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문제로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동서가 저만 보면 반말을 자주하기에
기분이상해서 남편에게 한마디 했는데 (물론 곱게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하여간 그런 일들로 오전에 부부싸움을 했는데 역시나 또 집을 나가더군요..
남편은 부부싸움만하면 나가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결혼25년 동안 사소한 말다툼이라도
하면 꼭 집을 나가서 연락두절입니다.
차라리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좋은데 그냥 나가버리고 아무리 급한 일이라도
연락을 안 합니다(아이가 어릴 적 엔 아파서 병원에 가야해도 연락을 받지 않았네요)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물론 부부싸움 안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혹시라도 싸우시면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나요? 친구들이나 주변을 봐도 나가서 연락두절은 없던데..
이런 버릇은 어떻게 고쳐질까요? 25년째 싸움 후 나가버리면 저와 아이들은 집에서
발만 동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