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상하지만 무관심한 남편 . 보통 남자들 이런가요?
화해하기전까지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저는 남편도 그런줄 알고있었는데 그래서 마음이 계속 불편하겠거니 생각했는데
폰 기록을 보거나 하면 (폰 사용 많이 하는 편이고 서로 폰보는건 오픈입니다)
그런 걸 검색한 내용은 하나도 없어요
그냥 일반 기사나 뉴스는 많이 ㅂᆞ봤더라구요
그냥 평소에도 부부 관련 검색해본다던가 그런게 전혀없더라구요
자기전에 다투고 나서도 저는 몸뒤척이며 잠못자는데
누우면 바로 쿨쿨하구요
아 정말 연애때에도 다투고 나만 전전긍긍했구나
나만 잠못자고 이리저리 찾아봤구나
생각하니 이 온도차이가 황당하네요
자상한편이예요 집안일도 잘 돕고 대화도 잘통하는데
다정한데
이 사람은 같이 있는 순간, 다투는 순간, 화해하는 순간에만 집중할뿐
그외에는 그런거 생각하지않는구나 관심없구나
생각하니 너무 슬프고 서운하기도 해요
나는 옆에 없어도 언제나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구나 생각하니
결혼하고 그걸 알게되니 이 허탈감이 밀려오네요
다른 남자들은 어떤지 단순한 남자의 특성인지
아니면 다른 여자들도 이러시는지
알고싶어요
1. ...
'16.2.13 3:47 PM (121.171.xxx.81)아 피곤해 별걸 다 성별탓으로 몰아가네요. 님이 집요하고 피곤한 성격인거죠.
2. ᆞ
'16.2.13 3:51 PM (223.33.xxx.141)싸우고 눕자마자 코고는거 지금도 너무싫은거중하난데
여자하고남자는 다르나봐요 여자들은 왜그랬는지 꼭알려고하고 남자들은 그걸잔소리로괴롭게만생각하드라구요
안그러는분들도계시겠지만요 여자들은 해결을봐야 잘수있는데 남자들은 안그래요 그게 무시해서도 화풀지않고싶어서도아닐거예요 담날아무렇지도않게 대할거예요 그만큼 나한테의지하는면 당신은 나 나는당신 고로우린하나 이런단순한생각이 큰거같아요3. 음..
'16.2.13 3:54 PM (14.34.xxx.180)그것을 단순하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저는 여자지만 싸울때 그 순간 우르르~~싸우고 싸움시간 끝나면 싸움에 대해서 연연안해요.
싸우다가 힘들면
일단 먹고 다시 싸우자 하면서 먹고 다시 대화하면서 싸우고
싸우다가 잠오면 일단 자고 내일 다시 대화하자 하고 자고
내일 다시 싸우고
(결론을 내거나 타협점을 찾을때까지)
하루종일 남편이랑 싸운거 생각하고 서운한 감정 느끼고
이러면 힘들어서 어쩌나요?
그 시간에 차라리 영화를 보던지 운동을 하는것이 더 낫지
아니면 맛있는걸 먹으러 가던지
고민한다고 서운해 한다고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는데
아니면 다음에 싸울때 대응방법에 대해서 대책마련을 해 놓던지4. to
'16.2.13 4:05 PM (175.223.xxx.58)계속 생각하라는건 아니지만
다투고나면 그 많이본 인터넷 기사중에서 하나 정도는 부부관련 기사를 검색해보거나 어떻게하면 덜 다툴지 그런거 검색해서 찾아보거나 할줄알았어요
저도 할일은 하지만 부부다툼 관련된 거 검색하면서 한시간정도는 남편마음도 생각해보고 하거든요
저는 남편이 좋아하는거 취향 관심사 이런거 찾아보고 저도 관심가져보려고하는데
남편은 저에 대해 그런 관심이 전혀없어요
사실 남편의 이런면이 본인에게 참 편하겠다싶기도 해요
저도 그렇게 심플하게 살고싶기도해요
그런데
저에게 있어 사랑은 항상 생각하고 마음을 주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사랑에 관한 가치관이 달라지면 제 행동양식도 바뀔까봐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5. 음..
'16.2.13 4:1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저는 사랑이란 서로를 인정해 주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나를 사랑한다면 니가 좀 변해줘~이게 아니고
서로를 위해서 타협해가면서 받아줄것은 받아주고 안되는건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거
이것이 부부관계를 편하게 오래 유지해 가는데 엄청 도움이 되더라구요.6. 저는 싸우고 나서
'16.2.13 4:24 PM (110.8.xxx.3)엄청 의식하고 뒷끝긴거보다는 그냥 잊고 쿨쿨 자는 모습이 보기 편해요
싸움 끝에서야 감정이 좋기 보다는 안좋기가 훨씬 더 쉽죠
저도 어릴적에는 이런걸로 서운해 본적도 있고
내가 이렇게 마음이 불편한데 저사람은 생각조차 않하다니 했는데
그게 좋은 거더라구요
마음이 변했네 어떻게 그런 말을 하네 이런거 보면 속마음이 저랬다는 거네 따지지 마세요
안싸우는게 제일 좋구요
싸운건 오래 끌지 마시고 비약하지 마세요 비약하는 여자 정말 별로예요
티끌 만한거 뻥튀기 해서 상대방 진자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면 정떨어져요7. ...
'16.2.13 4:37 PM (183.78.xxx.8)일하느라 그런것도있고,
성격탓도 있고,
남여 차이도 있고.
근데 아주 심각한거 아니면
여자라도 외출하거나 출근하면 잊지않나요?8. ....
'16.2.13 5:02 PM (223.62.xxx.59) - 삭제된댓글전 여자인데 남편분같아요.
9. 저 역시
'16.2.13 5:06 PM (119.71.xxx.63)여자인데 남편분과 같습니다.^^
10. 저도 역시
'16.2.13 5:28 PM (223.62.xxx.111)여자인데 남편분과 같습니다~
다른일에 집중하시고 좀 시간이 흐르면 팩트만 남아
덜 힘들어 집니다11. 보통 여자
'16.2.13 5:49 PM (118.46.xxx.197)저는 그냥 보통 여자이고
자상하기는 하지면 별로 깊이 생각은 안해요.
무관심한건 아니지만 안달복달 안한달까 그래요.12. 비꼬는게
'16.2.13 7:45 PM (110.12.xxx.92)아니고 남편분 많이 사랑하나봐요
어떻게 남편 생각을 하루종일 할수있으세요 ㅜㅜ13. 저도
'16.2.13 8:34 PM (211.33.xxx.72) - 삭제된댓글싸워도 눕자마자 푹~~~자버려요.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7181 | 혹시 상하이 한성 시장 가보신분 계신가요? 3 | 오렌지카라멜.. | 2016/02/13 | 1,258 |
527180 | 멍청한 남편하고 사니까 성질만 더러워져요 9 | 33 | 2016/02/13 | 5,351 |
527179 | 썬글라스 끼고 피티받으면 안될까요? ㅠ 12 | 울어서 눈이.. | 2016/02/13 | 2,962 |
527178 | 고졸 (냉무) 12 | 서울 | 2016/02/13 | 2,977 |
527177 | 남한 사람 99.9%가 '북맹' 3 | 무식한 농부.. | 2016/02/13 | 853 |
527176 | 이 카페트 첮아주세요~ | ... | 2016/02/13 | 401 |
527175 | 여자연예인 스폰서 이런거 왜 방송하나요? 15 | sbs그알 .. | 2016/02/13 | 8,383 |
527174 | 욕조 덮개 2 | ... | 2016/02/13 | 699 |
527173 | 코코넛 오일? 15 | 문의? | 2016/02/13 | 4,732 |
527172 | 미혼으로 쭉 사실분들 노후대비 어떤식으로 하고 계시나요? 5 | .... | 2016/02/13 | 3,212 |
527171 | 집에 가족들이 있으면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이유? 14 | ㅇㅇ | 2016/02/13 | 3,972 |
527170 | 살면서 필요없는것들 14 | 지우개 | 2016/02/13 | 5,551 |
527169 |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 5 | 봄 | 2016/02/13 | 2,123 |
527168 | 딱딱해진 마른 오징어 어떻게 드세요 ? 4 | 오징어 | 2016/02/13 | 1,687 |
527167 | 1월가스요금 오늘 앱으로 왔던데 얼마씩나왔어요??? 7 | 도시가스 | 2016/02/13 | 1,949 |
527166 | 남편 외도 알게된 후 어찌 지내시나요... 7 | ㅁㅊ | 2016/02/13 | 6,028 |
527165 | 시가에 했던 말 중 통쾌했던것 10 | ㅇ | 2016/02/13 | 4,892 |
527164 | 8세 남아 반깁스 했는데... 3 | .. | 2016/02/13 | 879 |
527163 | 라미란 성공했네요^^ 22 | 화장품광고 | 2016/02/13 | 15,065 |
527162 | 아버지의 마지막을 잘못 보내드린것 같아 화가나요 30 | 인생 | 2016/02/13 | 7,786 |
527161 | 칼라방울토마토는 껍질이 더 두껍고 질긴가요 | 방울 | 2016/02/13 | 442 |
527160 | 궁금합니다 4 | ... | 2016/02/13 | 614 |
527159 | 현실적인 82님들.. 외로운 30대 처자에게 조언 좀.. 30 | 30대 | 2016/02/13 | 8,668 |
527158 | 컴터로 일본어 입력 방법 좀 알려주세요(해결 했어요^^) 7 | 왜? 왜! | 2016/02/13 | 1,229 |
527157 | 서러워서 정말 15 | 운전 | 2016/02/13 | 5,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