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어떻게하죠?

[ㅡㅡ]

오늘 무슨 택배로 과자선물을 받았는데
모르는 이름이라 누구냐고 물으니, 이름은 가짜로 쓴거고
제가 잘아는 친구 이름을 대더라구요
택배송장을 바로 뜯어가길래 의심했구요
책상에 놓인 책 사이에 송장 끼워놓았기에 보니
모르는주소에 남자필체에요 ,

딸애는 핸폰도 없는데
가끔 친구만나거나 하면 카스 하는것같구요.

얘가 첫애라서
이런건 어떻게훈육?해야하나요
남편은 저더러 하라네요 ㅡㅡ

반항적이거나 거친성향은 아닌 아이구요
그냥 평범해요... 제가 보기엔 ㅠㅜ

[....]

송장이야 택배아저씨가 기록하니 남자필체겠죠~

[ㅡㅡ]

아니오
어린학생 필체에요
딸도 예비중1이거든요.

[?!]

뭘 훈육하나요?
나만 이해가 안되는 건가요?

[그땐]

너무다그치면 애들이 감추려고하니
따님이랑 단둘이 근사한외식이라도
하자하고 속마음을 털어놓도록
살살 유도해보세요
요새애들이 빠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