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성한 자녀들과 여행하는 부모님들..

000 조회수 : 4,196
작성일 : 2016-02-10 12:15:31
참 좋아보여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 같이 다니지만..
20대 직장인 이나 대학생 자녀 들과 여행하시는분들..
다복해 보이셔요..
고맘때 다들 친구랑 다닐텐데...
현재 제주도구여. 오늘 애월해안 끼고 모슬포항 가는중여요.
여기 후기보고 멜국 각재기국 앞댕이 식당가서 잘 먹었네요.
IP : 211.36.xxx.5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2.10 12:38 PM (39.7.xxx.228)

    예전에 외국여행 가서 렌터카 사무실 들어갔는데 한국인 부부랑 장성한 아들 둘이 왔더라구요.
    아들이 직원이랑 렌터카 시간 체크하며 부모님에게 계속 통역해주고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제주도 갔을 때도 성인 아들이랑 50넘은 아버지랑 둘이 오셨는데 부자가 모두 사진이 취미인지 큰 카메라 들고 풍경도 찍고 서로 인물 사진도 찍어주는데
    그런 가족 분위기 참 부러웠어요.
    부모님이 잘 키우셔서 자녀들이 커서도 부모님이랑 기분 좋게 잘 다니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 그렇게 키우려고요

  • 2. 열심히 다녀야죠
    '16.2.10 12:40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아이들 결혼하면 같이 여행하기 힘들테니
    그전에 부지런히 함께 다니려구요.
    저희 아이들은 10대와 이제 막 20대가 된 아이 둘인데
    얼마 전 가족여행을 다녀왔는데
    거의 효도 관광 수준 ㅋㅋ

    어릴 때는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놀기 바쁘더니
    서서히 흥이 없이 슬슬 따라다니면서
    부모인 우리를 배려해주는 여행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친구들 만나로 나가구요.
    그래도 결혼 전까지는 계속 같이 여행 다닐 거예요.

  • 3. 전 반대요
    '16.2.10 1:17 PM (162.246.xxx.11)

    성년이 된 아이들은 친구랑 다니는 걸 로 ...
    너무 부모님 따라 놀러 다니는 아이들
    늙도록 놀러 다닐 친구하나 없어
    외로워 하는 애들 많아요!
    순전히 부모 욕심이에요. 나이들은 애들 델고 다니면서 ...효도?.ㅠㅠ

  • 4. ㅇㅇ
    '16.2.10 1:20 PM (175.193.xxx.172)

    저도 한달전에 20일간 대학생 딸과 여행 다녀왔어요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명절이 길어 이번에는 남편이랑 대학생 세 딸이랑 짧게 여행갔다가 오는중이에요.저는 오늘 예비고3 아들과 조조영화보고 집에서 쉬는 중이구요

  • 5. ㅎㅎㅎ
    '16.2.10 1:32 PM (211.36.xxx.50)

    초딩딸이 10년후에도 같이 가준데요
    옴마아빠가 돈내주면..ㅋ

  • 6. ...
    '16.2.10 1:38 PM (14.47.xxx.144)

    올해 작은애가 대학 입학하게 되어
    모처럼 해외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전에 외국생활 몇년 했고
    두 아들 전공도 영어 관련이라
    영어구사에 거의 문제가 없어요.
    아이들이 이제 둘다 대학생이고 영어 잘하니
    이번 여행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둘이 짐꾼과 가이드를 자청하고 나서니
    정말 든든하고 편한 여행이었어요.
    큰애는 사진동아리활동도 열심히 하더니
    사진 찍는 기술도 수준급이라
    맘에 드는 사진도 꽤 많습니다.
    큰애가 유럽 배낭여행 한달 다녀오더니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꼼꼼하게 잘 챙기더군요.

    최근 몇년간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이제 아이들이 커서 제 앞가림 하려하니
    자식 키운 보람도 느껴보네요.

  • 7. 어려서 부지런히
    '16.2.10 2:08 PM (112.153.xxx.100)

    같이 다니세요. 대학생만 되도 부모가 물심양면으로 대어도 시큰둥 하기 쉬워요. 부모 통역 하고..차량. 호텔. 식당 척척 예약하고 좋아보이지만, 본인들은
    구찮습니다. 50대가 70대 부모 모시고 다니는 반절 정도의 마음일껄요?

    이상은 대딩자녀와 최근 3년 이상 다섯 번 이상 일주일 정도 기간으로 자유 여행한 50대의 경험입니다.

  • 8. ...
    '16.2.10 2:48 PM (14.47.xxx.144)

    윗님 말씀도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
    5회 이상 대딩 자녀들과 자유여행 하셨으니
    많이 다니신 편이고,
    자녀들 입장에선 귀찮을 수도 있겠네요 ㅎ ㅎ

  • 9. 자식 교육을
    '16.2.10 2:55 PM (112.153.xxx.100)

    잘 못 한듯 싶답니다. 님 자녀들과는 다른듯 해요. ^^ 에휴 그래도 결혼하면 더 하지 싶어 조심 조심 눈치 봅니다^^ 남푠눈치. 애들 눈치

  • 10. ...
    '16.2.10 3:26 PM (59.15.xxx.61)

    2008년...애들 고딩 때 일본 오시카로 가족 여행 다녀왔어요.
    그때는 엄마 아빠가 다 계획해서 애들은 따라 다니기만 했는데
    지난 추석에 다시 가니...이젠 다 성인이고 음식이나 쇼핑 취향도 다르고 , 좀 어렵더라구요.
    아~~이제는 다같이 다니기 어렵겠다..어렴풋이 든 생각이에요.

  • 11. 친구가
    '16.2.10 3:30 PM (61.79.xxx.56)

    없어 따라다니다뇨?
    애들이 얼마나 영리한 지 모르나봐요.
    왜 부모랑 다니는 공짜 여행을 마다해요?
    엄마랑 다니면 모든 게 공짜고 엄마 좋아하니 효도도하고 좋은 거죠.
    친구는 물론 넘칩니다. 거기선 더치페이고 애들도 다 생각이 있는 거예요.

  • 12. 질문
    '16.2.10 3:44 PM (122.32.xxx.99)

    울엄만 여행비 각자 준비하라고하는데 이기적인가요?

  • 13. ..
    '16.2.10 3:52 PM (58.230.xxx.110)

    본인돈이 전혀 안드니
    그들도 큰손해는 아닐듯요...
    우리애들은 성인은 아니지만
    부모랑 다니는거 좋아해요...
    아마 쭉 그럴거같아요...
    기억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잔소리가 심하거나 불편하면 안가게되겠죠...

  • 14.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죠
    '16.2.10 4:05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부모와 함께 일년에 한 두번 가족여행 가는 건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예요.
    부모가 여행경비를 대기때문도 아니고.
    가끔 82는 너무 각박해요.
    어른이 된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가족여행을 하는 게 공짜이기 때문이라니..--;

    가족과의 추억을 만드는 거죠.
    어릴 때 부모와 함께 여행한 게 좋은 추억이라면
    성인이 되어 부모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은 추억입니다.
    가족 모두가 바빠서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몇 번이나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함께 시간을 맞추고
    늙어가는 부모와 다 큰 아이들이 함께 하는 느긋한 여행이 얼마나 좋은데요.
    깔깔거리고 웃으며 같이 뛰어놀던 형제들이
    어느새 성큼 커버려서 느긋한 시간을 함께 누리는 것도 좋구요.

    미리 요즘 젊은 애들의 생각이 이럴 것이다라고 규정을 지을 필요는 없어요.
    친구들이 좋다고 해서 부모형제가 싫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 15. 친구가 없어서가 아니죠
    '16.2.10 4:23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윗댓글에 이어서 씁니다.
    성인이 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여행하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보다 당연히 지루할 거예요.
    하지만 부모뿐만아니라 형제도 있잖아요.
    커가는 아이들 또는 어른이 된 아이들도 형제끼리 온전히 함께 할 시간이 있으면 좋아요.

    다들 바쁘니까 긴 시간을 내긴 힘들겠지만
    짧은 일정이고 꼭 외국이 아니더라도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같이 가서
    늦은 시간에 가족끼리 도란도란 술 한 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어릴 적처럼 아이들이 부모와 레포츠를 함께 하기도 하고
    같이 밥을 해먹으며 시간을 지내는 게
    반드시 부모의 이기심때문일까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정서적 독립을 시키라는 것을 너무 기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정서적 독립이 관계의 단절은 아니예요.

    오히려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독립이 되어있어야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가족여행을
    느긋하고 따뜻한 추억으로 만들어갈 수 있어요.
    정서적으로 독립이 되어있고
    근간이 튼튼한 아이라며
    모든 인간관계를 포용적으로 주체적으로 맺어갈 거예요.

    여기의 조언처럼 허구헌날 관계를 끊기만 하는 건
    절대로 건강한 게 아닙니다.

  • 16. 전 딸이랑 엄마랑 둘이 여행다니는거
    '16.2.10 6:25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부럽더라구요.(정확히 말하면 쇼핑여행 ㅋ)

    지인분이 딸이랑 둘이 일본, 홍콩, 미국등에 자주 다니시는데
    나도 나중에 그랬음 좋겠다 생각해요.
    물론 가족여행도 가고싶고요.

  • 17. ㅎㅎㅎ
    '16.2.10 6:42 PM (211.36.xxx.196)

    전 제가 영어잘해요.ㅎㅎ 통역은 필요없어유...

  • 18. .....
    '16.2.10 8:46 PM (221.164.xxx.234)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 데리고 제주도에서 어제 왔어요.
    아들과의 여행도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아들도 내년에는 시험,취업준비로 시간 내기도 어려워서 맛집 찾아다니며 자유롭게 다녔어요.
    애월 해안도로도 좋고 함덕 서우봉해변도 좋았어요. 의외로 월정리 카페촌 해변은 별로였어요.
    날씨가 추워서 해안도로 드라이브 위주로 다녔는데 애월쪽 쎄덱가구점 좋았어요.
    입장료내고 들어가는 웬만한 미술관 이런곳보다 훨씬 낫구요. 입장료만 비싸고 볼것도 없는곳이 수두룩...
    쇠소깍 근처 테라로사 커피공장도 좋았어요.
    귤이 주렁주렁 달린 야외 정원에 앉아있어도 감귤나무들이 바람을 막아줘서 전혀 춥지도 않고 좋았어요.
    강릉 테라로사와 느낌은 다르지만 또다른 멋이 있었어요.
    테라로사, 서연의집 이런곳은 유명세 탓인지 사람이 너무 많은게 아쉬웠지만 지난번 폭설로 인해서 사려니숲길 한라산 주변도 통제돼서 갈만한데가 한정적이라 맛집투어를 많이 했어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제주시 만선바다 고등어회(추천)
    모슬포항 만선식당 고등어회(추천)
    모슬포항 덕승식당 (추천)
    서귀포 삼보식당(추천)
    서귀포 네거리식당(추천)
    동복리 해녀촌(비추)
    서귀포 제주명가 두루치기(최악ᆞ비추)
    맛나식당(추천)
    춘자멸치국수 (추천)
    중문 춘심이네 본점(통갈치구이만 추천)
    늘봄흑돼지(보통ᆞ몇년전에 비해서 별로지만 나쁘지않음)
    도라지식당(비추)
    제주시 순옥이네 명가(보통)
    서귀포 올레시장 중앙 통닭(추천)
    서귀포 오는정김밥(추천)

  • 19. ...
    '16.2.10 9:24 PM (211.36.xxx.196)

    아..ㅎㅎ식당정보 감사합니다...전 후거키친이 오늘 휴무라 르시엘블루갔는데..정말 양적고 별로였어요 ㅠㅠ

  • 20. 눈이사랑
    '16.2.10 11:11 PM (175.125.xxx.117)

    제주식당추천 감사해요..지우지마세요

  • 21. Dd
    '16.2.10 11:24 PM (211.195.xxx.121)

    저는 터키로 아빠엄마 함께 다녀왔는데 패키지로
    그리 재밌진 않았어요 근데 돌이켜보면 참 좋았던 시간이네요

  • 22. ..
    '16.2.12 10:37 PM (182.212.xxx.165)

    저장합니다^^

  • 23. 최강창민좋아
    '17.9.13 10:46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제주 식당 감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426 일본 국가부채 세계1위..9910조..1경 육박 13 존폐위기 2016/02/13 3,064
527425 어른신핸드폰 싸게 하는 법 부탁드려요 ~ 3 ... 2016/02/13 935
527424 강쥐 키우시는 분 1 파란하늘 2016/02/13 731
527423 방문 선생님께 학부모로서 배려해드려야 할 최소한의 예의 2 2016/02/13 1,382
527422 주부 용돈 ... 2016/02/13 749
527421 피부표현 뽀사시하게 되는 화장품추천해주세요 7 ㅡㅡ 2016/02/13 3,048
527420 한국에서 운전하기 10 배려좀해주세.. 2016/02/13 1,658
527419 ‘국정원 댓글 수사’ 박형철 검사, 로펌서 새출발 1 우주 2016/02/13 882
527418 사람들의 관심과 무관심이 둘 다 괴로워요 10 ........ 2016/02/13 2,750
527417 인정이 너무 많다보면 살면서 어떤 손해를 보게 되나요? 4 인정 2016/02/13 1,716
527416 빕스 기프티콘 이용 이벤트 할인이 될까요? 3 .. 2016/02/13 1,098
527415 결혼하면 아이에게 몰빵하겠다는 남자 3 ㄴㄴ 2016/02/13 1,398
527414 올해44살 이젠늙었나봐요진짜 49 2016/02/13 17,645
527413 사드 배치는 대구가 좋은것 같아요. 23 심사숙고 2016/02/13 3,538
527412 밖에 나가면 눈 흰자위가 피곤한듯... 1 ... 2016/02/13 788
527411 (펌)태국에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 19 태국 2016/02/13 22,118
527410 화장대를 부탁해에서 나온 이화장품 어떤가요? 사고싶은데 2 뭔크림이데 2016/02/13 795
527409 남친차안에서 찍은 사진 카스에 올렸더니 누가 자기자리라는 댓글을.. 13 .. 2016/02/13 15,103
527408 신랑이 연락도 안되고 안들어오는데 2 휴우 2016/02/13 1,850
527407 천연화장품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잘 활용하시는지요? 1 .... 2016/02/13 762
527406 미취학 아동 장난감 수납장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6/02/13 693
527405 남초직장에서의 어려움 9 dd 2016/02/13 3,778
527404 뱃속에 있을때 아기들이 기억이 날까요..?ㅎㅎ 5 00 2016/02/13 2,050
527403 엄마가 예쁜 편인데 아빠 바람에 대해 관대하던데요 16 ㅇㅇ 2016/02/13 6,965
527402 키도크고 얼굴도 보통이상인데 43살까지 장가를 못간경우는 무슨의.. 19 viewer.. 2016/02/13 6,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