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판단 좀 부탁드려요.

궁금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6-02-11 13:21:15

시댁이야기 인데 며느리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다른 분들께 여쭙고 싶어요.


시아버지와 형제분들은 시골에서 어렵게 살다 결혼후 다들 서울서 자리잡고 살고 계십니다.


시아버지가 장남이시고 집안에서 젤 잘(?) 사십니다. -경제적으로 노후 걱정안할정도요.

다른 시 작은 집들은 다들 먹고 살기 팍팍하고요.



시아버지가 장남이다 보니  시골 논을 유산으로 받아서 가지고 계십니다. 시가 2억상당 -금액은 적지만 다른 시작은아버지들은 이 땅에 대해 불만이 많으신것 같더라고요

형혼자 다 가졌다.. 그런 생각이신것 같아요.


저도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시할머님(시아버지의 어머님)이 요양병원에 계시면서 발생되었네요.


정부보조를 받아도 한달에 150만원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은 작은 집들과 똑같이 나눠서 부담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작은집들은 형편이 어려워서 못내겠다고 버티셨나보더라구요.

그러다 시작은집에 분란이 일어나고 결국은 시작은집의 30대 딸이 병원비를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과 함께...ㅠㅠ


이부분에 대해 시부모님은 작은 집식구들을 못되었다고.... 저를 볼때마다 하소연하십니다.


이번 설에도 ㅠㅠ  역시나 작은집 욕을 ...


그런데 제 생각에는 병원비는 일단 시부모님이 부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려받은 유산에 해당하는 금액정도는 부담하다가 안되면 같이 내자고 할수는 있지만


본인들 물려받으신거는 생각안하고

작은집이 부모부양의무를 안하다고 만 생각하시더라구요.


저의 시부모님생각이 옳은건지?

아님 제가 이상한건지?

이런 경우 어찌 병원비를 내는게 맞다고 보시는지요?


제가 말씀드린다고 해결되진 않지만

그래도 상식이 어떤건지 알고 싶어요

 



IP : 180.230.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은요
    '16.2.11 1:34 PM (183.103.xxx.103)

    시아버님이 유산도 혼자 받으셨고 살만하시니
    100만원..나머지 형제들도 부모님에 대한 도리가 있으니 50만원을 형제가 수대로 나눠 부담하시면 좋겠습니다

  • 2. 장남
    '16.2.11 1:39 PM (73.42.xxx.109)

    받은 거 없이도 장남이 독박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정도면 거의 혼자 알아서 합니다.

  • 3. 작은집 딸은
    '16.2.11 1:57 P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무슨죄로 할머니 요양비까지 부담을 시키나요
    님 시아버지가 논 팔아 대야죠

  • 4. ..
    '16.2.11 2:03 PM (220.73.xxx.248)

    물려받은 재산으로 충당한 뒤
    모자라면 똑같이 분담해야되지요.
    그렇다해도 넉넉한 형제가
    더 낼수도 있겠구만 시아버지는 많이 인색한
    부늬네요

  • 5. 원글님
    '16.2.11 2:11 P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못됐어요. 권리는 다 누리고 의무는 나눠서 하자는 소리 잖아요. 동생들이 요양비를 내겠다면 고마운거지 내라고 한건 철면피가 아닐지요.

  • 6. ...
    '16.2.11 2:16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유산 팔아서그돈 다 쓸데까지 시아버지 혼자부담
    하는게 맞죠.
    작은집 30대 딸이 호구노릇 했네요.

  • 7. @@
    '16.2.11 2:17 PM (180.230.xxx.90)

    남편에게 얘기해서 유산 공평하게 나누던가 요양비 아버님이 부담하게 하세요.
    사람이면 사람답게 사셔야죠.
    어느나라 계산법이 그런가요?

  • 8. ㅠㅠ
    '16.2.11 2:40 PM (180.230.xxx.194)

    안그래도 남편 교육시키려던 참이예요.
    제가 나설일도 아니고..
    자식들은 제대로 알아야할것 같아서요

  • 9. ...
    '16.2.11 2:40 PM (1.229.xxx.93)

    일단 그렇게 하기로 했다니.. 더이상 할말은 없구요
    님 시아버지는
    작은집 따님이 같이 보태기로 했다는데도 분이 안풀리시나봐요??
    돈문제는 원래 예민해서 장례식장에서도 큰돈아닌걸로도 형제들끼리 싸움도 많이 나고 하는거보면
    단순한 문제는 아닌거 같긴하지만
    재산도 받으신 시아버님이 야박해보이시네요
    원래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고 그런말이 틀린말이 아니에요
    작은집 따님이 대단하네요

  • 10. ㅠㅠ
    '16.2.11 2:51 PM (180.230.xxx.194)

    작은댁 아버님과 어머님이 엄청 싸우셨나보더라구요.
    그러다
    그 집딸이 엄마아빠 싸우는거 도저히 못보겠다고 자기가 돈낸다고 했다고하더라구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64 몸이 가라앉고 졸려요 2 건강 2016/02/15 1,290
528163 샤넬 클래식 미듐.수납 문의 2 2016/02/15 1,942
528162 나경원은 친일파라고 외친 대학생들! 6 빠샤 2016/02/15 1,351
528161 쏠캘린더 앱 연동안되게 사용할수 없나요 2016/02/15 462
528160 망원역 주변 원룸 시세 어떤가요? 살기는 어떤지요? 4 월세 2016/02/15 1,713
528159 요새 사과값 비싼가요? 2 한강 2016/02/15 1,650
528158 잘난척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2 .. 2016/02/15 1,295
528157 나이 50에 초산. 66 .. 2016/02/15 29,594
528156 갤러리장 어때요? 2 붙박이장 2016/02/15 769
528155 싸잡아 후려치기 격퇴 3 ggg 2016/02/15 719
528154 드뎌 가슴수술했네요 28 마이 2016/02/15 10,608
528153 일본으로 대학 보내신분~ 3 미대 2016/02/15 1,462
528152 어디까지가 가족이라고 생각하세요? 11 가족 2016/02/15 2,540
528151 송도에서 길음역 (성북구) 까지 다니는 방법 여쭤요 5 ㅇㅇㅇ 2016/02/15 755
528150 김홍걸 “중국은 사드 100% 총선용, 선거 끝나면 바로 들어갈.. 7 ee 2016/02/15 1,452
528149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있을까요? 2 베이비시터 2016/02/15 1,152
528148 그렇케 전쟁을 하고 싶냐? 1 전쟁 2016/02/15 304
528147 며느리가 시부모한테 잘해야 한다는 마인드 13 세대차이 2016/02/15 3,907
528146 향 좋은 세탁세제 쓰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7 ^^ 2016/02/15 3,491
528145 인스턴트이스트는 어디에서 파나요? 3 다나 2016/02/15 417
528144 브리타 정수기 리필 필터도 가짜가 있을까요? 8 글탐 2016/02/15 4,993
528143 전세권 설정을 했는데요, 세입자에세 전세금 돌려주고 계약서 받으.. 1 부동산거래 2016/02/15 820
528142 이 상황 좀 봐주세요 abcd 2016/02/15 302
528141 카스 친구 맺기에 대해서... 카스 2016/02/15 529
528140 산만했던 아이 변화 시키신 케이스 있으신가요? 11 봄소풍 2016/02/15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