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야기 인데 며느리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다른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시아버지와 형제분들은 시골에서 어렵게 살다 결혼후 다들 서울서 자리잡고 살고 계십니다.
시아버지가 장남이시고 집안에서 젤 잘(?) 사십니다. -경제적으로 노후 걱정안할정도요.
다른 시 작은 집들은 다들 먹고 살기 팍팍하고요.
시아버지가 장남이다 보니 시골 논을 유산으로 받아서 가지고 계십니다. 시가 2억상당 -금액은 적지만 다른 시작은아버지들은 이 땅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것 같더라고요
형혼자 다 가졌다.. 그런 생각이신것 같아요.
저도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시할머님(시아버지의 어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시면서 발생되었네요.
정부보조를 받아도 한달에 150만원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은 작은 집들과 똑같이 나눠서 부담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작은집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못내겠다고 버티셨나보더라구요.
그러다 시작은집에 분란이 일어나고 결국은 시작은집의 30대 딸이 병원비를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과 함께...ㅠㅠ
이부분에 대해 시부모님은 작은 집식구들을 못되었다고.... 저를 볼때마다 하소연하십니다.
이번 설에도 ㅠㅠ 역시나 작은집 욕을 ...
그런데 제 생각에는 병원비는 일단 시부모님이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려받은 유산에 해당하는 금액정도는 부담하다가 안되면 같이 내자고 할수는 있지만
본인들 물려받으신거는 생각안하고
작은집이 부모부양의무를 안하다고 만 생각하시더라구요.
저의 시부모님생각이 옳은건지?
아님 제가 이상한건지?
이런 경우 어찌 병원비를 내는게 맞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말씀드린다고 해결되진 않지만
그래도 상식이 어떤건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