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 명절마다 친정가냐고는 왜묻고 왜붙잡는걸까요

짜증 조회수 : 4,843
작성일 : 2016-02-10 03:17:27
7년차인데
여태껏 매명절마다,
이번에도 친정가니? 매번묻는시어머니.
본인딸 시가에서 출발했다는 전화받고서도 저더러 가라는말 절대안합니다.
시누가셋인데,
큰시누작은시누는 늘 같이명절쇄고요.
셋째 시누가 시가에가니까 저랑은 명절엔 마주칠일이없어요.
그쪽시가가 경북이고 저흰 서울사람들이니까 거기서 오전에 출발했다고 해도 저녁다되도착하니 제가 3-4시쯤 친정으로 출발하면요.

근데 이번명절은 셋째시누가 아침차례지내자마자 출발을해서인지 2시경에왔고 같이인사나누고 과일먹고하니 3시넘길래 저희남편이 이제 일어나야겟다고 했죠.
그랬더니 시어머니 다모였으니 더있어라 윷놀이하자 윷놀이 하면재밌지않냐 붙잡으시더니 반응없자 저를붙잡고,
갈거니? 가야되? 윷놀이하면 재밌지않니?
저:가야죠
시어머니 계속윷놀이하자고..
헐..
보다가 셋째시누가 본인은친정왔는데 며느린 못가게하니 좀 눈치보였는지.
여태 나기다리느라 못갔는데 빨리가봐야지 하고 거들어주는바람에 나왔었네요.
본인딸들은 다모아놓고 며느린왜못가게할까요.
더구나 셋째 시누 시가에서 아침먹자마자 설거지도않고 온거라니 좋아하시더라는.
이래서 시시시 하는거지 시싫어하는데 이유없지않은거죠. 에훈
IP : 223.62.xxx.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2.10 3:20 AM (223.62.xxx.21)

    아 참고로 셋째시누는 명절에만 못마주치지 주말에 시댁갈때마다 봅니다ㅋ 매주 친정와있는스탈이라 제일자주봐요

  • 2. 그러게요
    '16.2.10 5:53 AM (1.226.xxx.237) - 삭제된댓글

    20년이 되어도 마찬가지네요.

  • 3. 용감한불나방
    '16.2.10 6:48 AM (73.11.xxx.75)

    시누 많은 집은 참 여러가지로 힘들더라구요

  • 4. 인생선배
    '16.2.10 7:53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20년차이니 선배맞죠? ^^ 경상도시댁에 아들하나 손아래시누둘인데 시부모님 마인드 원글님댁과 똑같아요. 남의입장 모를리가 있나요. 알지만 이기적이고 우리편이 이익이면 좋은거고...그런 마인드가 투표장까지 연결되어 나라팔아 먹어도 우리편 찍는다는말 나오는거 당연합니다.
    참 밉상이지만...그래도 난 최선을 다하고 시누둘 오는거 다 보고 명절날밤 출발하는것을 원칙으로 지킵니다. 내가 살짝 손해보는대신 절대 더이상은 안된다는걸 알게합니다. 붙잡으면 웃으며 말하세요. 친정부모님이 기다리신다고.
    남편과 아이들 미리 교육시켜놓고 다른소리 안나오게 합니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여인이 아름답습니다.

  • 5. .....
    '16.2.10 8:06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거 경상도랑은 상관없어요.
    충청도 시가도 그래요.
    시누는 제사 시작하자마자 화장하고 한복입고 기다린대요.
    제사 끝나고 나면 누가봐도 갈준비 되있는거죠.
    한복입고 무슨 음식을 나르며 설거지를 하나요?
    바로 나오는거죠.
    어머니가 아주 잘한다고 지혜롭다고 왜 간다만다 말하냐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시누 처가에 데려다주고 시누 남편 성묘하러가요.

  • 6. 명절명절...
    '16.2.10 8:25 AM (125.131.xxx.79)

    명절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명절땜에 좋았던 관계도 틀어지겠어요

  • 7. 어디가?
    '16.2.10 8:36 AM (116.121.xxx.235)

    이렇게 묻는집도 있어요..ㅠ 보다못한 남편이 엄마 정말 몰라서 묻는거냐고..

  • 8. 저도
    '16.2.10 10:12 AM (124.54.xxx.150)

    한 십년은 그렇게 시아버지가 물으셨네요.가서 저녁먹고 오는거냐고.친정가서 뭘하든 몇사까지있든 뭔 상관이래요.질투쩔어요.장가보내지말고 걍 끼고 사시지 .

  • 9. 해결
    '16.2.10 10:33 AM (182.221.xxx.208)

    우리 시어머니도 시댁에 짐 풀기도 전에 따라와 물었었답니다
    너 친정갈꺼냐구요 매번 불편했는데 어느해 작정하고 말했어요
    명절이라 시댁온것처럼 당연히 친정도 가야지요
    저희엄마가 매년 김서방 이번 명절에 자네 집에 갈건가 하고
    물으시면 어떨거같으세요
    했더니 그담부터 절때 그말씀은 안하시는데
    언제 갈꺼니로 바뀌었네요 ㅠ
    항상 대답은 이제 가려구요 하고 나옵니다
    애들이 좀 크니 외갓집언제갈꺼냐 빨리가자 하네요

  • 10. 쥬쥬903
    '16.2.10 10:40 AM (1.224.xxx.12)

    미친 아들 어미들...
    웃긴건 시어미욕하면서 사어미되면 똑같아자더라는.
    요리아줌마 빅마마 지껄이는 소리 듣고 기함햇음.

  • 11. ㅇㅇ
    '16.2.10 10:41 AM (211.237.xxx.105)

    왜 그러냐 따져서 뭐해요. 그냥 저희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하세요.

  • 12. ...
    '16.2.10 10:44 AM (220.70.xxx.101)

    전 남편놓고 애들하고 나와요. 남편은 나중에 처가들르구요.

  • 13. 저두요..
    '16.2.10 11:01 AM (223.62.xxx.220)

    주말마다 시댁가고 옆에사는 시누도와요..
    이번에도 금욜부터 와서 일욜저녁까지먹고 자기 시댁갔구요..
    제가 월요일에 친정간다고 오후에 일어나니..제아이보고..오늘저녁에 형(시누아들이요 둘이잘놀아요)온대 같이 놀고 내일 동물원가고 놀이터가자면서 꼬셔요..
    다행히 아이는 외갓집을좋아해 싫다고했구요..
    자기딸은 매주오고도 그렇게찾으면서..
    저는 멀어서 방학때하고 명절에만 가거든요..

  • 14.
    '16.2.10 11:01 AM (61.74.xxx.54)

    저희 시어머니는 거기서 자냐고 십오년을 해마다 두번씩 한번도 안빼고 물어요
    시아버지는 잘 방이 있냐고도 했어요 ㅎㅎ
    48평인거 아시는데 잘 방이 없을까봐 묻는건 아니실거고..
    친정 간다고 나서면 시어머니는 자기 아들 머리 쓰다듬으며 피곤해서 어쩌냐고 안스러워 죽습니다
    명절 아침에 오촌 당숙모 집이랑 시외숙집으로 끌고 다니다가 친정 간다고만 하면 갑자기 피곤해서 어쩌냐 합니다
    결혼 첫해에 시어머니 유세에 사돈댁에 대해 무례해서 제가 남편이랑 싸우고 친정을 안가고 신혼집으로
    왔었는데 분명히 친정에서 자고 온다고 했는데 시어머니 신혼집으로 전화를 했더군요
    왔나 궁금해서 전화를 했답니다
    진짜 급한 일이 있었으면 핸드폰으로 했겠지요
    진짜 집착 지긋지긋합니다

  • 15. 맞아요
    '16.2.10 11:13 AM (1.232.xxx.217)

    사실 내자식들 다 모여서 오손도손 같이놀고싶고
    내자식은 손에 물 안묻히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니까
    이성으로 억누르지 않으면 금세 저런 행동을 하게 되는거죠
    지금까지 수백년간 권력을 누려오던 시집이기도 하니까요
    사회전반 분위기가 바뀌려면 백년은 걸릴겁니다

  • 16. ...
    '16.2.10 11:19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미친

  • 17. ...
    '16.2.10 11:20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 18. ...
    '16.2.10 11:21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 19. ...
    '16.2.10 11:23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 20. ...
    '16.2.10 11:24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당일날 눈뜨면서부터 아침먹고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완전 앵무새입니다 계속해서 해요 정신병처럼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 21. ...
    '16.2.10 11:26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당일날 눈뜨면서부터 아침먹고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완전 앵무새입니다 계속해서 해요 정신병처럼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자식들만 보고 살고 먼 낙이 없으니... 에휴
    친정이 근처여도 친정엄마는 그냥 힘들면 오지말라고 그러셔서 시댁만 들렀다 올때가 대부분 (평소에요)
    애기들 데리고 주말마다 가서 식사채려드리고(외식은 또 절대안함) 치우고 말동무해드리고
    애들 건사하고 잔소리 받아주고(하는거니 일방적으로 받아요)
    그러면 지쳐서 친정가고싶지도 않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 22. ...
    '16.2.10 11:28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당일날 눈뜨면서부터 아침먹고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완전 앵무새입니다 계속해서 해요 정신병처럼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자식들만 보고 살고 먼 낙이 없으니... 에휴
    친정이 근처여도 친정엄마는 그냥 힘들면 오지말라고 그러셔서 시댁만 들렀다 올때가 대부분 (평소에요)
    애기들 데리고 주말마다 가서 식사채려드리고(외식은 또 절대안함) 치우고 말동무해드리고
    애들 건사하고 잔소리 받아주고(하는거니 일방적으로 받아요)
    그러면 지쳐서 친정가고싶지도 않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당신들 죽고나면 의지할곳은 저기밖에 없으니(시외가) 잘해야된대요 ㅋ
    솔직히 시숙모들 눈치보이고 대놓고 싫어하는거 느껴져서 가시방석인데 시누이인 시엄니만 혼자 신났지요

    재산이런거 없어요(노후는 나름 대비는 되어있지만 물려줄건 없으세요)
    혹시 그런소리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림 ㅋ

  • 23. ...
    '16.2.10 11:32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당일날 눈뜨면서부터 아침먹고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완전 앵무새입니다 계속해서 해요 정신병처럼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그러고 챙겨서 나오면 아주 냉랭하고 쎄해서 아주 말도 못해요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자식들만 보고 살고 손주만 보고살면서 할일도 없고 취미도 없고 먼 낙이 없으니... 에휴
    친정이 근처여도 친정엄마는 항상 바쁘게 사시는편이고 즐기면서 사시고...제입장 아시고 계시니 그냥 힘들면 자주 오지말라고 그러셔서 시댁만 들렀다 올때가 대부분 (평소에요)
    애기들 데리고 주말마다 가서 식사채려드리고(외식은 또 절대안함) 치우고 말동무해드리고
    애들 건사하고 잔소리 받아주고(하는거니 일방적으로 받아요)
    그러면 지쳐서 친정가고싶지도 않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당신들 죽고나면 의지할곳은 저기밖에 없으니(시외가) 잘해야된대요 ㅋ
    솔직히 시숙모들 눈치보이고 대놓고 싫어하는거 느껴져서 가시방석인데 시누이인 시엄니만 혼자 신났지요

    재산이런거 없어요(노후는 나름 대비는 되어있지만 물려줄건 없으세요)
    혹시 그런소리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림

  • 24. ...
    '16.2.10 11:34 AM (1.229.xxx.93)

    그거 돌아가실때까지 안변해요
    저는 16년차 지났는데 지금도 그래요
    이틀정도 지내다가 명절날 점심먹고 느즈막에 친정가는데 (친정이 코앞)
    명절아침부터 저래요
    오늘저녁은 머먹을까??/
    어머님 친정가야지요 저녁에는../
    응?? 친정에?? 왜???
    이러고 있어요
    16년 내내

    정떨어져 정말
    저러지만 않아도 더 잘해드리고 애쓸텐데 오만정 다떨어져요
    저소리를 당일날 눈뜨면서부터 아침먹고 점심먹고 쉬고 출발하고 그러기 전까지 내내 무한반복해요
    완전 앵무새입니다 계속해서 해요 정신병처럼
    오늘저녁은 머해먹니?? 왜?? 친정을 가??? 왜???/

    시아버지는 한술더떠요
    친정은 왜가냐?? 정그러면 저녁만 먹고 다시와서 여기서 자고 가라

    미친...
    그러고 챙겨서 나오면 아주 냉랭하고 쎄해서 아주 말도 못해요

    저희는 시누도 없어요
    왜저러는지..
    거의 매주 얼굴보고 아니면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들러요(한주라고 거르면 난리지만.. 한번씩 2주만에 가지요 저희도 바쁘니)
    저희집에도 자주 오시구요
    자식들만 보고 살고 손주만 보고살면서 할일도 없고 취미도 없고 먼 낙이 없으니... 에휴
    친정이 근처여도 친정엄마는 항상 바쁘게 사시는편이고 즐기면서 사시고...제입장 아시고 계시니 그냥 힘들면 자주 오지말라고 그러셔서 시댁만 들렀다 올때가 대부분 (평소에요)
    애기들 데리고 주말마다 가서 식사채려드리고(외식은 또 절대안함) 치우고 말동무해드리고
    애들 건사하고 잔소리 받아주고(하는거니 일방적으로 받아요)
    그러면 지쳐서 친정가고싶지도 않구요

    그런데도 저래요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시외가 엄청 챙겨서 아주 한달에 한번씩은 모여놀아요
    저는 거기 껴서 종놀이하구요

    당신들 죽고나면 의지할곳은 저기밖에 없으니(시외가) 잘해야된대요 ㅋ
    솔직히 시숙모들 눈치보이고 대놓고 싫어하는거 느껴져서 가시방석인데 시누이인 시엄니만 혼자 신났지요

    재산이런거 없어요(노후는 나름 대비는 되어있지만 물려줄건 없으세요)
    혹시 그런소리나올까봐 미리 말씀드림
    그냥 맨날 우는소리하고 쓸쓸하다 하고 보고싶다 하고 그러니 해드리기는하는데요
    명절날 정도는 양보하셔야지요
    저러니..정떨어집니다
    한도끝도 없어요

  • 25. ditto
    '16.2.10 12:20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 명절에 느꼈어요 아무리 좋은 분들이라 해도 시짜는 시짜라고...
    평소에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노력해도 명절되니 아무 상관없더라구요.
    차로 10분 거리에 살면서 1주일에 한 두 번씩은 꼭 아기 유모차에 태워서 한 겨울에도 땀 뻘뻘 흘려가며 손주 보여준다고 갔었는데...

    명절 전날 하루종일 시댁에 있었고 명절 당일에도 새벽부터 종종거리고 있었는데.. 본인 아들에게 "처가에 가면 뭐 맛난 거 해주니.. 저녁까지 먹고 천천히 천천히 가라"하는데 일부러 나 들으라고 사람 약을 살살 올리면서 말하는데 진짜 빡치더라구요. 아 진짜.. 사람이 보자보자 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는지...
    우리 엄마 명절에 아무도 없이 혼자 나 기다리는 거 뻔히 알면서..
    인간이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참고 넘어갈라는데도 아직까지도 설거지 하다가도 울화가 치밀고 글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ㅠ 사람이 악한 마음 먹으면 본인에게도 안좋다고 그냥 넘어갈려 해도 자꾸 악한 생각이 들어요 ㅠㅠ

  • 26. 저는
    '16.2.10 12:42 PM (182.230.xxx.188) - 삭제된댓글

    명절날 언제 출발해도 욕 먹는 거 똑같으니 점심 먹기 전에 일어나요.
    항상 시가에서 이틀 자고 가는데도요.
    이번 명절은 길어서 오래 있을 줄 알았다 소리 또 들었고요.
    어느 때는 가방 들고 나오는 뒷통수에다 대고 역정을 버럭 내기도 하세요.
    그리고 맘 편히 가지 말라고 꼭 울면서 보내고 친정 도착해서 전화하면 확 끊어버리세요.
    우리 시집 식구들은 어머니 저러는 거 다들 그러려니 해요.
    워낙 고령이신데다가 갱상도 깡촌 할매라 말대꾸하거나 대들 거나 하는 자식은 없고,
    그냥 친정 가야죠 하고 욕 먹고 나온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060 언니 모델할거야?형부 미안합니다. 24 섭식 2016/02/10 7,091
526059 잠실.신천역.ㅡ신경외과.잘보는곳 부탁드립니다 2 손저림..젓.. 2016/02/10 1,399
526058 기프트 카드에 대해서 여쭤볼께 있는데요 (급해요~~) 2 bbb 2016/02/10 500
526057 서울 반영구 잘하는 곳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1 광고 사절 2016/02/10 648
526056 미국 뉴햄프셔 개표상황 4 프라이머리 2016/02/10 941
526055 베스트글-딸네집에 와서 ... 를 보고 28 뭐 이런 2016/02/10 7,965
526054 수분크림 11 조언 2016/02/10 3,454
526053 유통기한 한참 지난 양념?! 1 2016/02/10 496
526052 이사전 청소 아주머니 두 분이면 될까요? 2 민트향 2016/02/10 933
526051 버리는 중이에요 6 yaani 2016/02/10 2,410
526050 강아지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19 ... 2016/02/10 2,087
526049 수시 광탈이 무슨 뜻이에요? 5 수험생엄마 2016/02/10 9,548
526048 은마상가 오늘 문 여나요? 1 상가 2016/02/10 723
526047 빈폴키즈 가격 너무 사악해요 20 제목없음 2016/02/10 4,654
526046 문화의 차이 인가요?(더러움주의) 펑 5 감기 2016/02/10 1,311
526045 행복은 사소한 것에서 오는 것 8 재회 2016/02/10 2,328
526044 20년후 며느리보면 이렇게 하겠다.. 35 ... 2016/02/10 5,259
526043 올해 장은 언제 담그는게 좋은가요? 6 ??? 2016/02/10 820
526042 친구중 한명이 일방적으로 종교때문에 절교를 선언했어요. 17 절교 2016/02/10 3,476
526041 어제 복꿈 꿨어요 ㅎㅎㅎㅎ 2 사십대중반 .. 2016/02/10 956
526040 가스레인지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나요ㅠ 5 2016/02/10 8,642
526039 미국 공화당 TV 토론서 북한 로켓 발사 주요 이슈로 떠올라 1 대선주자 2016/02/10 415
526038 아이 데리고 놀러갈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2/10 721
526037 군산 숙소 추천 11 생일잔치 2016/02/10 3,345
526036 아이들둘 드디어 열이 내렸어요..이제 살거같아요^^ 9 2016/02/1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