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가 폰을 부쉈는데요.....

어쩌죠?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6-02-12 00:25:21
이제 고딩 입학하는 남자애에요. 오늘 친구네집 놀러갔는데 저희아이가 파카안에 폰을 넣고 벗어놨는데 다른 친구애가 무슨 무술시범을 보인다고 저희애 파카를 냅다 집어던졌대요. 그래서 노트1이 완전 맛이 갔어요. 아무것도 안됩니다 ㅜㅜ
비록 노트1 이지만 그동안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없이 멀쩡한 거였거든요. 친구애가 미안하다고 고치는비용 대겠다는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액정교체비만 십만 삼천원이래요. 요즘 중고 노트1 시세가 십만원도 안한다는데 그돈 내고 교체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중고로 사자니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을 알수없으니 썩 내키지 않네요. 워낙 오래된 모델이라 전주인이 어찌 썼는지 모르니까요. 내일 as 가봐야지 그나마 고칠수 있는지 얼마나 드는지 제대로 알수있을텐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성능에 이상없던 폰이니까 십만원주고 고칠수 있다면 액정교체한다.

2. 저렴이 노트1 중고를 산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인데.....
정말 놀다가 깨진건지 싸우다 그런건지 맞다가 그런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처음엔 자기가 벗어놓은 파카위에 친구가 누워서 그리 됐다더니, 제가 옷을 걸어놔야지 왜 함부로 바닥에 굴렸냐고 아이를 혼냈더니 그제서야 사실은 친구가 던진거라고...
근데 그 파카가 굉장히 두꺼운거라 왠만해선 액정화면까지 나갈것 같진 않거든요 ㅜㅜ

그 아이를 불러서 어찌된거냐고 묻기도 그렇고 (제가 너무 유난엄마로 보일까봐요.) 그냥 넘겨야하는건지 (혹시나 왕따나 집단 괴롭힘을 제가 눈치 못채는건 아닌지) 머리가 아프네요.

저희아이는 외국에서 8년 살다 넉달전에 귀국해서 아직 매사에 서툴러요. 전형적인 답답형 남자애구요. 그래서 더 조심스럽네요. 놀다가 액정 깨지는건 보통 한국의 평범한 중고생들에게 충분히 흔한 일인가요? 사실 저도 엊그제 이북 리더기 액정 깨먹긴 했어요. 근데 이녀석이 처음에 거짓말 한것 때문에 좀 걸리네요 ㅜㅜ
IP : 58.140.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2.12 12:28 AM (58.140.xxx.232)

    폰은 수리하거나 중고 사거나 물론 제 돈으로 하려구요.

  • 2. Nn
    '16.2.12 2:13 AM (123.109.xxx.51) - 삭제된댓글

    전 2번 깨졌어요. 삼성은 액정 수리하면 앞에서 깨진거 5만원에 가져가던데 노트1은 모르겠네요.

  • 3. Nn님,
    '16.2.12 2:18 AM (58.140.xxx.232)

    액정이 유리만 깨지면 돈십도 받는다는데 저희처럼 화면이 안나올지경이면 매입 안된대요. 유리 안의 메인보드? 액정? 그거 값인데 그게 손상됏다면 말다했죠 ㅜㅜ

  • 4.
    '16.2.12 3:06 AM (110.12.xxx.92)

    노트1로 사야할 필요 있나요?
    요즘 엘지 G2 공짜나 4만원으로 풀렸던데 노트1보다 스펙 좋아요
    한번 알아보세요~

  • 5. ㅁㅁ
    '16.2.12 8:16 AM (175.116.xxx.216)

    저도 다른공짜폰이나 저렴이로 교체하는게 나을것같아요 왜 굳이 중고를 사시려고..

  • 6. 괴롭힘이 아닌지..
    '16.2.12 9:29 AM (218.147.xxx.246)

    괴롭힘이 아닌지 일단 알아보시는게 더 중요하겠네요

  • 7. 원글
    '16.2.12 10:23 AM (58.140.xxx.232)

    중고폰으로 사려는 이유는 약정에 묶이고싶지 않고 새폰은 파손 또는 분실시 위약금 때문입니다. 남자아이다보니 못미더워서 노트1도 쓰던거 줬어요. 결국 한달도 안돼 이런 일이.. ㅠㅠ

  • 8. ^^
    '16.2.12 1:19 PM (121.166.xxx.3)

    실비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보상되요. 대신 그 부신 친구의 부모나 그친구명의 보험이여야 합니다. 조서꾸밀때는 그대로 말하시면 안되고, 님의 폰이면 님이 보는 앞에서 친구가 폰을 사용하다 떨어뜨려서 망가졌다 이런식으로 적으셔야 보상됩니다.

  • 9. ^^님
    '16.2.14 1:59 AM (223.62.xxx.24)

    정말 감사드려요. 안그래도 보험있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그 보험 이름을 몰라서 뭘로 검색해봐야하나 머리아팠거든요. 근데 정말 귀신처럼 알고 가르쳐주시네요^^
    덕분에 골치거리 해결이요~^^ 혹시 보험있다면 저도 덜 부담스럽고 좋지요. 정말 감사해요. 방법까지 가르쳐주셔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22 2016년 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6/02/12 550
526721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요 36 ... 2016/02/12 5,150
526720 급) 제주도에서 유아옷 구입할 곳 부탁드려요 6 똘똘이 2016/02/12 949
526719 졸업식에 반장인데 담임샘 꽃다발 사가야겠죠? 6 2016/02/12 1,863
526718 한국인 고아 출신이 프랑스에서 장관이 되었네요 16 데미지 2016/02/12 4,846
526717 양모이불& 알팔카이불중 뭘 살까요 뉴질랜드 2016/02/12 420
526716 가장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되는 거 하나씩 말씀해주세요 4 인간 2016/02/12 1,546
526715 맞은편 여자 치마 안이 다 보이는데 5 ~~ 2016/02/12 5,041
526714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9 한화 2016/02/12 2,448
526713 초1아들이 반친구때렸다고 상대방아빠가 가만안두겠답니다 13 초1 2016/02/12 5,016
526712 사드무기 팔아먹으려는 미국 1 미국의목적 2016/02/12 791
526711 초등입학 전에 이사 언제쯤 하세요? 2 호호아줌마 2016/02/12 602
526710 유툽에 타로 수비학 1강 2강 연희동 한선.. 2016/02/12 882
526709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봤을때요 12 ee 2016/02/12 4,820
526708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에 대한 시민/유권자 댓글 목록 입니다. 탱자 2016/02/12 363
526707 다운튼애비, 질문있어요 3 pupu 2016/02/12 1,099
526706 갓난아기 덧버선 뜨기 제맘대로 2016/02/12 760
526705 서울에서 공기좋고 학군 괜찮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7 eunice.. 2016/02/12 8,255
526704 재외선거인/국외 부재자 등록이 13일까지입니다. 2 재외동포들... 2016/02/12 329
526703 초간단 어린이 아침식사 한가지 공유요^^ 8 나의사랑너의.. 2016/02/12 4,725
526702 개성공단 폐쇄와 자본주의 원칙 6 ?? 2016/02/12 1,020
526701 남자들의 근자감 이야기가 나와 퍼왔어요 충격과 공포 주의 27 크흡 2016/02/12 7,550
526700 "향신료는 빼 주세요." 영어로 어떻게 하나요.. 38 동남아여행자.. 2016/02/12 24,767
526699 남편이랑 싸웠어요. 20 ㅇㅇㅇ 2016/02/12 5,345
526698 헬스 다니려는데 요즘 카드할부가 안되나요? 7 황당 2016/02/12 5,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