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가 이혼하는 것도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인가요?

힘들어 조회수 : 6,625
작성일 : 2016-02-10 16:31:18

형제가 이혼 과정에 있는 것을 옆에서 보는 것도 너무 괴롭고 힘이 드네요.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내가 너무 몰입해서 봐 주는 건가요?

조카가 집에 와 있긴 한데, 조카를 돌보는 것은 하나도 힘이 들지 않고요

정리 과정을 함께 봐 주는 게 정말 힘드네요. 계속 맘들이 바뀌고 서로 싸우고

평온하던 내 삶까지 깨지고 남편한테도 신경 못 써 줘서 미안해요.

IP : 121.162.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2.10 4:35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지네들이 알아서할일이지
    그런일은 봐줘도 안봐줘도 나중에 원망만 돌아오는건데요

  • 2.
    '16.2.10 4:37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최근에 이혼 직전까지 갔던 부부를 보면요.
    이혼하려면 둘만 싸워서 끝나는 게 아니더군요.
    양가 집안까지 다 긁어모아서 거의 바닥을 쳐야 이혼하는 거였어요.
    애들 상처주는 건 기본이고요.
    차라리 애들은 못 준다고 아우성치면서 헤어지겠다고 하면 덜 미안하기라고 하지요.
    애는 네가 키워라고 또 싸우니 애들은 뭐가 되는지

  • 3. oo
    '16.2.10 4:39 PM (175.117.xxx.221)

    경험상 너무적극적으로 개입하지마세요 내삶에도 영향이 당연히많죠 괜한원망듣는경우도 많고 이혼과정이 우울한경우가 대부분이니
    당사자인 피붙이도 힘든상황때문에 제정신아닌경우많아서 싸우는 상황도 많아요 조카돌봐주시는건 좋지만 주도적으로 일하려고하지마세요 도와주는정도만 하세요 님가정돌보시면서요

  • 4.
    '16.2.10 4:40 PM (180.65.xxx.20)

    저도 님과 같은상황인데요
    이혼하는사람도 힘들겠지만
    그 과정을 옆에서 본다는것도 답답하고 그에못지않게 힘들어요
    그래서 자꾸 부딪히게되고
    이혼하는사람이 어느정도 배려를 해줘야죠
    어떻게 자기힘든것만 징징거리는지
    그래서 결국 거리둡니다
    그게 최선이예요
    힘내세요

  • 5. ..
    '16.2.10 4:4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요.
    형제나 친구한테 과도하게 감정이입하는 사람이 나중에 섭섭하다고 원수되고,
    자기 배우자나 자식한테도 잘 못하더라구요.
    그렇게 감정을 낭비하고 다니는데 잘해줄 정신이 있겠어요.

  • 6. 그러니
    '16.2.10 4:42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증거모아 소송해 혼자 이혼하는게 여러사람
    감정소모 없지요. 안그러곤 집안 사람들 수명단축
    되는거죠. 폭력을 써도 공권력 빌리면 되구요.
    괜히 집안식구 끌여들여 누구때문에가 되면 더
    피곤하구요. 알려도 최대한 혼자 맞설 수 있어요.
    증거만 잘 수집함 변호사 없이도 되는걸
    돈없어서 못한다? 핑게죠.

  • 7. 민폐
    '16.2.10 4:46 PM (175.139.xxx.203)

    오죽하면 이혼하겠어요..하지만 이혼한 형제와 처음부터 싱글하고는 좀 다르더라구요. 둘이 알아서 이혼하던말던 형제는 그냥 조용히...누구편을 들어봤자 돌아오는건 서운함..

  • 8. 그럼요
    '16.2.10 5:10 PM (14.52.xxx.171)

    쿨한 이혼따위는 아무데도 없어요
    양가가 다 시궁창에 굴러야 돼요 ㅠ

  • 9.
    '16.2.10 5:22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한커플 이혼하면 친구 부부까지 이혼위기로 만들더군요.
    그정도 여파가 센데 가까운 가족은 오죽하겠어요.
    그동안 쌓인 거 다 터트리고 있는 말 없는 말 다 오고 가요.
    그러다가 양가에서 참지 못하고 가족 싸움까지 되고요.
    별 이야기들 다 나오더군요...

    이혼하든말든... 둘이 이혼해도 어쩔 수 없다 이 심정으로요.
    최대한 떨어져서 귀 막고 입 닫고 그렇게 버텨야 합니다.
    (바람 폭력 도박 이런 걸로 헤어지는 게 아니라면요..... 언제든 자기들 좋아서 또 붙을지 모르는게 부부라..)

    이혼 직전까지는 갔던 부부가 다시 살고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받은 상처는 계속 남아 있네요.
    예전같지 않아요. 절대....

  • 10. 스트레스 만땅
    '16.2.10 5:3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상황 듣고 보고만 있는게 아주 괴로와요..
    뭘 나서서 상황정리 할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 11. 늙으면
    '16.2.10 5:58 PM (112.173.xxx.196)

    이혼을 하는것도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알게 될터인데 젊을 땐 그게 쉽지가 않죠.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해도 그게 꼭 좋지만도 않았다는 걸 알게 될 땐 내가 왜 그랬을까 싶으다고 함.
    그러니 이혼도 애 없을 때나 하는거지 자식 낳고는 이혼을 해도 내 인생 자식 인생만 꼬인다고 생각을 하고 이혼을 해야 함.

  • 12. ...
    '16.2.10 9:30 PM (220.70.xxx.101)

    ㄴ오죽하면 하겠어요? 이건 선택일 뿐이에요. 누구도 인생을 걸고 경솔한 판단을 하지는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104 부동산 질문- 누군가가 사기치는느낌 8 긴급 sos.. 2016/05/04 2,578
554103 먹고 기운 좀 난 홍삼 제품 추천해 주세요 3 홍삼 2016/05/04 1,285
554102 아침부터 펑펑 울었어요. 5 만화 2016/05/04 3,367
554101 가습기 살균제 썼으면 폐질환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 ... 2016/05/04 888
554100 뾰루지 딱 하나났는데 피부과 가도 될까요 ;;; 6 ㄷㄷ 2016/05/04 1,641
554099 난데없는 ‘잭팟’…낯뜨거운 대통령 외교 부풀리기 4 세우실 2016/05/04 1,255
554098 부탁드립니다. 방위표(?)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3 동서남북 2016/05/04 3,822
554097 근데 향수 디퓨저 안좋다해도 3 dd 2016/05/04 2,925
554096 사춘기 중학생 딸 친구관계에 저희 부부까지 같이 휘둘리네요 8 중1딸 2016/05/04 4,356
554095 블로거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6/05/04 2,202
554094 고3·학부모들--수능 6개월 남기고 정원 조정한다니 황당 10 일어나서 2016/05/04 2,454
554093 강아지 퇴원후 락스 소독및 회복기에서 변비문제요 9 양평에서 2016/05/04 1,063
554092 평생을 몸을 잘 안 다치거나 12 까치 2016/05/04 1,881
554091 2016년 5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5/04 518
554090 감기 걸려서 소아과 가면.. 2 .. 2016/05/04 680
554089 곧 결혼할 남친이 의미심장한말 50 기대 2016/05/04 30,675
554088 물먹는 하마 1 습기 제거 2016/05/04 762
554087 빨래 표백제 옥시 클린은 안전한가요? 16 ..... 2016/05/04 3,678
554086 어디까지 기억하세요? 30 ㅁㅁ 2016/05/04 4,075
554085 어버이날 식사 어디서들 하시는지 공유좀 부탁드려요 8 ... 2016/05/04 1,897
554084 방향제와 탈취제에도 치명적 유독물이 들었다는 기사 나왔네요..... 12 ... 2016/05/04 2,507
554083 말 빠르고 성격 급한 사람들 있으신가요? 7 말 빠른 사.. 2016/05/04 2,630
554082 20대총선,사라진7표 진주선관위는여전히설명못한다-부정개표의혹(?.. 4 집배원 2016/05/04 691
554081 말귀 잘 못 알아 듣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18 say785.. 2016/05/04 24,501
554080 '나는 달린다'란 드라마 아시는 분! 김강우와 에릭이 나왔던 4 aud 2016/05/04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