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부부 침실 따로 쓰시는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365
작성일 : 2016-02-12 09:51:57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요. 남편이 먼저 잠들면 제가 잠을 못자서 남편이 소파에서 자다가 늘 제가 먼저 잠든담에 방으로 들어와요. 근데 언젠가부터 제가 새벽에 자꾸 깨는데. 주로 3-4시경. 그럼 남편 코고는 소리때문에 다시 잠을 잘수가 없어서 소파로 나와서 잡니다. 같은 침대도 아니고 침대 두개 붙여놨는데도 그래요. 그래서 서로 편하게 자려면 방을 따로 두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희 아직 50도 안됬는데 벌써부터 각방쓰기가 왠지 좀 그래서요. 부부사이는 나쁘진 않지만 부부관계도 별로 안하는데 이러다 점점 멀어질까 겁나기도 하구요. 혹시 이런문제로 각방 쓰시는분 계신가요? 어떠신가요..?
IP : 14.52.xxx.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동생
    '16.2.12 9:56 AM (14.47.xxx.73)

    그런 이유로 각방쓴다고 하니
    다른 엄마가 부부는 살을 맞대고 어쩌고 .....
    그 동생이 할껀 다 한다고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자서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부부고 뭐고 사람이 살아야지요.
    잠 못자면 어찌 살아요...

  • 2. 네,
    '16.2.12 9:57 AM (175.209.xxx.160)

    저희요....아무 문제 없어요. 할 건 다 해요. ㅎㅎㅎ 잠들기 전에 남편이 제 방, 제 침대에 누워 둘이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잠들 무렵 자기 방으로 가요. 잠을 푹 자니까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ㅎㅎ

  • 3. --
    '16.2.12 9:57 A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저라면 각방 쓰기보다는 코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거 심각한 거라고 들었는데 남편이 싫어서 각방 쓰시는 거 아니라면 고쳐주세요. ^^

  • 4. 보니까
    '16.2.12 10:00 AM (175.118.xxx.94)

    각방많이쓰던데요
    같이자면 불편해요

  • 5. 될수 있으면
    '16.2.12 10:01 AM (58.141.xxx.21)

    각방 쓰지 마세요..
    각방 써서 부부사이가 시나브로 멀어진 경우 꽤 많더라구요..제주위에는

  • 6. 코골이 치료부터
    '16.2.12 10:02 AM (210.90.xxx.116)

    코 고는 소리가 너무 심하다면
    남편 본인 건강에도 안 좋을 거에요.
    수면중 무호흡 같은게 지속되면, 숙면도 못 해요.
    게다가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심해질 텐데요.
    다른 방으로 피하고 도망갈 생각 마시고
    코골이를 고쳐 주는게 우선 아닐까요.
    남편분도 코 고는거 알고,
    부인 먼저 잠들게 하는 배려심 있는 분이시네요.
    저같으면 수면 클리닉에 가서 검진부터 받게 하겠어요.

  • 7. 쓰윽
    '16.2.12 10:03 AM (121.164.xxx.155)

    각방쓴지 십년넘었는데 넘편하고 좋은데.....
    코는 내가 곤다는거....

  • 8. //
    '16.2.12 10:08 AM (61.75.xxx.223)

    코골이 치료부터//님
    코골이수술한다고 코골이 다 고칠수 있는 것 아닙니다.
    재발률도 높고 코골이수술도 수술인지라 100% 안전한 수술도 아닙니다.
    게다가 코 안 고는 배우자가 먼저 잠들어도 말짱 도루묵인게 한쪽이 코골면 잠들었어도
    하룻밤에 몇번이나 깨서 잠을 설칩니다.

    오죽하면 각방을 사용할까요?

  • 9. 요요
    '16.2.12 10:10 AM (14.52.xxx.199)

    각방 씁니다.
    코고는 소리가 점점 심해지고..
    문제는
    더듬어요.
    이젠 늦은거 같아요.ㅜㅜ

    같이 자고 싶어서 담배까지 끊었지만,
    제가 워낙 예민과라 어쩔수가...ㅜㅜ

  • 10. ///
    '16.2.12 10:11 AM (61.75.xxx.223)

    게다가 코골이가 아주 심한 사람이 거실에서 자면 방에 있는 사람도 자다가 코고는 소리에 놀라 깨기도 합니다.
    대형평수 아파인데도 이 지경입니다.
    반드시 방에서 자게하고 문도 닫아야 다른방에서 자는 가족들이 편안히 잘 수 있습니다.

  • 11. ..
    '16.2.12 10:32 AM (14.52.xxx.51)

    코골이 수술은 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네요. 이전에 살을 많이 뺐을땐 좀 덜했는데 지금은 살뺄 엄두도 안나구여. 오늘 아침 남편이 먼저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새벽에 소파에 나와서 자는게 영 맘이 걸리나보더라구요 ㅠ

  • 12. 따로 자요
    '16.2.12 10:48 AM (211.179.xxx.210)

    코고는 건 애교고 잠꼬대가 너무 심해서
    같이 자다간 심장마비 오겠다 싶어 따로 자기 시작한 지 꽤 한참 됐어요.
    이제 함께 자라면 절대 못 잘 것 같아요.
    부부 사이 멀어질까 걱정 때문에 억지로 함께 자다가
    수면 부족으로 예민해져서 툭 건드리기만 해도 폭발할 지경까지 갈 거면
    차라리 따로 자고 편안한 얼굴로 마주 대하는 게 훨 낫다고 생각해요.

  • 13. 사이 좋습니다.
    '16.2.12 11:25 AM (125.177.xxx.27)

    각방 써도 사이좋은 부부입니다. 일단 제가 코를 골고, 저는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고 출근준비를 방에서 해야하는데, 남편은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고 늦게 자도 되고, 늦잠자고 천천히 출근해도 됩니다. 그래서 같이 방을 쓰면 몹시 불편해요. 게다가 새벽에 누가 깨서 화장실이라도 가면 옆사람 같이 깨고 뒤척이고...잠 잘 못자면 그 다음날 고생해서 절대 안됩니다.
    제가 쓰는 침대가 큰 침대라서 잘때 같이 대화하고 놀다가 제가 잠이 들면 남편이 옮기거나 ...같이 자가다가 새벽에 깨면 남편이 자기 방으로 옮겨가서 잡니다. 단 저희는 방이 여유있어서 남편방도 따로 있습니다.

  • 14.
    '16.2.12 12:10 PM (14.52.xxx.171)

    호되게 아파서 잠을 좀 깊게 자라고 따로 썼는데
    회복된 다음에도 못 합쳐요
    여러모로 편하긴 한데 결정적으로 부부가 남같은건 있죠
    근데 뭐 원래 남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287 피말리는 자영업 7개월차.. 전 직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45 지니 2016/02/22 24,303
530286 수학싫어하던아들 인도수학학원보냈더니 재미붙이고 성적도올랏어요ㅠ 6 ㅎㅎ 2016/02/22 2,326
530285 가방 어떤가요?(빈치스 신상) 10 ㅎㅎ 2016/02/22 2,361
530284 코원 피엠피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6/02/22 546
530283 대장내시경 해보신 분들 질문있습니다 5 무명 2016/02/22 1,843
530282 버니 샌더스..그의 이라크 전쟁의 위선을 폭로한다 2 유대인 2016/02/22 852
530281 출근했는데 아무도 없어요 3 ,,,,, 2016/02/22 2,064
530280 입술과 그 주변에 각질 생겨 고생하시는 분들.. 1 ㅇㅇ 2016/02/22 1,224
530279 시그널 한세규변호사ᆢ금사월 해상이 변호하던데ᆞ 3 크하하 2016/02/22 1,863
530278 집안수족관에 산소발생기. 꼭 켜놔야하나요?ㅜㅜ 2 .. 2016/02/22 1,910
530277 냉동실 온도 어떻게 하고 계세요? 3 그리 2016/02/22 915
530276 집 좋은데 살면 저는 왜이렇게 부러울까요..ㅠㅠ 30 ... 2016/02/22 12,673
530275 르쿠르제 냄비 기내에 타고 갈수 있나요? 7 급질 하나만.. 2016/02/22 3,272
530274 남자친구랑 심하게 싸웠어요.. 누구 잘못인거죠? 23 다툼 2016/02/22 6,433
530273 헌운동화는 재활용? 아님 쓰레기? 8 분리수거 2016/02/22 14,899
530272 2016년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2/22 407
530271 중고딩 자녀 두신 분들 - 교복에 이름표 직접 다셨나요? 7 궁금 2016/02/22 1,905
530270 김무성이 뉴스타파와 인터뷰하지 않게 된 사연 ㅋㅋㅋ 2016/02/22 780
530269 촘스키 “위기론 득 보는 남한 보수정권, 평화정책 관심없어” 5 엠아이티 2016/02/22 780
530268 문 잠긴 반지하방서 세 모자 흉기 사망 8 주저흔 2016/02/22 4,409
530267 서양인들은 삶과 죽음에 관한 시각이 조금 다른거같아요 48 Dads 2016/02/22 8,757
530266 호주산 생고기는 호주에서 이마트까지 며칠 걸려 오는 걸까요? 6 // 2016/02/22 2,322
530265 고백하는 사람들 많은데 에휴 2016/02/22 890
530264 새벽 2시에 잠이 깨서 아직도 못자고 있어요... 3 ㅠㅠㅠ 2016/02/22 1,014
530263 성적이 중간 정도 되는 딸 아이 미대 보낼 방법은 없을까요? 20 /// 2016/02/22 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