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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 잠깐 좀 나가 보세요

응?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16-02-09 11:48:27

햇살이 따스하고 기운이 포근한게 뭔가 곱고 이뻐요
봄이 오려나봐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다......... ^^
명절 스트레스 물러가라!!




IP : 211.215.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9 11:50 AM (182.212.xxx.142)

    파한단사러 근처 슈퍼가는데
    햇살이 얼마나 따뜻한지
    먼곳으로 일부러 돌아 집에 왔어요
    집에 오니 상쾌하네요

  • 2. ..
    '16.2.9 11:51 AM (220.73.xxx.248)

    맑고 환하게 웃으며
    사방을 둘러보는 여유로움을 느껴봐야겠네요

  • 3. 햇살이 따스해서
    '16.2.9 11:55 AM (211.215.xxx.227)

    저도 조용한 동네 한바퀴 돌고 오려구요~
    실실 웃으면서요 ^^

  • 4. 지나가다
    '16.2.9 11:56 AM (27.117.xxx.153)

    - 朝 春 [조 춘] 봄날 아침 -

    五更殘夢發甘香 [오경잔몽발감향] 새벽녘 짧은 꿈에 감향이 풍기더니
    萬里行辛到寢床 [만리행신도침상] 만리 밖 봄의 신이 침상에 이르렀네.
    花信杜鵑應不遠 [화신두견응불원] 진달래 필 날도 얼마 남지 않았거니
    輕裝具備冗煩遑 [경장구비용번황] 봄 행장 챙기느라 공연히 부산하다.


    殘夢[잔몽] : 새벽에 꾸는 짧은 꿈
    幸辛[행신] : 봄의 신

    성급한 석곡들이 베란다에 한송이 두송이씩
    달콤한 감향을 뿜어 낸다.

    미친년 널뛰듯이 수은주가 오르락내리락한 탓에
    피자 마자 시드는 녀석들이 있었지만
    봄의 문턱에 다가서자 하나 둘 시지개를 켠다.

    아직은 이른 줄은 알지만
    마음만 공연히 앞서
    배낭을 뒤적거리고 카메라와 렌즈들을 닦는다.

  • 5. 윗님...
    '16.2.9 12:00 PM (211.215.xxx.227)

    봄 시 감사하옵니다.
    "조 춘" 하니 쌍라이트가 생각나는 제가 미워요. ㅋㅋㅋ

  • 6. 윗님께 화답시
    '16.2.9 12:04 PM (211.215.xxx.227)

    새눈 ..... 이 원수
    나뭇가지에 새눈이 텄네요
    맨몸뚱이로 겨울난 이 나무에
    조그만 조그만 연두눈이 나무에
    새눈은 아기눈 봄이 오나 보네요

  • 7. 그러게요
    '16.2.9 12:26 PM (218.39.xxx.35)

    환기시키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바람이 상콤하게 느껴지네요~^^

  • 8. ㅎㅎ
    '16.2.9 12:58 P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오늘 안춥나보군요.
    외출해봐야겠어요.
    명절스트레스 날아가게...날아갈려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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