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라서 더욱 그런 마음이 들어요..
저는요 가족이랑만 있으면 숨이 턱턱 막혀요
다들 배려라고는 없이 그냥 생각도 없이 말을 틱틱 내뱉는 사람들이거든요..
언니가 있는데 중학교만 졸업하고 검정고시친 고졸이에요
저는 대학은 이번에 졸업은..하지만...뭐 취업이 지난 해에 되긴 했었는데
연봉이 2600이어서.. 다시 한번 해보자 해서 구직활동 계속 하고 있구요..
그런데 전 언니가 너무 싫어요
툭하면 공부나 해라 공부밖에 모른다 이러는 언니..
그러면서 제가 교환학생 다녀온 것들은 정말 부러워하더라구요..
언니랑은 그냥 다 안맞아요..
저는 평소 흡연자를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기분 나쁘신 분들 있겠지만..이건 주관적 견해이니까요..)
그런데 언니는 흡연자에요..
그리고 저는 살이 쪘으면 좀 빼려고 하는 사람은 좋은데 언니는 늘 남자친구가
계속 예쁘다고 해준다는 이유로 살만쪄서
ㅇ아마 60키로 다 되가는 것 같고..
저만 만나면 매일 남자친구가 사준 가방 자랑하구..저는 그냥 이런것들이
다 언니가 자존감이 모자라서 하는 것 같거든요
그냥 언니보면 별로고.. 예전에도 몇 년동안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 없거든요.
만나면 나를 질투하는 것 같이 너는 안 이쁘다 넌 코가 별루다 매일 이러니까
왜 저러나 싶구.. 그냥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오늘 싸웠어요..
저는 결혼하면 자연스레 가족과 멀어지니까.. 그냥 언니랑 연끊고 싶다 이런말 했는데
너 나중에 후회한다 이러더라구요..
근데 전 제가 알아요. 전 후회 안할 거같아요..
언니 만나면 스트레스만 받는데..후회는 무슨..
이렇게 가족들이랑 안 맞아서 연끊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부모님이랑은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전 부모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매일 자식앞에서 50넘은 부부가 서로 '헤어지자, 그만살자' 이러고
다음날 되면 서로 챙겨주고 이런거 보면 참 그냥 역겹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