 생각조차 않하다니 했는데
    그게 좋은 거더라구요
    마음이 변했네 어떻게 그런 말을 하네 이런거 보면 속마음이 저랬다는 거네 따지지 마세요
    안싸우는게 제일 좋구요
    싸운건 오래 끌지 마시고 비약하지 마세요 비약하는 여자 정말 별로예요
    티끌 만한거 뻥튀기 해서 상대방 진자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면 정떨어져요

  • 7. ...
    '16.2.13 4:37 PM (183.78.xxx.8)

    일하느라 그런것도있고,
    성격탓도 있고,
    남여 차이도 있고.

    근데 아주 심각한거 아니면
    여자라도 외출하거나 출근하면 잊지않나요?

  • 8. ....
    '16.2.13 5:02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전 여자인데 남편분같아요.

  • 9. 저 역시
    '16.2.13 5:06 PM (119.71.xxx.63)

    여자인데 남편분과 같습니다.^^

  • 10. 저도 역시
    '16.2.13 5:28 PM (223.62.xxx.111)

    여자인데 남편분과 같습니다~
    다른일에 집중하시고 좀 시간이 흐르면 팩트만 남아
    덜 힘들어 집니다

  • 11. 보통 여자
    '16.2.13 5:49 PM (118.46.xxx.197)

    저는 그냥 보통 여자이고
    자상하기는 하지면 별로 깊이 생각은 안해요.
    무관심한건 아니지만 안달복달 안한달까 그래요.

  • 12. 비꼬는게
    '16.2.13 7:45 PM (110.12.xxx.92)

    아니고 남편분 많이 사랑하나봐요
    어떻게 남편 생각을 하루종일 할수있으세요 ㅜㅜ

  • 13. 저도
    '16.2.13 8:34 P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싸워도 눕자마자 푹~~~자버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92 서울의대 출신 남자랑 소개팅을 하게됐는데요 37 ㅇㅇ 2016/02/17 28,982
528891 애들통장 만드려는데 새마을금고? 은행? 어디가좋나요 6 ss 2016/02/17 1,439
528890 엘지유플러스로 통신사 변경하려고하는데요~ 통신사변경 2016/02/17 398
528889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할까요? 2 과외 2016/02/17 884
528888 [조언부탁] 롱샴가방 면세 또는 백화점 6 면세초보 2016/02/17 1,944
528887 님들은 뭘 타고 나셨나요? 36 ^^ 2016/02/17 3,289
528886 레녹스 찻잔 세트 이거 가격 괜찮은가요? 1 송이홀릭 2016/02/17 951
528885 퇴행성관절염 3 퇴행성 2016/02/17 1,903
528884 박유하 교수, 월급 가압류에 ˝내 명예 훼손…태도 바꿀 것˝ 2 세우실 2016/02/17 1,113
528883 학원강사글보고 제가 어릴때랑은많이 다른듯하네요. 5 학원강사글 2016/02/17 1,322
528882 지금부터라도 예술가가 되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 14 You 2016/02/17 2,087
528881 방황하는 청춘...동생이 너무 안타까워요 1 아줌마 2016/02/17 1,914
528880 엄마가 감기약을 먹으면 팔다리가 뻣뻣해진다네요 2 .. 2016/02/17 603
528879 운동신경(민첩성)도 타고나는 건가요? 3 운동 2016/02/17 996
528878 새 차는 어떻게 사야 잘 사는건가요? 23 차구입 2016/02/17 4,860
528877 초3올라가는 아이 공부 하기 싫어하면 가망이 없나요? 11 2016/02/17 3,226
528876 맏었던 사람의 배신 5 믿엇던 2016/02/17 3,052
528875 인천 공항 면세점에서는 미국 달러나 원화만 사용하나요? 1 면세점 2016/02/17 2,335
528874 인터넷 주소창 지우는 법이요 1 청소 2016/02/17 448
528873 기숙사 여러가지 질문이에요. 6 기숙사 2016/02/17 1,002
528872 4대보험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4 슬즐바 2016/02/17 819
528871 전입신고 질문 있어요~ 4 아는 게 없.. 2016/02/17 3,845
528870 초등4학년 아이 미국1년 방법좀 여쭙니다 19 아구 2016/02/17 2,199
528869 2016년 2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17 418
528868 단골 옷가게 종업원 불친절 사장님한때 말할까요? 2 ㅡㅡ 2016/02/17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