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중이에요

[yaani]

어제부터 냉장고 청소부터해서 주방 수납장까지 뒤집고 있네요.
이렇게 버리는게 즐겁네요.
텅 빈 수납장 숨통이 트이는거 같아요.
아직 멀었지만.
계속. 고고

[ㅣㅣ]

화이팅. 연휴에 쉬기도 하세요.

[묵은살림]

한번씩 털어줘야 해요.
그리고 앞으로 물건 살 땐 이게 다 짐이고 쓰레기란 생각을 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것도 중요하구요.

[yaani]

맞아요. 그래서 전 소형가전. 이런거 쳐다도 안봅니다.
미니믹서기 빼고요.
튀김기. 빙수기. 이런거 한때더라구요.
심플하게 살고 싶네요. 몸도. 마음도. 집도.

[yaani]

애들 안보는 책도 과감히 버려야겠어요. 두면 뭐하나요. 속만 터지고. 새해부터 아주 기분 괜찮습니다.

[필요한사람]

주변에 필요한사람들이 원할때주면 참좋은데~
저도 몇십년전에 미국갔을때 주변에서 그릇이며 티비며 빌려준적있어서 참좋았던기억이나서
지금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와서 구하는사람한테 가끔 게라지에 모아놓은거주는데 참 서로기분이 좋아요.

오늘도 새로시작하는 학생부부에게 한짐실어다주고왔어요, 덕분에 맛있는 점심도대접받았고요.
다 필요한거고 새로사야하는건데 받아서 좋다고하는 그 새댁을보니 마음이 흐믓하더군요,

[저도]

뒷베란다 창고엔 10년 넘은 물건들이...
버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