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주버님 사고친거..

어이구.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6-02-11 21:40:20

요번이 두번째네요. 나이도 적지않아요. 오십가까이 되어서

늙은 노모 집을 저당잡혀 경매넘어가는 사고를 치셨네요.

요번이 두번째입니다.

몇년전 한번 요번이 두번

첫번째 어머님이 개인비상금으로 갚아주셨는데

요번에 또 사고치신것.

다행이 형제공동등기라 반은 무사해서

수습가능했습니다.

오늘 법원등기온거 제가 받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역시나 그거더군요.

도박을 하는게 아닐까 심각하게 의심중입니다.

이제나 저제나 저희한테 불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타격은 같이 입을 듯 합니다

패턴이 거의 비슷해요

아주버님 사고치는거 어머님과 저희남편이 수습.

저희남편 둘째인데.. 첫째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뜯긴돈이 몇천정도 되는데 포기했어요.


건너인 제눈으론... 인간말종이여요..

걍.. 신랑맘상할까봐 제속에 있는 얘기안합니다.

자랄때부터 사고도 많이치고

시어머님, 제 남편 둘다 알뜰살뜰 뺏겨먹고 이용해먹고

정작 도움요청할땐 냉정하게 싹무시..

이거어쩌죠

IP : 125.184.xxx.2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1 9:56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정답은 도와주지 않는다 입니다.
    이 패턴으로 계속 사고 칠건데
    평생 도와 주실거예요?
    지금 끊지 않으면 다함께
    지옥같은 삶으로 떨어집니다.

    저희도 아주버님이 평생 부모한테나 형제들한테 사람 노릇 못하고
    사고만 치다가 결정적으로
    직장에서 일처리 잘 못해서 몇 백 수습 비용이 발생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도박빚까지 져서
    부모와 동생인 저희한테 도움 요청한거 싹 잘라 거절했어요.
    아차피 돈 잃고 사람 잃는거 돈이라도 지키자는 생각에
    도와 주지 않았어요.
    시부모님은
    큰아들때문에 거지나 마찬가지인데
    밑빠진 독에 더이상 부을 물이 없어서 못도와 주셨고요.
    그랬더니 본인은 물론 그집 식구들까지
    부모랑 형제와 인연 싹 끊더군요.
    인간 안되는건 세월 흘러도 인간 안되요.
    그런 인간과는 아예 연 끊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 ..........
    '16.2.11 9:59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남편집안이 딱 원글님 케이스네요.
    근데 친구 남편은 내가 먼저 살아야한다는주의라서 막내인데도 제사,시어머니 모시기등은
    해도 형 사고친거 두 번 해결해주고 그 뒤로는 경찰서에서 전화와도 쌩깠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남편 큰 형이 죽는소리 해도 모른척했더니 사고를 쳐도 전화만 한 번 하지 친구 남편에게
    기대를 안하고 어떻게든 해결을 한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가 한 번씩 큰형 도와주라고 닥달하면 형에게 가서 살아라고 했더니 그 뒤로는 그런 말씀을
    안한다고 하네요.
    근데 친구말로는 원글님네처럼 마음속에 항상 시한폭탄 안고 사는 기분이라고 하네요. 남편형이 죽어야
    끝나는 시한폭탄.

  • 3. ㅇㅇ
    '16.2.11 10:13 PM (125.191.xxx.99)

    남편 마음 상할까봐 아무말 안하면 안돼요.
    저도 비슷한 아주버님 있는데 10년을 참다가 남편에게 말했어요. 아주버님과 형님은 바퀴벌레 한쌍같은 부부라고. 당신형은 블랙홀이라고. 인간말종이라고.. 화 안내고 조용히 이야기 했어요. 그것도 싸울때도 아니고 밥먹으면서 이야기 했네요. 블랙홀이라고 했더니 남편이 나도 알아... 이러더라구요

  • 4. 위 180.211님
    '16.2.11 10:20 PM (112.169.xxx.141)

    정답이에요.
    남편분이 참으로 현명하십니다.
    여기 댓글 보여주셔요.

  • 5. ..
    '16.2.12 8:38 AM (58.29.xxx.7)

    시동생이 친 작은 사건
    시아버지가 뒤처리 하시고는
    큰아들--남편한테 은근히 돈 내놓으라는..
    노 네버입니다
    부모가 책인 지든지 본인이 알아서 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279 코스트코 회원가입하면 카드는 몇 개? 4 코스트코 2016/02/12 1,731
527278 어떻게 하다가 땅을 조금 샀는데 선산으로 쓰이고 있어요(조언구해.. 3 여인2 2016/02/12 1,878
527277 동국대경주캠퍼스 졸업장요 11 동국대 2016/02/12 6,285
527276 선거가 코앞이라 분위기 경직 필수죠 2 ## 2016/02/12 573
527275 문재인, '개성공단폐쇄..남북평화 마지막끈 놓쳐...' 3 평화의 끈 2016/02/12 805
527274 아침 ,저녁 세탁기 돌리는 시간이요 20 씨앗 2016/02/12 21,476
527273 예비고1 진단평가..뭘 볼까요? 4 예비고1 2016/02/12 1,666
527272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법치주의 위반이다 3 후쿠시마의 .. 2016/02/12 701
527271 [조성진 스페셜] 2015 쇼팽콩쿠르 ........ 2016/02/12 936
527270 얼굴의 팔자주름 어쩌지요? 5 고민 2016/02/12 3,792
527269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손가락이 많이 붓는데.. 왜 이럴까요? 4 부종 2016/02/12 2,577
527268 2016년 2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6/02/12 623
527267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요 36 ... 2016/02/12 5,215
527266 급) 제주도에서 유아옷 구입할 곳 부탁드려요 6 똘똘이 2016/02/12 1,017
527265 졸업식에 반장인데 담임샘 꽃다발 사가야겠죠? 6 2016/02/12 1,927
527264 한국인 고아 출신이 프랑스에서 장관이 되었네요 16 데미지 2016/02/12 4,918
527263 양모이불& 알팔카이불중 뭘 살까요 뉴질랜드 2016/02/12 480
527262 가장 몰상식한 행동이라 생각되는 거 하나씩 말씀해주세요 4 인간 2016/02/12 1,593
527261 맞은편 여자 치마 안이 다 보이는데 5 ~~ 2016/02/12 5,105
527260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는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9 한화 2016/02/12 2,513
527259 초1아들이 반친구때렸다고 상대방아빠가 가만안두겠답니다 13 초1 2016/02/12 5,064
527258 사드무기 팔아먹으려는 미국 1 미국의목적 2016/02/12 859
527257 초등입학 전에 이사 언제쯤 하세요? 2 호호아줌마 2016/02/12 652
527256 유툽에 타로 수비학 1강 2강 연희동 한선.. 2016/02/12 940
527255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봤을때요 12 ee 2016/02/12 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