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과를 나와서
먹고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서
문득문득 대학을 갈필요가 있나 싶지만
또 물질만이 삶의 질이 아닌데
당시에 배운 시,문학, 철학,역사
교양수업을 통해 눈이 띄이는경험등등
정신적 풍요로움은 있었거든요..
근데 이런것들이
꼭 대학을 가야만 얻을수 있는건지..
사실 대학졸업후 사회생활하면서
깨달은게 더 많은것도 같아서...
대학을 가는게 좋은건지
굳이 갈필요가 없는건지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같은 세상에..
전 문과를 나와서
먹고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서
문득문득 대학을 갈필요가 있나 싶지만
또 물질만이 삶의 질이 아닌데
당시에 배운 시,문학, 철학,역사
교양수업을 통해 눈이 띄이는경험등등
정신적 풍요로움은 있었거든요..
근데 이런것들이
꼭 대학을 가야만 얻을수 있는건지..
사실 대학졸업후 사회생활하면서
깨달은게 더 많은것도 같아서...
대학을 가는게 좋은건지
굳이 갈필요가 없는건지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같은 세상에..
인생의 황금기가 대학 4년이었덧 것 같아요.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이었구요.
사회로 진입하기 전 완충지대 역할도 해주고..(대학 졸업하고 입사했을 때 고등학교 갓졸업한 직원들 힘겨워보였어요. 어린 나이라 부당한 지시에 항의도 못하거나 부당한 줄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여력이 되면 대학생활 해보는게 좋지요.
저는 대학 생활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도 문과였지만 공부도 재밌었고 졸업하고 취직하는데도 전혀 문제 없었어요. 오히려 살면 살수록 문과 이력이 도움 되던데요. 회사에서 승진할수록 문과적 소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꼭 대학은 갈 것이며 이왕이면 서울대, 이왕이면 미국의 아이비리그 쪽으로 가고 싶어요.
고등때 선생님이 대학은 즐거운 기억이 많이 생기는 곳이니 꼭 가라고 했는데...살아보니 그말이 맞아요.
90학번이라 지금이라 세상이 좀 달라서 그랬을까요?
여고 나왔는데요.
남자들에 잔뜩 둘러싸여서 4년 보냈어요.
다양한 남자들 보구요, 그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보다보니 .. 그 무엇으로 알기 어려웠던 다양한 인생을 보게 돼요.
가난한 집, 부잣집, 잘난 남자, 못난 남자, 참한 남자, 마초적 남자, 진솔한 남자, 허풍끼 다분한 남자..
인생이 4년 유예되는 동안에 .. 남자, 여행, 교양, 공부, 알바, 친구.. 이런 것을 더 만나보는 것이요.
졸업하고 직장 들어가니, 일, 생활 외에는 나머지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 에너지가 없었어요.
대학은 비현실 인생 구간이고, 공부기계인 고교시절과 차별되는 자유의 시간이죠.
요즘은 대학이 고교 3년 연장..이 되었다고 하니....
대학가서 좋은점을 어디다 써먹을지 몰라도
옛날 대학의 좋은점을 우려 먹는다면 사기가 되겠네요.
요즘 대학은 필사적.. 공부시기..죠.
솔직히 없는집에서나 대학가냐안가냐 그런생각하지
있는집에서는 대학가는게 당연한거고 거기다 유학까지가죠
아무리 대학나와서 뭐하냐해도 대학안가는게 이상한거에요
삶의질이 일정수준이상되면
그리고 청년실업 심각하다어쩐다해도 취업할애들은 다해요 삼성도 잘들어가고
부족한데 눈만높아서 자신의 상대적능력이랑 현실이랑 타협못하는게 문제죠
성스에서 걸오가 이선준한테 한말이 떠올라요 성균관은 유생들이랑 어울리라고 있는거다라고요 공부만 할 것 같으면 독선생 붙이면 된다고...
좋은 선생님 아래서 배운 것은 늙어도 변하지 않고요.
사람이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도 고졸 보다 낫더라고요.
고졸이 무식하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4년이란 공부를 한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더 합리적인 것 같아요.
첫 댓글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요
대학생활은 이십대에 들어서서 인생의 황금기를 누리는 시기인 동시에 인생에서 가장 많은
인간관계를 형성할수 있는 기간이예요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선후배들과의 관계와 다양한 동아리 활동들 그리고 교수님들 사이에서
직장생활에서 얻을수 없는 많은것들을 접하게 되쟎아요
요즘 취업난에 온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니 대학이 무슨 소용인가 싶은 생각도 들겠죠
하지만 대졸자들 취업 어렵다해도 열심히 한 친구들은 그래도 다 좋은자리 잘 찾아가요
물론 20~30년전 우리 졸업때랑은 많이 다르지만요
울 애들한텐 대학생활은 두고두고 피와 살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니 열심히 누리고 배우라고
강조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