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둘째 형님에 대한 아리송한 이야기

,,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16-02-11 15:05:36
어머님 돌아가시고 49재 올린후 절에 보살이 막재때
그림을 한점씩 주시겠다고 했어요
형제들 집에 한점씩
표구값만 받겠다고 했고 꽤 유명하신 분의 수묵화라며..
시누에 대한 고마움으로 그리 한다고..

그러고, 막잿날 마치고
집에 올때도 그림에 대한 말이 없길래
그림 주신다더니? 하며 남편한테 말하는 소리를 듣고
큰시숙이 둘째형님 아들이 차에 두점을 싣더라 하시네요

그러자 조카가 엄마가 우리 한개 가져가라 하던데요?
아..숙모거에요? 하는겁니다
그때 형님이 오길래 표구값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니 한개 값만
냈다면서...
저는 그림 안가져와도 돼요
신혼인 아들 집에 주고싶음 자기네걸 주던지
몰래 갖고 갈거면 표구값이라도 제대로 주고 가던지요

이런식으로 저 모르게 뒷통수 때리는게 많아요

사는 형편도 저희보다 낫고 한데 번번히 나한테 왜이러는지

여태껏 맏며느리 없는 집에서 둘째형님이랑 잘 해 나왔는데
오십 넘어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항상 하자는대로 시키는대로 했는데..속상해요
IP : 39.113.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3:11 PM (218.159.xxx.217)

    조카보고 표구값 내고 가져가라 하시지요.
    그거 가져와도 욕먹을것같은데..

  • 2. ,,
    '16.2.11 3:17 PM (39.113.xxx.201)

    조카가 그림을 꺼내 줘서 보살한테
    올라갔더니 안그래도 표구 한개 값이 부족하다고
    말하더군요
    그 날 그림을 안주나보다 생각만 하고 그냥 집에 갔으면
    표구값은 안주고 그림만 가져간 치사한 사람이
    됀거죠

  • 3. ......
    '16.2.11 3:28 PM (218.159.xxx.217)

    헐이네요. 완전......돌았네요.
    뭔그림이길래..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

  • 4. ,,
    '16.2.11 4:10 PM (39.113.xxx.201)

    연꽃이 그려진 그림이에요
    그동안 그 형님으로 인해 오해받은것도 많아요
    어머님 계실때 제사음식을 나눠서 해갔어요
    제사가 있는 날
    굳이 오후 네시쯤 오라고 몇번이나 전화가 왔어요
    제사음식 다 해가니 일찍 갈 필요 없다고 해서
    네시에 도착해보니 시숙모님들 시누 다와서 시끌벅쩍
    ..

    시누가 절 보더니 막내가 제일 늦게 오냐고 뭐라뭐라

    숙모님들도 일제히 쳐다보고

    알고보니 숙모들 시누한테 전화해서 점심 먹게 오시라고
    했다네요

    그냥 넘기고 했는데 요즘 분노가 생겨요

  • 5. ..
    '16.2.11 5:49 PM (210.178.xxx.234)

    저렇게 속시커먼 인간들이 있어요.
    일처리도 그렇고 뭘 물어보면 대답도 적당히 얼버무리기 일쑤고...곧이곧대로 말들었다가 뒤통수 여러번 맞고선 콩으로 메주를 쑨대도 안믿기고 이번엔 또 뭔 꿍꿍인가 의심들던데 원글님은 무던하신가봐요.
    저도 그런 사람이 윗사람이라 아주 진저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867 베이킹 파우더와 이스트의 차이점이 뭔가요? 2 질문 2016/02/17 3,539
528866 공부 하지않을꺼 뻔해도, 과외 학원 또 시작해야 할까요 9 이아 2016/02/17 2,055
528865 아파트 팔고, 점포하나 달린 주택. 뭘 모르고 하는걸까요? 2 제니 2016/02/17 3,771
528864 무디스,개성공단폐쇄, 한국국가신용에 부정적 2 자해정부 2016/02/17 551
528863 아들....게임이 문제네요 4 거짓말 2016/02/17 1,679
528862 무선키보드,마우스 호환이 다되나요? 급질! 6 궁금이 2016/02/17 1,036
528861 '좀 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거 있으세요? 9 살아보니 2016/02/17 3,276
528860 층간소음에 적반하장 13 이사가고파 2016/02/17 2,210
528859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근육이 미친듯이 아프기도 하나요? ㅠ 2 ........ 2016/02/17 927
528858 배고파요.. 1 ㅡㅡ 2016/02/17 1,088
528857 누구한테도 말 안했는데 전 제가 자랑스러워요 7 창피하지만 2016/02/17 3,215
528856 맨발의 아기, 이럴 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망설이다가 2016/02/17 5,008
528855 남편의외박(조언을구합니다) 14 안녕 2016/02/17 3,530
528854 5월말 미국대학 졸업에 가려고 했더니만 24 호텔 매진 2016/02/17 3,499
528853 자식이 뭔지 삶이 뭔지요? 5 어찌살아야 2016/02/17 2,680
528852 잠은 다 잤네요ㅜ 2 괜한 짓을 .. 2016/02/17 1,493
528851 치매전 증세 뭐였나요? 14 어르신들 2016/02/17 5,301
528850 방에서 티비볼려고 32인치 샀는데 좀 크네요.. 6 dd 2016/02/17 1,269
528849 곤지암 리조트 갈건데요. 1 수뽀리맘 2016/02/17 981
528848 남편 핸드폰으로 방금 이런 문자가 왔어요. 40 아내 2016/02/17 22,509
528847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빠 친구께서 주례를 서주세요 3 호잇 2016/02/17 2,058
528846 귀찮으시겠지만 옷 한번만 봐주세요.. 28 ^^ 2016/02/17 3,754
528845 달지 않으면서 맛있는 간식 뭐 있을까요? 9 간식 2016/02/17 2,531
528844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 보이고 싶어하나요? 2 .. 2016/02/17 883
528843 거위털이불을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2 부탁 2016/02/17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