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욱하는 남편성격 고쳐지나요

고쳐질까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6-02-11 02:58:02
남편 욱하는성질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결혼전 연애기간이 짧았던지라 그때 최대한 점수따려고 보여줬던 모습에 속은기분이예요
결혼날잡아놓고 확실한 힌트가 있었는데 간과했었네요
요즘은 거의 매일같이 잔소리를 빙자한 꼬투리를 잡아대거나
말다툼이 한번 생기면 무슨짓을 해서라도 절이기려고 들어요
예를들면 억지로 잡아끄는 남편을 제가 뿌리치면 자신을 폭행한거라고 인식하고 그이상의 힘으로 절 밀어버립니다
건장한체격이라 가볍게 밀쳐도 금방 제팔에 멍이들어버리네요 이런적이 매년마다 서너번은 되구요
오늘도 밖에서 밥을먹던중에 톡을하는 제모습이 꼴보기싫다고
제폰화면을 일방적으로 본인손으로 덮어서
하마터면 정리안된 톡이 전송될뻔했네요
이런식으로 매사에 대화로 풀기보다 힘이나 큰소리로 해결하려는 스타일이라 이혼을 원한다해도 쉽게해주지 않을것같아요
저도 남편과 비슷한급여받고 일하고 아직아이는 없습니다
살수록 부부끼리 대화가 잘통하는게 가장 귀하고 부러운거라던데 전 신혼겨우지나 벌써 깨닫는중이예요
나이들면서 좀 나아지나요 아님 첨부터 아닌건아닌건지..






IP : 223.33.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3:05 AM (211.187.xxx.26)

    저런 성격은 고질병입니다
    본인이 당하는 게 아니라 느낄 필요를 못 느끼져

  • 2. jipol
    '16.2.11 3:06 AM (216.40.xxx.149)

    안 나아져요.
    애낳고 나면 더 심해지고 애한테도 그모습 그대로 폭력을 쓰기도 하고 언어, 감정적으로 학대하기도 하고요
    나한테 그러는거 참고사는거야 내 선택이지만 애는 무슨 죄에요.

    남편이 월등히 돈을 많이 벌고 부자고 능력남이고 애가 있어서 참고산다면 최대한 성질 거슬리지말고 살아야 할거고.. 그게 아니면 지금 애없고 신혼일때 이혼 각오로 심리상담을 받으라고 하세요.
    당연히 거절하겠죠 누굴 미친놈으로 아냐고. 그럼 이혼 얼른 하고 나오세요.
    보니까 조만간 육체폭력도 쓰겠네요.

    아마 시부모님 둘중하나가 그럴걸요.
    유전자 문제라 욱하는건 본인이 약먹고 치료받고 그런다고 나아지는것도 아니에요

  • 3. jipol
    '16.2.11 3:10 AM (216.40.xxx.149)

    그리고 윗님 말처럼 본인이 피해입는게 없기때문에- 오히려 본인은 좋죠 화풀이를 편하게 할수있어서.-
    전혀 고칠맘도 없을거구요.

  • 4. 고치려면
    '16.2.11 7:54 AM (124.54.xxx.150)

    님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해요.애없으면 그냥 헤어질생각하시고 남편이 그런행동보일때 단호하게 헤어지자하고 강하게 나가세요.그런사람들특징이 강한사람에겐 깨갱하거든요.그치만 한두번으로 될일도 아니고 강한애정을 바탕에 깔고 훈육해야하는일이라 웬만하면 말리고싶네요.그런데 식사중 카톡하는건 급한일아니면 상대를 무시하는행동입니다.먼저 존중안하는건 님도 고쳐야할것같아요

  • 5. 애도
    '16.2.11 7:55 AM (220.118.xxx.68) - 삭제된댓글

    없는데 저러면 징조가 안좋아요 부부상담 부모교육같은거 꼭 받아보세요 아기낳으면 저런 성품은 폭력휘둘러요

  • 6. 진짜
    '16.2.11 8:14 AM (1.240.xxx.48)

    애없을때 정리하라고 하고싶네요
    저거 성향도있는거라 못고쳐요
    옆사람 피폐해지고 태어날아가도 그대로
    닮아요
    사람바뀌지 않아요
    부부상담필요없구요 정리하고 좋은분만나세요

  • 7. ㅇㅇ
    '16.2.11 8:37 AM (180.229.xxx.174)

    시간이 지나 상대방이 점점 편해지면 더해지겠죠.

  • 8. 아뇨
    '16.2.11 9:21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안나아 지고 점점더 버럭거리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버럭거리고 궁시렁거려 뭐라고 말하면 더 발광을 해서
    혼자 물틀어 놓고 욕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리고 말해봤자 내속만 뒤집혀져서
    차차 말을 안섞다 보니 20년 지난 지금 대화는 "밥먹어라 잘갔다 와라" 이정도가 다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아이들에게도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자식들과도 대화 단절이고 아이들을 쥐잡듯이 잡습니다
    제 딸같음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겠네요
    그런데 우린 어떤 경우라도 제몸에 손은 안댔는데
    원글님경우 후에 폭력으로 이어질 확률이 아주 높아요

  • 9. 지금 그런생각이
    '16.2.11 9:27 AM (220.118.xxx.68)

    마음속 깊이 드는게 도망가라는 신호예요 님 아직 젊어요 아이없음 새로 시작해도 되요 님 남편은 폭력적이고 정신적으로 사람괴롭히는 악질이에요

  • 10. 윗분들에 덧붙여
    '16.2.11 9:36 AM (211.201.xxx.147)

    아이 낳으면 달라지겠지...라는 착각은 절대 하시면 안돼요.
    친구 남편중에 그런 식으로 직접적인 폭력은 안하지만, 싸울때 팔을 세게 움켜진다던가, 핸폰을 던져버리던가 이런 식의 행동을 하던 이가 있는데 애낳고도 여전하더라구요.
    친구는 그런 성격을 아들이 고대로 배울까봐 더 조심하면서 살아요.

  • 11. 에구
    '16.2.11 9:39 AM (211.52.xxx.97)

    저 24년차인데 22년동안 맘고생 많이 했어요.
    생활력강하고 부성애가 남달라서 참고 살다보니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주변에 신경 거슬리는 일이 없다보니 엄청 유해졌어요. 특히 은퇴하고는 요리, 청소 도와주고 여행, 운동같이 하니 사이가 좋아요. 오래 살다보니 싸울일 많이 피할수있는 노하우가 생겼네요. 기본 성격은 안변하구요.

  • 12. ..
    '16.2.11 10:11 AM (119.201.xxx.167)

    안고쳐져요....애없을때 정리하세요....

  • 13. ㅡㅡㅡ
    '16.2.11 11:28 AM (1.127.xxx.180)

    뇌에 문제라.. 정신병 같은 거라 힘들어요, 분노조절장애..
    정리하고 나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34 너무 웃긴 개 두마리..... 16 2016/02/10 5,214
526833 힘들게 성산일출봉에 올랐는데 7 000 2016/02/10 2,741
526832 자일로 요즘김혜수가 선전하는 요리기구써보신분계세요? 4 토토 2016/02/10 1,754
526831 산후우울증 상담 받고싶어요. 3 저요 2016/02/10 1,415
526830 냉동새우튀김 어찌 튀기나요 3 냉동 차돌박.. 2016/02/10 1,346
526829 5일에 고교 발표났어요, 아이가 직접등록해야하는지요?? 9 2016/02/10 1,681
526828 센치해지는 밤.... 1 왠지 2016/02/10 899
526827 쉐이킹푸딩 염색약 좋네요.. 염색약 2016/02/10 1,174
526826 혹시 자녀분 세화여고 보내는 분 계신가요? 1 데미안 2016/02/10 1,804
526825 사소한 에피소드지만, 나이 많은 남자분과 이런 일이 있었네요;;.. 10 회사일 2016/02/10 3,401
526824 히키코모리인데..다시 시작 가능할까요?ㅠㅠ 16 희망을 2016/02/10 9,387
526823 공중파 아나운서 합격은 내정된 사람이 되는건가요? 14 gg 2016/02/10 5,669
526822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상속비율이 궁금합니다. 28 82쿡스 2016/02/10 6,667
526821 (컴앞대기)a형 독감인데 타미플루 먹였는데도 열이 높으면 해열제.. 23 아이맘 2016/02/10 6,927
526820 이태리 밀라노 살기 좋은가요?(뮌헨보다??) 6 ㅇㅇ 2016/02/10 3,051
526819 그대 코 끝으로 웃는 것 같애 2 ㅇㅇ 2016/02/10 1,111
526818 핑크톤 화운데이션 찾아요 4 오후의햇살 2016/02/10 1,996
526817 착한 남편... 2 바보 2016/02/10 1,463
526816 해피콜 초고속 블랜더 써 보신분 있나요? 2 지름신 2016/02/10 3,607
526815 욕보다 더 싫은게 똥얘기에요.. 11 ... 2016/02/10 2,437
526814 쉬어버린 총각김치구제방법 없을까요? 9 ^^ 2016/02/10 1,830
526813 영화추천) 가족 영화 좋아하시면... 9 신우 2016/02/10 2,611
526812 허벅지 안쪽 살 찌우는 방법 있나요? 6 에공 2016/02/10 4,218
526811 고등학생 가방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7 고딩맘 2016/02/10 2,346
526810 세월호66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2/10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