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재운 김으로 점심 먹었어요

좋아 조회수 : 2,300
작성일 : 2016-02-13 13:33:44

날이 흐리고 비도 내리는데

점심은 맛있게 드셨겠죠?

 

평소에 저는 조미김을 사는데

어젠 웬지 마른김 사다 직접

기름 바르고 소금 뿌려서 굽고 싶더라고요.

 

양가가 시골이라 참기름 들기름을 받아 먹는데

두식구라 많이 못 먹어서 늘 남거든요

참기름 들기름 소비도 할겸

마른김 사다가  60장 정도 기름 바르고

소금 뿌려 두었다가

구웠는데

 

파래김으로 사서 그런가 파래 향도 살짝 나고

김 향도 살짝 나고

적당한 짠기와 고소한 맛이 좋네요.

 

조미김은 기름도 너무 많이 발라져 있어서

좀 그랬는데

 

좋은 기름으로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니까

오랫만에 맛있게 먹게 되더라고요.

 

82에서 알게된  일회용 비닐장갑으로 기름 발랐더니

금방 바르고 후처리도 쉽고요.ㅎㅎ

 

어제 비오는 날

조용히 빗소리 들으면서 김 재웠는데

그것도 좋더라고요.

IP : 124.80.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좋아해
    '16.2.13 1:37 PM (119.207.xxx.168) - 삭제된댓글

    그 비법 좀 풀어주세요~~저도 오늘 한번해볼가 합니다..

  • 2. 김좋아해
    '16.2.13 1:37 PM (119.207.xxx.168)

    그 비법 좀 풀어보세요~~
    저도 집에서 구운김 한번 먹어보게요..

  • 3. 누구냐넌
    '16.2.13 1:45 PM (121.164.xxx.155)

    안그래도 설에 김이많이들어와 김을 재서 먹어봐야겠다서
    김재는솔을 사러가야하나 하고있었어요
    비닐 장갑으로 기름을 바를수있다니
    그냥 장갑끼고 기름손가락에 묻혀 바르면되는건가요

  • 4. 원글
    '16.2.13 1:51 PM (124.80.xxx.92)

    네!
    일회용 장갑 끼고요 참기름이랑 들기름 섞은 기름장에 일회용장갑 손가락 끝부분만 살짝 뭍혀서
    김에 바르니 기름도 적당히 슥슥 발리고 참 좋았어요.^^
    구운 김 밥에 싸 먹으니 깔끔하고 고소하고 좋아요.
    조미김은 워낙 기름이 많아서 미끄덩 거리잖아요.

    82에서 일회용 장갑 끼고 슥 바르고 장갑만 버리면 되니까 간편하다고 해서 해봤는데
    좋았습니다.
    한쪽만 껴서 하나만 필요하고요.

    저도 김솔 없거든요.

    그리고 어디선가 또 봤는데요.
    솔나무 잎을 묶어서 김솔처럼 기름 발라도 좋다네요.
    솔향도 살짝 나고..
    이건 시골에서 솔잎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면 이렇게 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ㅎㅎ

  • 5. 비닐장갑에
    '16.2.13 1:53 PM (68.80.xxx.202)

    기름이 닿으면 유해물질이 나와요.
    밥숟가락 밑바닥에 기름을 살짝 묻혀 슥슥 문지면 잘 발라져요.
    그리고 기름 바른 김을 냉동실에 보관하고 한번 먹을 양만큼만 구워먹는게 맛도 좋고 기름도 산패되지않아 더 좋아요.

  • 6. 구운후에
    '16.2.13 1:55 PM (223.62.xxx.35)

    기름 바르는거 추천해요
    기름이 타면 안 좋은 성분들이 나온데요
    기름타는 냄새도 별루고요
    전 항상 먼저 구워서 기름 발라요

  • 7. 원글
    '16.2.13 1:56 PM (124.80.xxx.92)

    비닐장갑에 그냥 기름만 뭍어도 유해 물질이 나오나요? 아이고.. 이건 몰랐네요.
    저 평소에는 숟가락으로 하긴 했는데 이게 기름도 많이 묻혀지고 그렇더라고요.

    김 금방 먹을 거 같아요.
    벌써 반은 먹어서..ㅎㅎ

  • 8.
    '16.2.13 3:28 PM (42.148.xxx.154)

    바르는 솔은 옛날에는 솔잎을 묶어서 때로는 북어 꽁지 지느러미 그것이 없으면 무를 잘라서
    했어요.

  • 9. ...
    '16.2.13 4:04 PM (122.37.xxx.25)

    펄펄 끓는 기름이 아닌 이상 비닐장갑에 참기름 들기름 닿았다고 그 순간에 안좋은 성분이 줄줄 녹아나오진 않아요. 걱정마시고 비닐장갑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676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제2지구 사시는 분들~~ 4 삼선짬뽕 2016/03/24 1,270
540675 개표참관인 신청하세요 7 ... 2016/03/24 1,061
540674 이런남잔 뭔가요? 마흔넘은 노총각... 8 소개 2016/03/24 4,253
540673 칼 라커펠트 동대문에 왔어네요? 7 사진 2016/03/24 1,893
540672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네요 47 만두1 2016/03/24 30,383
540671 점집다녀온 이야기-아이팔아주라는 글 후기 11 그 후 2016/03/24 10,363
540670 주니어의류는 어디서 사세요? 4 궁금 2016/03/24 3,104
540669 가져 갈까요 ? 4 푸르름 2016/03/24 648
540668 밑에 몸무게 유지 글 보고 예전 다이어트 생각에 1 몸무게.. 2016/03/24 945
540667 김치 안드시는분들 대신 무슨 반찬 드세요 ? 7 반찬 2016/03/24 2,299
540666 밤에 불켜고 자면 피로가 안 풀리나요? 10 루나나 2016/03/24 5,687
540665 새아파트 입주시에 뭐까지 하고 들어가세요?(줄눈, 탄성코트등) 9 고민중 2016/03/24 6,801
540664 월세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더 받는게 나은가요? 4 월세 2016/03/24 1,454
540663 국내여행 팁좀 주세요 제발요 ... 7 여행 2016/03/24 1,742
540662 (펌)현명한 여자의 남편 개조 프로젝트 7 현명해지자 2016/03/24 3,379
540661 초등 여자아이들은 주로 무슨운동하나요? 5 현이훈이 2016/03/24 1,105
540660 헉.. 오늘 춥대서 코트입고 나왔는데 11 뭥미 2016/03/24 6,028
540659 고양쪽 정형외과 4 마미 2016/03/24 702
540658 이런 성향이 뭔 의미가 있는건가요? 9 단순 호기심.. 2016/03/24 1,067
540657 무릎위가 근육처럼 튀어나온살은 어찌 없애나요? 5 굴곡없는 브.. 2016/03/24 3,325
540656 집밥백선생2 김국진나오는데..... 26 2016/03/24 7,382
540655 대학교 교직원의자녀가 자사고 진학할 경우 학비보조 3 ^^ 2016/03/24 1,436
540654 요즘 힐보다 단화나 로퍼가 대세인가요? 7 .. 2016/03/24 3,212
540653 세발나물과 방풍나물 9 ㅛㅛ 2016/03/24 1,860
540652 천주교재단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 좀 알려주시면 감사~ 4 lkl 2016/03/24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