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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친정. 경제형편 차이가 많이 날때

ㅁㅁ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16-02-11 14:51:38
시댁. 친저 경제형편 차이가 많이나요.
친정이 부자라서가 아니라 시댁이 너무 열악해서요.
남편이 자격지심이 있는지. 자기집 못사는게 내탓이래요.

내가 돈을 펑펑써서 도와줄 돈이 없다고. 생활비 이백받고
아이 교육비 오십따로. 집 대출금 70따로. 나머지 남편용돈 백이십. 에 핸드폰비 교통비(남편)것 들어가요.

나같으면 120에서 부모님께 일이십이라도 아껴주겠건만그돈은 못주고. 제 생활비를 안주려해요.
제가 돈백이라도 버는게 있어서요. 그거 생활비로 쓰라고.

가난한 부모 부양하느라 이러다간 우리도 가난한 부모가 될꺼같아요.

가난해서인지. 마음이 비관적이여서인지.
맨날 모이면 부정적인 얘기만하고. 칠팔년간 돈모아서 여행가자.
이런 얘기해도 다 부정적. 가난은 돈이 없는 그 이상의 마음을 좀먹는거같아요. 분위기라도 밝았으면.

엄마랑 여행이라도 갈 계획을 생각만 하는것도 무슨 죄짓는 느낌.그건 별개로 생각해야겠죠.
IP : 223.62.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6.2.11 2:53 PM (175.209.xxx.160)

    남편분이 원글님한테 잘못하지만 참 남편분도 안돼셨네요. 너무 비빌 언덕이 없으니까 그러는건지...
    그래도 같은 말이라도 좀 예쁘게 하지. 너무 자존심 상해서 일부러 그러는 건지? ㅠㅠ

  • 2. ㅁㅁ
    '16.2.11 3:00 PM (223.62.xxx.104)

    시어머니가 새벽 3시에 전화했어요. 나 출근했다고. 자다가 깼죠. 남편 또 한바탕하고 자기 엄마 안쓰러워서. 근데 그 해결을 저한테서 구합니다. 이게 넘 싫어요. 맨날 남탓. 자기 용돈은 안줄이면서. 이러면서 한달에 백넘게 쓰는 남편

  • 3. 항상행복
    '16.2.11 3:06 PM (39.7.xxx.169)

    헐 자기돈 아껴서 주던가
    120이나쓰면서 생활비 그걸 안주려고..
    그렇게따지면 결혼전엔 시댁은 왜 못살았대요

  • 4. 미래
    '16.2.11 3:11 PM (210.205.xxx.26)

    미래를 보여주지 않는 남편에게 뭘 바라세요.
    전.. 그냥 헤어지라고 하고 싶어요.
    님 정신까지 피폐해지기전에...
    아이 대학까지 양육비는 줄것 걑네요.
    생활비도 저리 주지않고 나중에 시부모라도 모셔야할 상황이라면.
    그냥 헤어지세요.

  • 5. 얼마를 벌길래 120용돈이래
    '16.2.11 3:50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저도 도망가시라 하고싶어요.
    남탓하는 인간이라니...

  • 6.
    '16.2.11 3:56 PM (219.240.xxx.140)

    아오 진짜 구질구질
    그럼 지가 더 벌던가
    돈도못벌면서 말이라도이쁘게하던가

    이러니 지지리 없는집에 시집안가려고하는거에요

  • 7. 허걱..
    '16.2.11 6:05 PM (222.232.xxx.167) - 삭제된댓글

    별 미친.. 남자가 너무 싫네요...님 속터지실듯..
    너무 없는집이라 힘드시겠어요..
    시댁이 부자되기전까진 계속 될 것 같네요..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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