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집을 보러왔는데 중개인이 여기저기 열어보고 설명하는데도
거실가운데서 그냥 한번 휘휘 둘러보고 방들도 대충 보는둥 마는둥
바깥풍경은 좀 자세히 봤어요.(이집의 장점이 공원보이는 조망)
그러고서 나가시길래 안사려나보다 했는데
바로 중개인에게 연락오고 계약하자고 계약금부터 입금하더라구요.
어쨌든 계약을 해서 한시름 덜었는데
중개인말이, 수리도 최소한 도배도 최소한 해서 이집을 월세로 내놓으신대요.
저희집이 몰딩이며 방문이며 벽지며 화이트라서 딱보면 정말 깨끗해보여요.
화장실이나 부엌도 노멀하게 깨끗하게 리모델링됐구요
그런데.. 그게 벌써 몇년전이니. 사실 자세히 보면 문틀이랄지, 몰딩도 조금씩 낡아서
흠집나서 나무색깔 나온곳도 있고
벽지에도 아이들이 구석에 낙서해놓은곳도 몇군데 있어요.
그대로 쓰기에는 .. 좀 그래요;; 결국 도배나 문틀페인트 등 수리좀 해야할거같아요
짐 다 나가고나면 더 잘보일거같아요
근데 나중에 저희에게 책임지라하진않겠죠??
중개인이 열심히 이 집 최소한으로 수리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할때 가만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