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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 동생 나름 행복해보이네요

...... 조회수 : 6,254
작성일 : 2016-02-11 00:55:50
설에 오랜만에 본 동생

올해로 딱 35

직업도 그냥 중소기업

학력도 그냥 지방 국립대

외모도 평범

부모님 성정이 급하지 않으신지라 별말 없고

동생도 혼자 원룸에서 월세내면서 나름 즐겁게 살구요

명절되면 노처녀 쥐잡듯이 잡고 그러는데

우리는 순리대로 인연있음 가겠거니 하니

평온하고 또 동생도 그러네요

내가 지금 조건 따질 주제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결혼에 목매달고 싶지도 않고

그냥저냥 무난하게 나랑 비슷한 사람이랑

인연이 된다면 하는거고 아니면 그냥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부모님도 혼자살아도 밥이나 잘 챙겨먹으라고 하시고

저도 예전에는 동생 결혼이 걱정됬는데

지금은 혼자사는게 대세인 시대인지라

별 걱정 안되네요

단 동생이 하는말이

정말 결혼생각이 있다면

자기라면 딱 대학졸업했던 24살 그때 이리저리 만나서

했을거라고 하네요
IP : 180.67.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1 1:00 AM (24.251.xxx.209)

    결혼은 이제 선택의 시대가 된거 같아요. 혼자 살 능력되고, 주변에 같이 할 친구들 많으면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다 가보지 않으길에 대한 미련이 남듯이 결혼해서 애들있고 남편있는 사람으로서 혼자 자유롭게 사는것도 나빠 보이지 않아요.

  • 2. ,,,
    '16.2.11 1:00 AM (182.215.xxx.10)

    제 여동생도 노처녀인데 자기 삶에 만족하며 잘 살더라구요. 그리고 주변 결혼한 친구들에게서 결혼과 육아의 안좋은 속풀이 이야기를 미리 너무 많이 들어 그런지 결혼과 육아에 대한 환상이 아예 없어 더욱 결혼을 꼭 해야겠다는 동기가 없는거 같아요

  • 3. 얻는
    '16.2.11 1:01 AM (223.62.xxx.2)

    거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거니까요
    혼자 사는 거 주변이 귀찮게 하지않음 그보다 편한게 없다더군요

  • 4. ...
    '16.2.11 1:03 AM (180.67.xxx.63)

    다만 점점 친구들이 하나둘 시집가서 정말 외로울때가 있어서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고 싶어하는데 본인이 알레르기가 있어 못키우는게 내심 아쉽나보더라구요

  • 5.
    '16.2.11 1:11 AM (121.182.xxx.56)

    잘살고계시고
    잘 받아들으시고
    보기 좋으네요^^

  • 6. ...
    '16.2.11 1:11 A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나름 행복이 아니라 진짜 행복일 거라고 생각해요

  • 7. 시대의 변화를 인정해야
    '16.2.11 1:22 AM (74.105.xxx.117)

    네 맞아요. 나름 행복한게 아니라, 본인이 원한 싱글삶은 행복하죠.
    걸리적 거리는거 없이 편안하고 늘 가족으로 인한 감정기복 없는 편이고...
    그리고 원글님같이 자매 생각해 주는 사람 있음 뭐 힘든가요?
    요즘 대세라고 하긴 뭐해도 시대적인 흐름으로 봤을땐 싱글삶을 즐기는 비혼이 많아지는건 사실이죠.
    제주변만해도 정말 많습니다. 비혼자들요. 그리고 딩크부부들도 두세커플 있구요.

  • 8. 알러지 있다고
    '16.2.11 1:31 AM (221.138.xxx.184)

    다 못키우는 건 아니더라구요.
    주변에 봐도 그렇고,
    저희 아버지가 알러지 굉장히 심하신데,
    사정상 친구분 댁 강아지를 저희집에 데리고 오게 됐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신기해 하심.
    6년째 동거중이에요 ㅡㅡ

  • 9. ...
    '16.2.11 2:32 AM (119.200.xxx.144)

    휴일이면 내가 밥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까지 잘 수 있는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인 욕구조차 제대로 마음 편히 못하는 게 결혼이잖아요. 사소한 부분부터 일단 가족 공동체가 되면 내 마음대로 하기 힘든 법인지라 다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가족들끼리 모여서 같은 시간에 옹기종기 식사하는 게 행복인 사람도 있고 반면에 먹기 싫은 밥 억지로 가족들 먹인다는 이유로 일어나서 밥 차려야 하니 곤욕인 사람도 있고. 의외로 단순한 이유로 싱글을 포기 못하는 경우도 봤어요. 자기는 삼시세끼 반찬 뭐 차려야 하나 고민하면서 살기 싫다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결혼한 여자라면 음식 만들고 가족들 밥상에 대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 10. ㅎㅎ
    '16.2.11 3:09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이글은 지방국립대를 까기위해 지어낸 글로 보이네요
    어딘지 비열한 저의가 엿보임
    스마트한 사람이라면 캐치될듯요 ㅎ

  • 11. ㅎㅎ
    '16.2.11 3:10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이글은 지방국립대를 까기위해 지어낸 글로 보이네요.
    어딘지 비열한 저의가 엿보임..

    스마트한 사람이라면 캐치하실듯요 ㅎ

  • 12. ㅎㅎ
    '16.2.11 3:13 AM (110.70.xxx.193) - 삭제된댓글

    동생이 아니고 원글님이 시기하고 싫어하는 여자가있는데그여자 조건이 저렇지 않은가요?
    아니연 남편이 혹해 있는여자거나..ㅋ
    절대 동생얘기아니다에 한표

    원글수정하지마셈 ㅎㅎ

  • 13. ㄱㅅ듸
    '16.2.11 3:37 AM (220.94.xxx.154)

    제가봐두 시기하는 주변여자 얘기같아요.
    요즘 35살이 결혼포기한다는 말은 첨 들어봤어요ㅋㅋㅋ
    그것보다 많은 여자들도 조건포기안해요.
    남자들도 36 37살 넘쳐나서 골라가요.
    남자도 나이차면 여자조건 나이 안따져요.
    빨리가고싶어하지.
    걔중에 어린여자 타령하는 사람은 그러다 40되더라는...

  • 14. 윗님
    '16.2.11 5:2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조건포기 안하는 여자들이 무슨 36 37 남자를 골라가요? 그 나이대 남자들 능력 있으면 충분히 어린애 만나서 가더만...
    조건 그냥저냥인 남자는 차고 넘치긴 하겠죠.

  • 15. 윗님들
    '16.2.11 8:28 AM (168.126.xxx.112)

    예리하시당~~
    전 걍 그런가보다 하며 읽었는데
    댓글들 보다보니 진짜 뭔가 석연찮네요.

    '명절되면 노처녀 쥐잡듯이 잡고 그러는데'
    요 부분 읽으면서 잉???!
    노처녀 동생이 쥐잡듯이 안 잡히는게 이상하다는건가? 싶긴 했어요.

  • 16. 그럼
    '16.2.11 9:09 AM (1.246.xxx.85)

    지방 국립대는 아무나 가는데인가요? 위에 지방대를 까기위한다고 했는데 댁들은 얼마나 대단한 대학을 나왔길래? 학력은 높은가 모르겠지만 인성은 최하인 사람들이네요

  • 17. adf
    '16.2.11 9:23 AM (218.37.xxx.102)

    ^--------^

  • 18. ..
    '16.2.11 10:51 A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는 광운대 삼국대가 지방국립대 까더라구요
    기가막혔어요 ㅎㅎ
    서울대가 까는것도 아니고 왠 3류대가..인서울 이래가며 ㅋ

    본래 하빠리일수록 남 무시해요.
    주제도 못되면서요
    본인들도 3류대소리 듣기싫죠?
    3류대를 3류대라 해도 기분나쁜법인데
    똑똑한 애들이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국립대 나오고
    별 뭣같지도 않은것들이 까니 얼마나 기가막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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