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성적을 올려주면 다 옮겨요...
40대 여자 선생이고요, 경력은 대학때부터 입니다.
중등위주로 하는데 초등도 가르칩니다.
아이들하고 잘 맞춰주고 수업도 열심히합니다.
중1, 35점받은 아이 3주동안 가르쳐서 60점대,그후로 80점대
이런식으로 성적 엉망이거나 수학이라면 치를 떨던아이들이 저랑 공부하고나서 수학이 좋아졌다고 하고요.
근데
성적이 오르면
수학에 취미를 붙이면 바로 학원으로 빠져나갑니다.
요즘은 소개도 별로 안들어오고요.
학부모님들 입장에서
어떤 선생님께 아이 학습은 계속 맡기시는지 좀 여쭤보고싶네요.
성적을 적당히 올려줘야하나요?
이건 제 성격상 수업료를 받은 이상은 그이상 힘써 수업을 해야해서 ㅠ
학원으로 들어가기엔 나이가 좀 있어서 ㅠㅠ
제가사는지역이 1기신도시인데
세종시얘기 많이나오길래...그리로 이사를 해볼까도싶구요
1. 전진
'16.2.12 4:05 PM (220.76.xxx.42)조그만한 학원을 하나 차리세요
2. ...
'16.2.12 4:07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초중등이 과외하는 목적이 대게 학원으로 가기 위해서예요..
고등학생처럼 학원 왔다갔다 할 시간이 없어서 하는 경우 제외하고는
당연한 거라 생각하시고 학생 모으는게 힘드시면
공부하셔서 고등학생 과외하시는게 좋죠...3. ㅇㅇ
'16.2.12 4:08 PM (49.168.xxx.249)강사들 카페에도 글 올려보세요
4. ㅠㅠ
'16.2.12 4:08 PM (211.36.xxx.250)학부모입장에서 말씀드려요
성적올려주시는데 과외그만두지는 않아요
학원만큼 관리 해주신다는 선생님만 계시면 당장 그만둡니다ㅠㅠ
과외하다 도저히 안되서 그만두었습니다
학원쌤만큼 관리가 안되서요
아이가 학원다녀보더니 왜 학원을 가야하는지 알겠다고 합니다5. 수학은
'16.2.12 4:09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중간 이상 가는 아이들은 학원 가기 위해서 하고(학원에 가야 경쟁도 하고 자기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학원가서 못따라 가고 느리게 혼자 해야 하는 아이들 경우에 보통 과외를 오래 하는데
그런 아이들은 또 가르쳐도 성적이 잘 안오르고 그렇죠....6. ..
'16.2.12 4:11 PM (119.94.xxx.221)과외비가 고액이신가요?
아님 80점에서 더 오르지 않는 기간이 오래되나요?
아님 학벌이나 신뢰도의 문제 같아요.
선생님 능력치의 한계를 그 선으로 보고
아이가 학원가서 최소 적응할 수 있는
중간단계 샘으로 보면 이 상황이 이해되거든요.
아님 성적 올려주는데 학원으로 바꾸는 학부모는
많지 않을 것 같아서요.7. 그런 경우는
'16.2.12 4:12 PM (110.8.xxx.3)원래는 수업료 때문에 저렴한 학원비 보내고 싶은데
학원 수업으로는 효과가 없으니
일단 급한 불이라도 끄자고 과외 시키는 경우예요
선생님 능력과 상관없이 일인 과외 부담없이 시킬 정도는 안되는 경우가 더 흔하죠
어느정도 공부 능력되면 그냥 학원으로 보내고싶죠 보통
아무래도 과외 받을 학생 많은 지역에서 좀 입소문 나는게 과외 교사로는 수월하죠
좀 인지도 있는 학원에서 경력도 만들고 교재도 차별화 하고 나만의 자료도 만들어서
스스로 피알할 거리가 있어야해요8. ㅇㅇ
'16.2.12 4:15 PM (66.249.xxx.208)어차피 학원비 때문인데
같은 학년이 있으면 묶어보세요.
그룹으로9. 리기
'16.2.12 4:16 PM (115.94.xxx.43)경제적 문제로 과외를 오래시키기 힘든 경우같네요. 하시는 동네가 어디신지...
10. ~~
'16.2.12 4:24 PM (211.36.xxx.94)세종시는 과외 춘추전국시대입니다
11. 하늘
'16.2.12 4:28 PM (116.41.xxx.115)신도시에서도 학구열 높은 지역이예요
제가 애들 관리도 좀 철저하거든요
학생들어오면 딱 그 녀석 앞으로 1년반의 공부 플랜을 짜요
기초 확실히 잡고 절대 오답 모르는것 그냥 안넘어가고
해결안되면 집에안보내고
본문에서 언급한 학생은 성적향상폭을 예로 든거고요
대부분이 90점대 중 후반으로
초등은 다 만점이 나오죠
학원도 밀집한곳이라 그런건지싶어
세종시 요즘 여기서 자주 언급되길래 이사까지 고민중이예요 ㅠㅠ12. 하,,,,
'16.2.12 4:29 PM (175.192.xxx.186)성적 오르면 계속 시킬텐데 경제적 이유인가보네요.
13. 음..
'16.2.12 4:30 PM (118.222.xxx.141) - 삭제된댓글중등만 하시거나 중 고등만 하시는건 어떠세요?
초등 수업하신다하면 선생님의 능력을 저평가하게 되더라구요.
중등 쯤되면 이왕이면 중고등 전문학원으로 보내고 싶지
초등 고학년과 중등 수업하는 곳은 왠지 안보내고 싶어지더군요.14. ...
'16.2.12 4:31 PM (121.124.xxx.229)과외는 고등을 해야해요. 중등까지는 학원이 더 먹히고 고등은 과외가 더 적당해요. 공부를 더 하셔서 고등을 하세요. 전 초등, 중등, 고등 다 과외해봤는데 고등 위주의 과외를 하니 학년이 낮을수록 을의 입장이 되고 학년이 올라가니 갑의 입장이 되네요...
15. 엄마입장
'16.2.12 4:31 PM (118.32.xxx.208)네 저도 과외에서 학원 옮기는 상당수는 학원수업 못따라가니 일단 과외로 성적을 어느정도 올리고 그담은 학원에서 현상유지를 원하더라구요. 결국은 경제적인 부분이 크겠죠.
16. ㅇㅇ
'16.2.12 4:32 PM (121.165.xxx.158)원래는 수업료 때문에 저렴한 학원비 보내고 싶은데
학원 수업으로는 효과가 없으니
일단 급한 불이라도 끄자고 과외 시키는 경우예요 2222222
그리고 음..님 말씀도 맞구요.
공부방같은 건 어떠실까요?17. . .
'16.2.12 4:35 PM (175.223.xxx.196)과외비가 비싸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이유가 없죠.
18. 그리고
'16.2.12 4:46 PM (110.8.xxx.3)과외는 학원 대비 공부 시간이 엄청 작아요
초등 중등 ...수학적 개념에 개별 지도도 중요하지만
일단든 그래도 제일 중요한게 여러 시간을 투자하는건데
학원은 세시간씩 세번 이런식에 학원 안오는 날 해올 숙제도 많이 내주고
또래 들이 같이 다녀서 학원 다니는 재미도 있죠
그냥 애들 만나러 가는재미에 학원은 다니겠다 하는 애도 있어요
그래도 수업료는 과외보다는 싸죠
경시 준비나 엄청난 자료 있는거 아닌 그냥 무난한 수업 일주일 두번 하기엔
초등 중등은 돈아까운 경우 좀 많은것 같아요
제 생각도 아예 팀으로 해서 학원비 수준과외비받고도 개별적 섬세한 관리 가능하게 하거나
학교 내신이나 경시 이런쪽으로 정보가 엄청 많거나
아니면 학원 이상 엄하게 애를 꽉 잡고 공부 엄청 하게 하게할 능력이 되거나
아예 고등쪽으로 올리거나 하는게 경쟁력 같아요
시중에 흔한 문제집 풀리는 정도는 사람 마음 꽉 잡지 못하죠
저희 동네 유명 선생님들은 짜오는 팀만 받고 웬만하면 개별 수업은 안하시더라구요
팀수업쪽으로 유도해보세요19. 과외
'16.2.12 4:46 P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아이가 과외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고등은
하지 않으세요
선생님도 너무 좋으시고 아이와도 잘 맞는데
고등을 하지 않으시니 사실 고민스러워요
고등과정 과외를 다시 구하는것도힘들고
중요한 시기에 선생님이 바뀌며 잘 맞을지
걱정도 되고.....20. ...
'16.2.12 4:56 PM (121.157.xxx.195)보통은 경제적문제가 아니라면 성적 잘올려주는데 그만두진 않아요. 그것도 아주 비싼게 아니라면 왠만해선 좀 힘들어도 수학은 끊지않죠.
그런데 일단 성적이나 관리는 확실하다는 전제하에선 중등이하만 하시는게 큰 원인일것 같아요. 중등 3년밖에안되는데 적어도 중3때는 고등위주 학습으로 바꿔야하니까요. 윗분 지적대로 초등수업을 하시는것도 중등 학부모 입장에선 좀 전문적이지 않아보이구요.
고등수학을 안가르친다면 일단 실력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아무리 점수를 올려줘도 길게봐서 중2까지는 보낼수있지만 중3땐 수능수학이나 정석 수업 잘한다고 소문난 선생님을 찾게돼있어요.21. ....
'16.2.12 5:10 PM (114.204.xxx.212)중3 이상이면 초중고 다 가르치는분껜 안가요
고등 전문샘 찾지요
아예 초중으로 잡던지 고등 전문으로 하세요
고등아이중에 아주 낮은 아이들 올려주면 소문나서 많이 올텐대요22. ..
'16.2.12 5:43 PM (61.102.xxx.45)보통은... 과외나 공부방은
공인된 좋은 학원에 진도 맞추기 위한 용도로 보내는경우가 있어요
그리고 중딩 고학년 부터는 앞으로 고등 가서도 계속 배울곳으로 옮기기도 하구요
이과로 보낼 생각인 경우는 수2 까지 다 수렴되는 선생님을 찾게 되지요
그리고 보통 한 선생님께 계속 배우는 경우는 드물다고 봅니다
보통 한가지 책 띌때까지 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 선생님의 강점을 파악하고(엄마들까리 정보공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배운 후에 다른 샘으로 옮겨 가기도 하구요23. ..,
'16.2.12 6:39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소문난 학원의 경우에는 점수나 진도가 어느정도 나와야 받아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럴때는 과외를 해서 어느정도 수준을 올려놓고 학원 레벨 테스트를 받거든요.
학원 가기전에 레벨업 용도도 과외를 받는 학생들 아니였을까요??
대치동에 나름 유명한 컨설팅 하시는 분들 얘기가 중,고등수학과외는 최하위나 최상위가 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최하위나 최상위는 수준에 맞는 학원을 찾기가 힘들대요
그 외에는 과외비가 더 비싸기 때문에 학원을 보낸다그요24. ᆞ.
'16.2.12 9:39 PM (221.144.xxx.120)결국 성적이 오르니
자기애한테는 더 좋은 선생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게
아닐까요? 말씀대로라면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적보장을
제시하시는게 어떨까요?
부모는 선생님을 바꾸면서 업그레이드 된다고 믿을테니까요25. 하늘
'16.2.12 10:20 PM (116.41.xxx.115)감사합니다
시간내서 말씀 나눠주셔서
찬찬히 읽어보고 생각을 좀 해보겠습니다26. ...
'16.2.12 10:37 PM (1.229.xxx.62)선생님 관련없는질문죄송한데 초등수학과외는 어디서 찾아야하나요 제아이도 받아야하는데 만점올려주신다니 혹하네요
27. 학원은
'16.2.12 11:26 PM (222.239.xxx.241)매일 가고 과외는 주2회나 3회이니 부모입장에서는 어느즹도 성적나오면 학원보내고싶어하는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6836 | 차라리 믹스 커피 한 두 잔 마시는 건데... 14 | ㅇㅇ | 2016/02/12 | 6,043 |
526835 | 지금 비행기 안이에요 17 | 루리 | 2016/02/12 | 7,136 |
526834 | 영양가 높은 녹색잎 채소 뭐 뭐 있나요? 4 | 채소 | 2016/02/12 | 981 |
526833 | 육식지방음식줄여서드세요 12 | .. | 2016/02/12 | 2,999 |
526832 | 이나라는 끝났다... 4 | 끝없는 | 2016/02/12 | 2,332 |
526831 | 기침하면서 헉헉 대지는데 4 | 병원 어디로.. | 2016/02/12 | 790 |
526830 | 내인생 최대의 사치는 무엇인가요? 127 | - | 2016/02/12 | 25,537 |
526829 | 손과 팔의 피로감.. 2 | ㅇㅇ | 2016/02/12 | 888 |
526828 | 라면 특히 안성탕면 중독이에요.. 15 | 으 | 2016/02/12 | 3,929 |
526827 | 에어스타일러? 이거 편하네요. 2 | ㄱㄱㄱ | 2016/02/12 | 2,172 |
526826 | 고추가루가 상한건지? | 새코미 | 2016/02/12 | 1,139 |
526825 | 눈밑주름 다스리는 화장품 2 | ㄴㄴ | 2016/02/12 | 1,409 |
526824 | 전세대출 1억은 .. 5 | 미혼 | 2016/02/12 | 1,941 |
526823 | 잠실운동장 일대 ‘제2 코엑스’ 짓는다 5 | ..... | 2016/02/12 | 1,532 |
526822 | 오른쪽다리발바닥에 통증이오면 1 | 병원 | 2016/02/12 | 703 |
526821 | 저처럼 노트1 아직도 쓰시는분 계시나요? 7 | 스마트폰 | 2016/02/12 | 1,115 |
526820 | 새내기 공대생을 위한 저렴한 노트북 추천 부탁드려요 6 | 카스 | 2016/02/12 | 1,297 |
526819 | 올리브엠 아시는분 추천상품좀 부탁드려요 2 | --;; | 2016/02/12 | 434 |
526818 | 중딩 3학년, 초딩 5학년 여드름때문에 피부과 갔는데요.. 8 | 피부과 | 2016/02/12 | 1,849 |
526817 |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지도- 짱짱 8 | 칼없으마 | 2016/02/12 | 2,865 |
526816 | 경기도 광주 대단지 아파트 생긴다는데 투자목적으로는 어떨까요? 17 | 주거와 투자.. | 2016/02/12 | 3,350 |
526815 | 저 고혈압이에요? 위에 158로 나왔는데ㅜㅜ 6 | 저 | 2016/02/12 | 3,736 |
526814 | 국민의당으로 튀어 나간 탈당파들 이중잣대 2 | 엠팍펌 | 2016/02/12 | 677 |
526813 | 청국장에 감자 괜찮을까요? 5 | 질문자 | 2016/02/12 | 1,854 |
526812 | 개성공단 기업격노 '개성공단 사망선고, 대정부 소송 불사' 1 | 분노 | 2016/02/12 | 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