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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교 학부모님들, 담임선생님이 기간제교사이면 별로이신가요??

자우게시판 조회수 : 4,834
작성일 : 2016-02-11 20:43:52
임용 치다가 너무 지쳐 이번 해부터 일을 하며 준비합니다.
면접 보고 왔는데, 아마 일은 하게 될 것 같은데
면잡에서 담임 가능 여부에 대해 집요(?) 하게 묻는 걸 보니 담임 업무를 맡을 것 같아요.
실제로 기간제 하는 친구들 보면 거의 다 담임입니다.
제 친구는 중학교 2학년 담임을 했었는데, 두 반 빼고 모두 기간제교사가 담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기간제교사 일 구하기도 워낙 어려워서 담임 업무를 시킨다 해도 기쁘게 할 수는 있지만 학부모님들이 어찌 생각하실지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정교사가 맡는 것보다 많이 꺼려지시나요....
기간제인지 정교사인지도 학년초에 교사에게 물어보고 그러시나요?
교사 일을 얻게 된 것은 좋지만 계약직 신분이라 이것저것 걱정이 많습니다.
IP : 220.122.xxx.3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 정교사
    '16.2.11 8:47 PM (223.62.xxx.94) - 삭제된댓글

    기간제여도 학생들 앞에서 교사이고 선생님입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당당하게 하세요.

  • 2. 초등 정교사
    '16.2.11 8:48 PM (223.62.xxx.220)

    기간제여도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입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당당하게 하세요.

  • 3. 새벽
    '16.2.11 8:50 PM (118.33.xxx.49)

    질문에 대한 답은아니구요
    학교에서 그렇게 기간제교사를 많이 뽑나요?
    그 정도면 임용 티오를 늘려서 정교사를 더 뽑아야하는거아닌가요?

  • 4. ...
    '16.2.11 8:51 PM (211.243.xxx.65)

    젊은교사는 대부분 기간제교사더군요
    학부모입장에선 안타깝죠
    실력있고 활기찬 분들이 다음해엔 안계시더라구요
    하도 이상해서 물어본적도있어요
    결국은 예산이 문제라고해서 큰일이다 싶었어요

  • 5. ㅇㅇ
    '16.2.11 8:52 PM (58.145.xxx.34)

    학부모들이 선생님이 정교사인지 기간제교사인자 다 아나요?
    전 몰랐는데....

    안그래도 기간제 교사인 제 친구에게 학부모가 기간제 교사인지 아냐고 물었더니 모른다 하더군요. 그래서 이천 사건은 왜 생긴 거냐니 그게 특이한 거라 대답하더라구요.

  • 6. 나무
    '16.2.11 8:54 PM (125.138.xxx.249)

    직접 묻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다 알게 됩니다. 아이들 입을 통해서요.
    기간제 샘이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 해 본 적 있어요.
    학교 생활에 대해 잘 모르셔서 다른 반에 비해 정보가 늦어서 힘들 때요..
    그러나 열정있는 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열심히 해주세요.

  • 7. 대체로
    '16.2.11 8:58 PM (110.8.xxx.3)

    처음 반응은 안좋긴 하죠
    그러고 곧 애들에게 묻죠 ? 선생님 어때 ?
    애들이 좋다고 하면 괜찮은 겁니다
    되게 열심히 하시고 수업도 잘하셔
    그런반응 나오게 열심히 하시면 되요

  • 8. 교사는
    '16.2.11 9:07 PM (175.214.xxx.175)

    학생들 앞에서 가르치면 다 교사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을 가르치면 다 교사로 대해야 하구요.
    기간제란 학교와의 계약형태를 말하는 것이지 아이들 앞에서 덜 당당한 교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정교사입니다만 정규직을 너무 안뽑아서 젊고 유능한 기간제 선생님들이 너무 위축되어 있는 것 같아
    늘 안쓰럽고 제가 괜히 미안해지곤 합니다.
    힘 내시고 지레 혼자 주눅들지 마세요.
    자기 일에 당당한 사람은 그 누구도 쉽게 보지 못합니다.

  • 9. 학부모
    '16.2.11 9:10 PM (1.236.xxx.136)

    아이들은 수업준비 열심히 하시고
    자신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과정이 합리적이다 생각할경우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네요
    학부모인 제입장에선 아이가 좋은선생님이라고 하면
    그분이 기간제교사든 정교사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 10. ㅋㅋ
    '16.2.11 9:15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나이든 정규직 교사들 진짜 문제에요

    담임 맡기 싫어서 비정규직에게 돌리니깐요!

    이기적인 교사들.. 특히 여교사들

  • 11. 요즘...
    '16.2.11 9:16 PM (222.234.xxx.159)

    전반적으로 어느학교나 기간제 선생님들 많으시더라구요.
    국가기관이나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다 계약직 자리들 뿐이라...이런 세상이 된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정교사자리가 없어서 임용이 안되는게 아니라 정교사 대신 기간제를 많이 채용해서 임용이 점점 어려워 지는것 같아서 참 답답하네요.

  • 12. ..
    '16.2.11 9:19 PM (114.204.xxx.212)

    상관 없는데, 자주 이동하시는게 좀 걸려요 2년 계약이라 그런지...
    아이들에게 잘 해주시면 되죠

  • 13. 점둘
    '16.2.11 9:46 PM (116.33.xxx.148)

    기간제 교사 비율 듣고 진짜 놀랐습니다
    그냥 현실이구나 싶어 차이 자체를 두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하시면
    학부모는 다 좋아합니다

  • 14. 음...
    '16.2.11 9:46 PM (223.33.xxx.48)

    사립 중딩 1학년 아들 담임쌤이 되게 젊으신 새로 오신
    쌤이신데 아이들에게 관심도 많으시고 친절하시고
    공부도 잘 가르치시는 것 같아 좋았는데
    2월 종업식 마치고 나니 다른데로 가신대서
    읭?했어요..원래 사시던 곳으로 가시는 거라
    아,서로 교환식으로 이직하시는 건가 싶었는데
    기간제 쌤이셨나 보네요..ㅜ좋으셨는데..

    아이들에게 잘 하고 좋은 쌤이시면 기간제 같은건
    학부모들 신경 크게 안 쓸 것 같아요.

  • 15. .......
    '16.2.11 9:49 PM (39.121.xxx.97)

    우리아이 6학년때 학기중에 담임샘 바뀌어서
    황당했었어요.
    젊은 여선생님이었는데도 카리스마가 있어서
    6학년 애들을 확 잡았고, 아이들도 좋아했었거든요.
    그런일 없이 열심히 1년을 맡아주시면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늙고 돈만 밝히는 능구렁이보다 백만배 나아요..

  • 16. 애들
    '16.2.11 10:02 PM (115.143.xxx.186) - 삭제된댓글

    중2 되는 딸은
    수업 준비 프로처럼 하시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열심히 가르치시는 분은 다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네요 ㅎㅎ

  • 17. 애들
    '16.2.11 10:03 PM (115.143.xxx.186)

    중2 되는 딸은
    수업 준비 프로처럼 하시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열심히 가르치시는 분은 다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네요
    구애받지 말고 열심히 가르치시면 됩니다

  • 18. ㅠㅠ
    '16.2.11 10:08 PM (223.62.xxx.74)

    저는 고등학교에서 학년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학년에서 기간제 담임을 맡은 분은 두 분입니다. 두 분 다 너무 너무 열심히 하셔서 제가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기간제라는 사실이 일부러 공개되는 일은 없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본인 스스로 염려를 가지고 있어 학생을 따끔하게 지도해야할 때 망설이는 경우가 있어 제가 가끔 도와 주기도 한다는 것 정도...
    그리고 정교사는 미처 못느끼지만 스스로 느끼는 괴리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님이 꺼리실까하는 염려는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학교 전체에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높아져서 현장에서는 거이 구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별 같은 것은 그야말로 개인적인 인성의 문제입니다. 응원합니다~~

  • 19. ㅠㅠ
    '16.2.11 10:09 PM (223.62.xxx.74)

    거의..오타예요^^

  • 20. ...
    '16.2.11 10:15 PM (183.102.xxx.133)

    아이 고1때 담임선생님께서 기간제 교사셨어요.
    수학선생님이셨는데 잘 가르치고 아이들 한명 한명
    정말 열심히 챙기셔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최고의 선생님으로 꼽았었죠.
    계약기간 끝나갈때 모두 재계약해달라고 청원해서
    지금도 계시는데 졸업식날 인기폭발이었습니다.
    기간제냐 정규직이냐는 전혀 문제 안된다고 봐요.

  • 21. 담임은
    '16.2.11 11:12 PM (210.117.xxx.15)

    정규직 교사가 안하려고 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중학교는 부장교사빼고 비담임티오가 1-2자리정도에요
    그것도 안될때가 있구요
    즉 다 담임 맡아야해요
    정교사샘중에 루프스 않으셔서 쓰러지기도 하는 분도 어쩔수없이 담임맡고 그랬어요
    오히려 계약기간 짧은 기간제샘을 비담임시키기도 하구요
    담임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전 유일하게 비담임한 적이 기간제할때였어요
    그리고 1년 붙박이로 있고 학기중에 그만두는거 아니면 기간제인거 몰라요
    학부모도요
    대놓고 묻는 사람도 없었어요
    그러니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학교생활 잘하세요~~
    전 그때 젤 즐겁게 학교생활했어요
    기간제하면서 공부도 하시구요
    저도 그러다 붙었어요
    화이팅입니다

  • 22. 그리고
    '16.2.11 11:26 PM (210.117.xxx.15)

    노파심에 또 댓글다네요
    전 기간제하면서 즐거웠어요 아이들앞에 서니 그것도 좋고 돈버는 재미도 있고~
    주위에 보면 돈도 다 쓰고 공부도 안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도 있어요~
    가끔 이쁜옷 맛난 것도 사드시면서 기분전환은 하시되 저축도 열심히 하세요~ 집에서 다니시면 한달 120-130은 저축하실 수 있어요 그외 명절수당 등은 다 모으시구요
    전 집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저축하니 되게 든든했어요
    그리고 임고치실 때 답안작성 연습도 많이 하시구요
    전 예전이라 제 답안 직접 보러간적 있었거든요
    채점표도 봤었어요
    몇번 떨어졌는데 그땐 붙을 줄 알았는데 차이나게 떨어졌어요
    채점표보니 0점이 어찌나 많던지
    아무리 풀어써도 핵심어가 빠지면 좋은 점수 못받아요
    그때 큰 깨달음얻고 핵심어 위주로 연결해서 답안쓰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1학기때는 인풋, 2학기때는 아웃풋 위주로 공부했구요
    알아도 논리정연하게 문제가 원하는 답쓰기가 어려운게 임고에요
    그래서 아무리 공부열심히 해도 떨어질 수 있구요
    그전엔 운이 70프로인 시험이다 그랬는데
    결국 실력이에요 답안작성능력이 결정하구요
    핵심어 위주로 확실히 공부하시고 그걸 자꾸 끄집어내서 답안작성연습 많이 해보세요
    전 기출문제 위주로 답안작성연습 무지했어요
    그랬더니 좋은 성적으로 1차 통과했구요
    화이팅입니다

  • 23. ....
    '16.2.11 11:29 PM (221.157.xxx.127)

    수업 잘하고 인격 괜찮고 열정 있으면 되죠. 울아이 학교 사립인데 일학년담임은 반이 기간제던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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