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왜 그리도 우울했던 걸까?
주변을 둘러보면, 살면서 한 번쯤은 다들 지독한 우울을 경험하는 것 같다. 마흔 언저리에는 특히나 더 그렇다. 만약 당신이 이유 모를 우울함에 힘이 들거든 곁에 있는 여자들에게 기대보라. 솔직하게 더 말하지 않아도, 조금만 얘기를 꺼내도 그들은 알아챌 것이다. 당신과 그들이 동류항임을. 여자인 우리는 어느 부분에서인가는, 특히 아픔과 슬픔 부분에서는 교집합이 있다는 것을
몇몇 인생 선배들은 말한다. 그런 종류의 감정은 몇 년마다 수시로 찾아온다고, 그 말이 맞는지, 마흔 이후에도 비슷한 감정의 회오리가 나를 찾아왔다. 그러나 그때 나는 조금만 헤매고 거기를 빠져나왔다.
앞으로도 종종 죽고 싶거나 떠나고 싶거나 모든 걸 그만두고 싶거나 놓아 버리고 싶은 감정이 찾아올 것이다. 그때 나는 나 자신에게 조금은 매정하게 말해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러고 산단다. 그러니 조금만 헤매고 돌아가자. 유난 떨지 말고 엄살 부리지 말고 그냥 오늘 하루를 충실히 이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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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삶을 살던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심리 조회수 : 3,877
작성일 : 2016-02-12 15:51:34
IP : 124.28.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12 4:04 PM (124.55.xxx.174)박금선- 어떤 삶을 살든 여자가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
저도 얼마전에 읽은 책입니다 ^^2. dma
'16.2.12 4:11 PM (121.166.xxx.239)음;;; 그런데 저 말은 항상 가슴 속에 새기고 되뇌고 하는 말인데 ㅠㅠ
사실 저는 포기하지 말아야 할것이 무엇인가 기대 하고 들어왔다가 살짝 실망하고 갑니다^^;
저 말은 '여자'가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태클은 절대 아니고요;;3. ..
'16.2.12 4:19 PM (124.55.xxx.174)윗님~
그게 책 제목을 글 제목으로 그대로 올리셔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는것 같아요.4. 예쁜봄날
'16.2.12 4:34 PM (125.180.xxx.75)진정으로 여자가 포기하지 말아야할게 뭐라던가요?
궁금해지네요.당장 서점엘 가야하나요?5. ..
'16.2.12 4:53 PM (124.55.xxx.174) - 삭제된댓글ㅋㅋ 저도 제목보고 꽂혀서 샀다가 조금 후회했어요 별 내용은없고 공감가는 대목이 많기는 했습니당
6. ㅇㅁㅇ
'16.2.12 5:10 PM (49.168.xxx.249)그래서 그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이 뭔가요?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거요?7. 너무 뻔한 말 말 말들
'16.2.12 6:46 PM (59.9.xxx.46)저런 생각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볼텐데 별 의미없는 내용을 되새기자고 저딴 책을 사요? 돈이 아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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