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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착하니 별말을 다듣네요

생각이 기발해 조회수 : 6,046
작성일 : 2016-02-11 12:49:30
고등학교다니는 두 남매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예의바르다ㆍ착하다ㆍ생각이 기발하다는
소리 늘 듣는편이고‥
학교 선생님ㆍ학부모들 만나면‥엄마가 어떤분인지 궁금
했었다는말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도 썩 잘하지는 않지만 장학반에 있어요

평소때도 그렇지만ㆍ명절에 친척들 많이 모인자리에서도
본인그릇 다 치우고 설거지때되면 남매가 동서들을
도와 치우고 쓸고닦고 하거든요

한동서가 제게 소곤소곤 물어요
혹시 제가
아이들 어릴때 집나가서 애들한테 충격이나 상처준적있나요?
아이들이 엄마 집 나갈까봐 엄마한테 전전긍긍하는걸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분은 안나쁘지만
이런 뜬금없는 발상은 어떻게 가능한걸까 싶어요



IP : 112.152.xxx.8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16.2.11 12:50 PM (112.152.xxx.85)

    남편과 사이도 좋은편이고 집나거나 싸운적도 별루
    없어요‥

  • 2. ....
    '16.2.11 12:51 PM (218.39.xxx.35)

    동서는 가만 보면 매사 부정적이더라...어릴때 상처가 있었나? 그렇게 대꾸하시지...

    무지 짜증나는 여편네네요. 부러우면 부럽다고 할 것이지.

  • 3. 진심
    '16.2.11 12:51 PM (175.199.xxx.227)

    진심 미친년입니다?
    생각하는 수준 하고는??

  • 4. 부러워서
    '16.2.11 12:52 PM (220.85.xxx.76)

    시샘하는거네요.

  • 5. 진심
    '16.2.11 12:52 PM (175.121.xxx.139)

    부러워서 그랬을 겁니다.
    칭찬을 해줄 아량은 없지만서두.

  • 6. ...
    '16.2.11 12:53 PM (211.58.xxx.173)

    헉... 어떻게 하면 그런 발상을 할 수가 있을까요.

  • 7. 대체
    '16.2.11 1:00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세상을 얼마나 꼬아서 살면 저런 발상이 가능한가요 ?
    동서는 좋은 마음으로 돕고 사는 사람은 본적이 없나봐.
    가족끼리 위하고 사는거지 동서네 애들은 안저러나??
    박복하다 박복해 해주시지 ㅋㅋ

  • 8. ㅎㅎ
    '16.2.11 1:03 PM (112.173.xxx.196)

    저두 님 아이들과 같은 자식들을 키우는데 저런 소리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이상하네요.. 그 동서..
    착한 아이들은 부모가 교육을 잘해서가 아니고 인성은 타고나고 그리고 생활습관은
    부모가 하는 것 그대로 보고 배운다고 말해 주세요.
    저도 어느날 경비 아저씨가 눈 여겨 보던 아이가 우리 아이인 걸 아시고는
    역시 그 부모에 그 자식이란 소리를 하시며 애들 교육을 어찌 하느냐고 물으시던데
    교육은 무슨.. 내가 인사 잘하니 애들도 그대로 보고 어른들 보면 인사성 밝고 그렇더구만요.

  • 9. 내비도
    '16.2.11 1:04 PM (121.167.xxx.172) - 삭제된댓글

    동서의 물음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이네요.
    불안감,초조함에서 나오는 행동들은 저런 행동들이 아닌데..
    무의식적 시샘과 부정적 생각이 앞서니, 저런 생각이 나온 것 같아요.

  • 10. 어머
    '16.2.11 1:0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경우 있었는데, 열폭이지 다른게 아니예요.
    우리 아이 무의식에 무언가가 자리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남의 자식 정신분석 함부로 하지 말라 했어요.
    그집 사정이 안좋아 여러가지 배려하고 돕고 마음 쓰고 했는데
    속마음이 그런거 알고는 이제 선 확실히 그었습니다. 정말 웃기죠.
    기분은 나빴지만, 그들 사정 뻔히 아니까 참아야지 어쩌겠나..
    이제부터 거리두고 살자 그렇게 생각했어요.

  • 11. 내비도
    '16.2.11 1:08 PM (121.167.xxx.172) - 삭제된댓글

    동서의 물음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불안감,초조함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저런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있어요.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이네요.
    무의식적 시샘과 부정적 생각이 앞서니, 앞뒤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아는 경우에 끼워 맞춘거네요.

  • 12. 내비도
    '16.2.11 1:09 PM (121.167.xxx.172)

    동서의 물음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불안감,초조함에서 나오는 행동들이 저런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긴 있어요.
    하지만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이네요.
    무의식적 시샘과 부정적 생각이 앞서니, 앞뒤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아는 경우에 끼워 맞춘거네요.
    그냥 흘려 들으세요.
    애들 잘 키우셨어요.

  • 13. 대꾸
    '16.2.11 1:12 PM (223.17.xxx.43)

    좀 하시지...

    그런 기발한 사이코패스같은 생각은 어디서 나와?

    특이한 발상의 동서네 애들 지켜보겠어~

  • 14. 참나 ...
    '16.2.11 1:15 PM (110.8.xxx.3)

    동서 더러 가출 한적 있냐니 ??
    대체 어느 집안이 동서가 집나가는게 보통일이라서
    저런 상황에 가출을 끄집어 내는지 ㅜㅜ
    차라리 언제 맞벌이 하셨어요 ?애들 집안일 많이 시켰나 봐요 이러면 그냥 열폭이다 할일인데 ..
    동서는 가출도 해봤어? 잘 아네
    나는 가출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진짜 하는 사람도 있나봐 할일이죠

  • 15. ㅁㅁㅁㅁ
    '16.2.11 1:18 PM (115.136.xxx.12)

    ㅋㅋㅋ 그 동서가 그런 경험이 있나보네요...
    근데 그런 생각 입밖으로 함부로 내면 어이없지만 생각을 할 수는 있을 듯.
    저도 너무 힘든 일이 생겨서 아이를 전처럼 살뜰히 돌봐주지 못하니 아이가 갑자기 성숙해지는 거 같더라구요....

  • 16.
    '16.2.11 1:21 PM (220.125.xxx.15)

    동서의 물음이 틀린게 아니라뇨
    속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입밖으로 저런 말 내는게 정상인가요?
    아무리 좋게 봐도 말실수 였다면 사과가 왔어야 할말 인데 .. 아님 부러워서 미치겠나 보거나 ..

  • 17. 글쎄
    '16.2.11 1:25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저는 동서말도 그렇게 이상하게 들리진 않는게요

    그렇게 남의 집에 가서 자기 먹은거 알아서 씻고? 그러는게 그렇게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네요. 일단

    그 나이대 애들한테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은 아니니깐요.

    글쎄 저같아도 애 엄마가 지나치게 예절을 중시하면서 강박적으로 키우겠구나..이런 생각은 들것 같아요.

    저는 너무 예의바른 애들봐도 좀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옛날부터. 그런경우 대체로 부모님이 말도 안되게 엄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냥 애들은 애들대로 허술하고 약간은 철부지같은게 좋다 생각해요.

    -참고로 전 애 없고 미혼이에요 ;;ㅠㅠ 부러워서 그러는거다 그런 댓글은 사절할께요-

  • 18. 글쎄
    '16.2.11 1:33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윗님. 본인집이라는 말도 없는데요 ?
    그리고 본인집이든, 남의집이든, 제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다른 때도 아니고 명절날 먹고 나서 어른들 뒤치닥꺼리 하는거 돕고, 자기 먹은 그릇 갖다 놓고,
    뭔가 활발한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라 비굴하고 억압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 19. ㅇㅇ
    '16.2.11 1:34 P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하면 그런 자식 낳냐 좀 가르쳐달라는 소린 들어봤지만 저런 소린 못들어봤네요.
    참 발상 신선하네요.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풉하고 웃어줬을텐데 ㅎㅎ

  • 20. 글쎄
    '16.2.11 1:41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네.네. 39님은 손님들 있는 자리에서 음식 먹고나서 (내가 굳이 안해도 될 위치임에도) 접시 열심히 날라주세요 :)

    그렇게 살아도 세상의 눈은 님을 착하거나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거,

    오히려 자존감 낮은 호구로 낙인찍히고 기센 사람들의 먹잇감이 될 뿐. 원글 보고도 느끼시는게 없으신가요 ?

    제가 느낀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선 약간의 무례함도 필요하더라구요.



    거 보세요.

  • 21. 글쎄
    '16.2.11 1:41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네.네. 39님은 손님들 있는 자리에서 음식 먹고나서 (내가 굳이 안해도 될 위치임에도) 접시 열심히 날라주세요 :)

    그렇게 살아도 세상의 눈은 님을 착하거나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거,

    오히려 자존감 낮은 호구로 낙인찍히고 기센 사람들의 먹잇감이 될 뿐. 원글 보고도 느끼시는게 없으신가요 ?

    제가 느낀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선 약간의 무례함도 필요하더라구요.

  • 22. ㅁㅁ
    '16.2.11 1:42 PM (175.116.xxx.216)

    별 등신같은 발언을 다 보겠네요.. 칭찬은 못할망정 충격받은거있냐니.. 헐

  • 23. 아 정말
    '16.2.11 1:43 PM (59.9.xxx.46)

    로긴하게 만드네요.
    애들이 자기 먹은 그릇 자기네가 치우는게 당연한건데 그렇게 예의 바르게 자란 애들을 억압된 아이들로 바라보는 비정상적인 인간들은 애들을 우쭈쭈 오냐 오냐 하며 버릇없이 키운거죠?

  • 24. ..
    '16.2.11 1:44 PM (119.94.xxx.221)

    내면이 비틀어진 사람들이 있어요.
    그것이 경쟁관계나 시기 질투의 상황이 오면 더 극대화되요.
    타인의 장점을 부정적인 원인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해서
    상대를 깍아내리기 하려는거거든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얼마나 아이한테 올인해서 그럴까.
    아이가 예의 바르면 얼마나 엄격하게 다그쳤길래.
    아이가 말이 없는 유형이면 자기 주장 없다고 판단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인기있는 여자보고 아마 끼부렸을거라 판단하는.
    이런 사람 부류는 성격에 따라 거리감을 두고 자주 보지 않거나
    가능하다면 그 즉시 웃으면서 반박해줘야해요.
    쓸데없이 구업쌓는 사람이기에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길.

  • 25. ...
    '16.2.11 1:48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동서네 애들은 어때요?
    부러워서 걍 시샘하는거 같은데요
    애들이 디개 모범적이기는 하네요
    그맘때 애들은 그냥 명절때 먹기만 하고 놀기만 하고 하지..
    막 나서서 치우고 돕고 그러는건 잘안하는데... 시키지도 않구요
    예의바르니... 부러웠던듯

  • 26.
    '16.2.11 1:48 PM (210.205.xxx.158)

    나도 모르게 미@@ 욕이 발사되는 ...
    일반적이지않군요. 별소리를 다듣네요 무시하세요

  • 27. ...
    '16.2.11 1:50 PM (1.229.xxx.93)

    동서네 애들은 어때요?
    부러워서 걍 시샘하는거 같기도 하고..근데
    애들이 디개 모범적이기는 하네요
    그맘때 애들은 그냥 명절때 먹기만 하고 놀기만 하고 하지..
    먹고 지먹은 그릇 수저 들고 담가놓는 정도는 하지만
    막 나서서 같이 치우고 돕고 그러는건 잘안하는데... 시키지도 않구요(일손많으니)
    예의바르니... 부러웠던듯

  • 28. 글쎄
    '16.2.11 1:5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39.119 / 원글속 상황은 '가족'이 아니라 '친척'간의 상황입니다만 ...?
    왜 가족들 끼리 라고 호도하고 넘어가시려 하나요.

    가족끼리야 서로 무조건적으로 돕는게 맞다고 보지만,
    친척간은 엄연히 다르지요.

    님처럼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궃은일 마다 하면서 사시는분들
    본인은 몰라도 남들은 호구 취급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 29. 글쎄
    '16.2.11 1:5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39.119 / 원글속 상황은 '가족'이 아니라 '친척'간의 상황입니다만 ...?
    왜 가족들 끼리 라고 호도하고 넘어가시려 하나요.

    가족끼리야 서로 무조건적으로 돕는게 맞다고 보지만,
    친척간은 엄연히 다르지요.

    님처럼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궃은일 마다 하면서 사시는분들
    본인은 몰라도 남들은 호구 취급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본인은 정말 죽어도 모르더라구요.

  • 30. 글쎄
    '16.2.11 1:56 P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39.119 / 원글속 상황은 '가족'이 아니라 '친척'간의 상황입니다만 ...?
    왜 가족들 끼리 라고 호도하고 넘어가시려 하나요.

    가족끼리야 서로 무조건적으로 돕는게 맞다고 보지만,
    친척간은 엄연히 다르지요.

    님처럼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궃은일 나서서 하면서 사시는분들
    본인은 몰라도 남들은 호구 취급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본인은 정말 죽어도 모르더라구요.

  • 31. ...
    '16.2.11 2:04 PM (58.230.xxx.110)

    못된 년이네요...
    남의 집 잘큰 애들도 보면 대견하고 흐뭇하구만
    하물며 지애들 사촌인데
    보고 배웠음 하는 마음이 들어야 정상이죠...
    또라이니 상종을 삼가세요...

  • 32. 무명
    '16.2.11 2:24 PM (223.62.xxx.41)

    초등 고학년 아들내미. 말썽 안부리고 얌전한 스탈인데
    애아빠가 질문 여러번 받는대요.
    애를 얼마나 때려서 저러냐?

  • 33. 에구 이뻐라
    '16.2.11 2:37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애들 잘키우셨네요 그 또래애들 먹을 줄말 알지 치우는거 알아서 도와주는 애들 별로 없는데~ 어렸을때부터 습관도 식사예절도 집안환경도 아주 잘 가르치신듯해요 부럽구만요 그렇게 말하는 동서애들은 안봐도 훤하네요 도저히 자기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니 하는 말이지만 저걸 말로 표현하다니 뇌가 청순하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 표현인가보네요 저라면 기분나빠서 한소리 했을듯해요

  • 34.
    '16.2.11 3:10 PM (219.240.xxx.140)

    동서는그런식으로 애들잡나보죠

  • 35. 어이쿠야
    '16.2.11 3:50 PM (183.101.xxx.9)

    전 애도 없는데 진짜 미친년소리가 절로나오네요

  • 36. 그냥 말투가그런
    '16.2.11 4:20 PM (118.32.xxx.208)

    뭔가 상처주고 싶어서 하는말로 보여요.
    정말 그렇게 보여도 말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하고픈말 다 하고 사는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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