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고양이가

집사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6-02-10 18:46:51
지금
제 팔과 옆구리를
자기 앞발로 톡톡치네요

제가
지금 이불을 덮고 앉아 있는데
욘석이 다리 사이의 공간을 너무
좋아 하는지라
이러고 앉아 있음
냉큼 달려와서 옆에 얌전히 앉아서는
애처롭게 절 올려다 봐요

그런데도
이불을 걷어 올려서 들어가게 해주지 않음
저를 톡톡 칩니다
이불 올려라 나 좀들어가자~ 이거죠

방금 전에도 몇번
저를 톡톡치는 걸 못본척 했더니
콧바람을 슝 내쉬더니만
앞바로 이불을 슥슥들어올리고
고개 집어넣더니 냉큼 들어와서

제 발등을 즈려밟고는
자기 배를 깔고 누웠습니다.

이불 속으로 기가 막히게 들어오네요 ㅎㅎ
IP : 124.80.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귀여워라
    '16.2.10 6:56 PM (112.153.xxx.100)

    저희 냥이랑 반대에요. 잠깐 껴앉고 있음..앞 발을 내밉니다. 요건 집사야, 답답하다 .날 좀 내려놔라 이런뜻이에요. 이걸 무시하고 강제로 계속 안고 있음 잠시후 살짝 물리는 복수를 당합니당.

  • 2. ㅋㅋ
    '16.2.10 6:58 PM (14.40.xxx.157)

    고양이들이 보통 아니네요
    키우고 싶지만 여건 안되는 사람으로서 부럽네요

  • 3. ㅋㅋㅋㅋㅋ
    '16.2.10 7:01 PM (121.130.xxx.134)

    진짜 상상됩니다. 저도 키우고 싶어서 질문 하나 올렸는데.

  • 4. 집사
    '16.2.10 7:05 PM (124.80.xxx.92)

    옆에 두발 얌전히 모으고 앉아서
    착한 얼굴로 저를 빤히 올려다 보고 있는 걸
    보면 여우야~ 소리가 절로 나와요 ㅋㅋ

    앞발로톡톡치면서 몇번을 얌전히
    올려다보는데도 들여 보내주지 않으니까
    콧소리 내면서 가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

  • 5. 울 고양이도
    '16.2.10 7:25 PM (122.32.xxx.131)

    이불속에 들어와 다리 사이에 누워 있는걸 좋아해요
    침대옆으로 살포시 걸어와 신호를 보내요
    그럼 제가 이불을 샥 올려요.
    그 사이로 후다닥 들어와
    다리 사이에 또아리 틀고 누워요

    명절동안 혼자 두고 지방에 다녀왔더니
    세상에 눈 위의 털이 몽땅 빠져버렸네요
    스트레스성 탈모가 왔어요
    4일 동안 혼자 있는건 무리였나봐요 ㅠ.ㅜ
    원래 고양이가 이렇게 예민한가요
    오늘 하루종일 달래가면서 온갖 시중 들며 기분 맞춰주고 있어요

  • 6.
    '16.2.10 7:52 PM (58.226.xxx.169)

    윗에분 4일은 엄청 심한 거예요...
    애가 성격이 무던한가 봅니다.
    예민한 애들은 그렇게 두면 속 뒤집어 지고 혈변 봐요....
    하루만 혼자 둬도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애들인데
    정말 불가피한 경우 이틀?
    그 이상은 반드시 탁묘 맡기셔야죠...

  • 7. ..
    '16.2.10 7:5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 냥이도 그래요~자려고 눕거나 침대 앉아있으면 꼭 와서 이불 들춰달래서 쏙 들어와요~지금도 그러고있어요ㅎ

  • 8. 아귀엽다ㅠ
    '16.2.10 8:43 PM (175.117.xxx.74)

    냥이들은 어쩜이리 사랑스러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112 커피원두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30 봄이다 2016/02/10 10,680
527111 유산포기각서도장 15 ... 2016/02/10 5,454
527110 회갑인데 돈보내야하겠죠? 3 큰언니 2016/02/10 1,703
527109 재운불고기 재냉동 2 살림초보 2016/02/10 1,362
527108 영어책 tape 또는 cd 따로 구입 가능한 곳을 아시나요? 영어 2016/02/10 358
527107 메주는 어디서사야 안심할까요 5 2016/02/10 1,420
527106 강동원은...성형 안했죠? 22 ,,,, 2016/02/10 13,110
527105 집에서 요구르트 만들어 드시는 분들,,,,좀 봐주세요.. 6 혹시 2016/02/10 2,061
527104 사드 설치 유력지가 평택이라는데 평택시민으로서 뭐가 안 좋을까요.. 17 ... 2016/02/10 3,990
527103 덧글 정화 4 2016/02/10 602
527102 토론하다 도망간 새눌녀 소환됬네요 3 새눌 씨레기.. 2016/02/10 2,745
527101 어린이 데리고 검사외전 보러 온 부모들 7 -_- 2016/02/10 2,632
527100 경제팟캐스트 추천합니다. 9 ... 2016/02/10 1,775
527099 강아지한테는 다 애기소리로 말씀하시는거죠? 29 며느리 2016/02/10 4,860
527098 의전원 약전원 가기가 수능으로 가기보다 쉽나요? 19 ㄹㄴㅇ 2016/02/10 7,074
527097 쎈 글....도도맘 대박...이거 쓴사람 괜찮으려나... 13 헐.... 2016/02/10 26,770
527096 아이 어릴때 많이 놀러다니신 분들요~ 10 ㅇㅇ 2016/02/10 2,527
527095 돼지고가와 소고기를 같이 먹으면 탈나나요? 5 같이 먹으면.. 2016/02/10 2,956
527094 딸아이 한복 당의 or 일반스타일 ..어떤게 이뻐요? 20 ... 2016/02/10 2,351
527093 데이트 하고 싶어요 .. 5 qmffl .. 2016/02/10 1,607
527092 사골국 맛있어요........... ㅜㅜ 2016/02/10 719
527091 이런 경우 제사는 누가 모시는게 맞나요? 31 제사 2016/02/10 7,914
527090 (의사)대학병원 과장급이면 연봉이 어느 정도 되나요? 6 궁금 2016/02/10 8,149
527089 차례를 이렇게 지내면 어떨까요? 1 왜 안돼 2016/02/10 760
527088 설 연휴내내 부모님과 지내는 남친의 여자버전이 저인데... .. 2016/02/10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