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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내려오는 유전병 있는 분들, 안 두려우세요?

,,,,,,,,,,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6-02-09 04:38:07

최근에서야 알았네요.

그전엔 그냥  아빠가 몸관리를 하지않아 갑자기 생긴 질환인줄 알았는데, 우연히 알아보니

유전력이 있고 환경과도 영향이 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모른다고만 하고. -


친정아버지가 희귀난치병을 앓으시거든요.  발병은 주로 오십대부터 죽을때까지 하지마비증상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대소변도 다 누워서 24시간 간병인이 옆에서 지켜봐야 하고.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병이에요.

루게릭 병과 형제관계인 병이구요.


아직 치료법도 없고, 왜 발병하는지도 모르고. 저희 조부모도 이상이 없었고 아버지의 형제나 친가쪽 조카들 다

이상이 없는데 저희 아빠만 딱 나타난 거거든요.


이게 알고보니.. 가족내에서 물려질 확률이 10 퍼센트 있다는거.

그게 확률상 적어보이지만, 그 10 퍼센트가 나한테 오면 100퍼센트라는거잖아요.


특히나 가족내에서 제가 제일 아빠를 많이 닮았어요. 성격이나 체형이나 말투 모든게 다요.

40대가 되니 .. 점점 더 두려워 지네요. .

특히 몸 어디가 조금만 이상해도 그 질환의 특정 증세로 느껴져서 너무 겁이나고. . 내몸에 너무너무 예민해 지는거에요.

병원 가봐도 더 두고 보자 아직은 딱히 알수 없다고만 하고요.


사실 병원 검사라는것도 해보니까, 그 증상이 막 두드러지게 나오지 않는이상 아무도 모르는거라고 하고.


유전병 앓느니 차라리 안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IP : 216.40.xxx.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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