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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 오는 동서

원글 조회수 : 16,071
작성일 : 2016-02-08 22:37:44

아버님 돌아가시고 저희 제사 차례 없앴어요.

항상 없앤다고 하셨는데... 죽 하시다가 이번엔 시어머니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겸사 없앴습니다.

이번 설엔 편히 쉬라고 하셨지만

그래도 연휴가 길어서 혼자 적적히 계실 시어머니 생각해서 남편, 저, 아이들 데리고 가서 세배만 드리고 나왔어요.

오래 있으면 자꾸 움직이시니 (요즘 통원 치료중이심) 정말 세배드리고 도란도란 대화 1시간 하고 나왔어요.


시동생은 어제 왔다 갔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동서는 안왔답니다.  그러니 시동생 혼자 왔다 간거죠.

물론 그럴 수 있죠.

그런데 15년동안 3번 동서 보았다는 글 읽으니 저도 좀 상식적으로 그래서요.


전 결혼 20년차, 동서는 15년차에요

저도  한 5번 본것 같아요.

별로 일도 안시키고 힘들게 하는 시댁도 아닌데...

그래도 명절 당일은 아니더라도, 남편 오는 날이면 같이 와서 어머니께 인사라도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항상 시동생만 혼자 왔다 가네요.

전국 수석할 정도로 똘똘하고  참 착한 시동생이에요.


작년엔 아버님 기일 (그것도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서 좀 큰 행사같아서 오는것 같아요) 1번 봤네요.

시동생이 너무 착해서 맘대로 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나, 시누이, 시어머니, 등등 (제 남편 포함) 아무도 대놓고 말 안해서 그러는 걸까요?

점쟎은 집안이라 한번도 큰 소리 난 적은 없어요.

즉, 굳이 이래라 저래라 안하는 거지요.


하여튼 저도 자식 키우지만 시어머니 마음이 좀 그러실것 같아요.

아들만 왔다가도 되지만 평소에 안부전화도 없고 왕래도 안하는데 명절에는 자기들 편한시간에 오더라도 같이 오는게 좋지 않나 생각듭니다.


혹시 저희집 같은 집 계세요?


IP : 222.108.xxx.9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8 10:54 PM (175.193.xxx.172) - 삭제된댓글

    아까 15년 동서 3번 왔다는 글에도 덧글 남겼는데 울 동서는 15년간 한 번도 안왔어요.우리 안 갈 때 따로 다녀간게 아니고 아예~~
    평범한 저로써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게 명절.시누이장례식.할머니장례식 조차도 안오면 본인 마음은 안 불편할까요?
    직업이 너무 바쁜 전문직도 아니에요
    시댁이 스트레스를 왕창 주느냐 그것도 아니구요
    신기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차라리 없으면 마음이라도 편하련만 묘하게 신경쓰이는 그대 이름은 동~~서?ㅠㅠ
    .

  • 2. ...
    '16.2.8 10:55 PM (119.194.xxx.57)

    안오는게 좋은거에요.
    지가 시누인지 꼭 참석해서 음식만 싸가고 밥만 얻어먹고가는 동서도 많아요.
    아예 않오면 음식양도 적게하고 일도 적은데 일은 안하고 먹고싸가니
    웃는 얼굴에 침도 못뺏고 언사좋아 입으로 일도다합니다.
    안보면 감사해요.

  • 3. 시부모가
    '16.2.8 10:57 PM (220.118.xxx.68)

    아들이 전국수석이어서 님네부부에게 안부리던 용심을 부린게 아닐까요

  • 4. 어차피
    '16.2.8 10:59 PM (49.169.xxx.81)

    불편한 마음뿐인데 뭐하러 대면할까요
    보고싶은 마음 그리운 마음부터가 전혀 없는 남남이잖아요
    평소에나 정을 쌓고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면
    명절이라도 가고 싶지 않을거에요
    저는 동서 마음 이해해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신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남편의 동생 부부를 남이라고 생각할 거에요
    원글님도 차라리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 5. 근데
    '16.2.8 11:04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 15년 되었는데 동서간에 여태 본게 5번이랑 얘기인가요?
    와...
    원글님도 동서에 대해서 모르는부분 많을듯요. 안오는것도 다 사정이 있죠.

  • 6. ...
    '16.2.8 11:05 PM (223.62.xxx.114)

    시어머니가 편하고 좋은건 아니겠지만
    사람이 살면서 나 좋은것만 하고 살수는 없죠
    상식적으로는 와서 인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시어머니도 섭섭하시겠지만..뭐 그건 시어머니가 감당하실 몫이죠
    남편이랑 합의해서 안오는것 같은데..누가 뭐라 할 수 있겠어요

  • 7. 근데
    '16.2.8 11:05 PM (115.137.xxx.109)

    결혼 20년, 15년 되었는데 동서간에 여태 본게 5번이랑 얘기인가요?
    와......

    원글님도 동서에 대해서 모르는부분 많을듯요. 안오는것도 다 제사정과 이유 있죠.

  • 8. ㅜㅜ
    '16.2.8 11:05 PM (223.33.xxx.66)

    내일 시어머니 팔순생신인데 내일 아침에 온다는 동서 여기 있습니다.
    동서남편이 경찰인데 오늘 당직이면 어제 왔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왜 내일 와야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평소에도 멋대로이고 시어른들, 시누이 다 너무 좋으셔서 형님은 안중에도 없고 어디에 신경을 쓰고 사는지 이해불가입니다.
    더 서운한건 시어머니는 시동생한테 바가지 긁을까봐 무조건 동서 말에 오냐오냐 하십니다.
    정말 저만 매일 속터집니다.

  • 9. 원글
    '16.2.8 11:06 PM (222.108.xxx.94)

    저희 남편도 전국 수석에 버금가는 사람이고 최고대학 박사라서 용심부릴 일도 없으시고, 시어머님도 그럴분은 아니에요. ^^


    그리고 시어머님이 일 안시키고 싫은 소리 안하시는 분인데... 그러면 잘해주시는것 아닌가요?

  • 10. tods
    '16.2.8 11:07 PM (59.24.xxx.162)

    그 동서님의 변도 들어보고싶어지네요...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어느집이나 특이한 사람은 꼭 있나봅니다.
    저희집을 포함해서요...

  • 11. //
    '16.2.8 11:08 PM (125.177.xxx.193)

    글쓴님네 시어머니랑 동서네 시어머니가 같은 사람일지 우리는 모르죠.

  • 12. ..
    '16.2.8 11:12 PM (121.162.xxx.149)

    이런 비슷한 글 있었어요.
    원글이도 몰랐는데
    우연히 동서랑 얘길하다 보니 자기가 알던 다정한 시어머니가 아니더랍니다.
    저도 조심스레 아들이 전국수석이라 시어머니 용심을 부린게 아닌가 합니다만...
    아님 죄송하네요,;;;

  • 13. 모르세요?
    '16.2.8 11:16 P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살인을 해도 다 그럴이유가 있고
    알고보면 피해자에요.

  • 14. 모르세요?
    '16.2.8 11:17 PM (183.104.xxx.158)

    며느리는 살인을 해도 시모 탓이고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피해자에요.

  • 15. 이상하네...
    '16.2.8 11:19 PM (175.209.xxx.160)

    왜 그 집 일을 원글님이 고민하고 계시나요? 원글님 보고 뭐라 하는 거 아니지 않나요? 당사자인 어머님이 알아서 하시겠죠. 시동생네 집 일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 16. 시댁에 안가는 동서중
    '16.2.8 11:30 PM (1.230.xxx.108)

    시댁어른이 황당한 경우( 폭력이나 폭언 등등 )빼고 나는 시댁 이래서 안간다 좀 누가 적어주시면

  • 17. 인간사
    '16.2.8 11:30 PM (223.62.xxx.98)

    동서는 안와서 짜증이고 시누이는 굳이와서 짜증이고 ᆢ 형제고머고결혼하면 다줄줄이제식구 남 보다 못해요

  • 18. 관섭은 끄시는게...
    '16.2.8 11:34 PM (211.36.xxx.54)

    이러니 가족이고 보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한 인격으로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동서로만 보잖아요
    한집안의 며느리로만요.
    그 동서라는 사람도 따로 만나면 다 사정있는 사람이죠.
    왜 그 사람을 자기의 동서라는 테두리 안에만 놓고 보시나요
    님 동서라는 사람한테 뭐 신경이나 써보았나요.
    다 자기 사정있다 싶어요.
    남일에 그냥 신경끄셔요~~

  • 19. ..
    '16.2.8 11:35 PM (121.162.xxx.149)

    동서는 안와서 짜증이고 시누이는 와서 짜증이고 ㅎㅎ
    정말 82에는 센스있는 분이 많아요.^^

  • 20. ...
    '16.2.8 11:35 PM (180.229.xxx.146) - 삭제된댓글

    같은 여자라고 얼굴도 모르는 여자 추측해서 쉴드치는 댓글들보면 낯이 뜨겁네요 시어머니 욕하는 글에도 사연이 있을거라며 쉴드좀 치시죠

  • 21. 그러게요.
    '16.2.8 11:39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여기 며느리들처럼 인터넷 한다면
    글이 엄청날텐데요.
    못된 며느리들이 정말 많은듯.
    주변을 봐도.

    혹시 원글이 시댁이 재산이 가진게 없나요?

  • 22. ㅇㅇㅇ
    '16.2.8 11:45 PM (125.132.xxx.162)

    그 동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평범한 상직적인 사람이 아닌거죠. 제 주변에 전혀 볼수 없는.. 82보면 정말 못된 며느리가 왜이렇게 많은지..

  • 23.
    '16.2.8 11:46 PM (223.62.xxx.98)

    요즘은 시댁 재산많아도 안옵니다 나몰라라 아무일안해도법정상속분은똑같아요

  • 24. 음.
    '16.2.8 11:53 PM (112.150.xxx.194)

    저는 시누되는 입장이라 어디가서 이런얘기도 못해요.
    아까 글에서도 봤지만. 그런 싸이코들이 심심찮게 있나봐요. 우리집 큰며느리라는 인간은 17년찬데.
    오고싶으면 오고. 기분나쁘면 안오고.
    차라리 끝까지 오지를 말지.
    안오다가 또 아무일없다는듯이 와요.
    나머지 식구들만 어색하고 불편하죠.
    진짜 미친x 같아요.
    제가 시누라고 이만큼도 싫다소리 단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젠 얼굴 안보고 삽니다.
    끽소리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같이사는 오빠라는 인간도 똑같구요.

  • 25. 원글
    '16.2.8 11:58 PM (222.108.xxx.94)

    음님~ 저희 동서가 그래요. 왔다 안왔다.
    그런데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후로는 아예 안오네요.
    시모 생일때도 안와요.
    시동생만 혼자 왔다 가더라구요.

  • 26. 원글
    '16.2.9 12:02 AM (222.108.xxx.94)

    인격적으로 대우하니까 결혼 초에는 전화해서 안부도 묻고 밥도 사주고 그랬죠.
    그런데 정말 한번도 먼저 전화하는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가 부담되나보다 하고 안했죠.
    사실 친구관계라도 한쪽이 3번 5번 연락하면 다른 한쪽이 한번은 연락을 해야 관계가 유지되는것 아닌가요...
    또 집안행사에서 만날때 무슨 말이라도 서로 하게되면 뭐랄까 ... 별로 대화하고싶지 않은 듯이 말하고 행동해서 저도 안묻게 되더라구요.
    어쨌든 전 나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배려하느라고 캐묻지 않았지만...
    상식을 넘어서니 여기에 여쭙고 싶더라구요.

  • 27.
    '16.2.9 12:26 AM (223.33.xxx.63) - 삭제된댓글

    댁들 모르는 뭔일 인가가 있는가보죠.
    아무일없었고 싫지도 않은데 괜히 안 오겠어요?

  • 28. .....
    '16.2.9 12:37 AM (110.8.xxx.118)

    사람마다 경우가 다 다르니... 제가 아는 케이스를 말씀드리자면...

    시부모되시는 분들이 다른 며느리들에게는 비교적 평범하게 구신 것 같은데, 유독 한 며느리에게 얼토당토않게 경우없는 말과 행동을 많이 하셨어요. 소위 시짜~ 갑질이요. 우리 또래 사람들이 들으면 엽기다, 막장 드라마감이다, 무슨 허언증 환자같다 이럴 내용들입니다.

    대체 왜 그랬을까, 추리를 해보니... 그 아들이 유독 잘난 아들이었다는 점, 그런데 그 며느리는 아들만큼 잘난데다 집안까지 매우 유복했다는 점...

    평범한 아들이나 며느리에게 하지않았던, 온갖 갑질을 하려드셨답니다. 이걸 시집 사람들 누가 알겠나요? 그 며느리가 홧병이 날만큼 속을 끓이다 점차 시가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명절에도 발걸음을 안하려하더군요. 시가에서 받은 지원은 전무하다시피한데, 무례한 말과 무책임한 행동들을 계속 겪다보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다고... 일단 덜 보고, 안보고 사는 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고...

    시부모의 용심, 자격지심이 폭발하여 무례함과 무책임함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이런 경우도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 29. ..
    '16.2.9 12:45 A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윗동서의 갑질때문에 안가는 사람도 봤어요 .

  • 30. 무푸하하
    '16.2.9 4:20 AM (211.36.xxx.105)

    여긴 그런 개싸가지 동서에게도
    얼마나 넓은 이해심과 아량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는건지...
    그딴건 제발 댓글단 님들 시어머니나 남편에게
    가지세요.
    싸가지없는 며느리도 많아요.
    제보기에 정상아니네요.
    나쁜년이예요
    설에 일하는집도 아니고
    인사는 다니러와야죠
    시동생이 공부만 수억이었지
    여자보는 눈은 젬병이었나봅니다.

  • 31. ...
    '16.2.9 6:25 AM (172.56.xxx.74)

    동서인생 관심끄고 내인생 살겠어요. 동서인생 아닌가요 결국?

  • 32. 대판 싸우세요
    '16.2.9 6:34 AM (118.34.xxx.117) - 삭제된댓글

    점잖은 집안은 뭐 별건가요? 네가지 없는 동서고 시동생이고 도찐개찐

  • 33. 가기는 하지만
    '16.2.9 8:44 AM (116.125.xxx.175) - 삭제된댓글

    저 위에 110.8님 말씀과 거의 같은 케이스고,나머지 시댁 식구도 대놓고 말은 안해도 그런 태도에 동조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러다가 시어머니 안계시고 형님이 있는데, 우리남편 승진 안돼면 회사 홈피까지가서 확인하고 확인했다는 얘기를 저한테 하고(아니, 남안좋은 일을 굳이 대놓고 말할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 아이 볼때마다 머리 학교샘한테 안 걸리냐(형님 아들은 고긍학생때 염색, 파마 다하고 다녔어요). 좋은 얘기도 한두번인데, 우리얘도 가기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안가는 건 아니고 가기는 가지만 말 하기 싫어요.

  • 34. ...
    '16.2.9 8:55 AM (113.10.xxx.172)

    뭐 개인사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시동생 껍데기만 데리고 살정도로 부부사이 않좋은거 아닐까요?

  • 35. ...
    '16.2.9 9:28 AM (124.50.xxx.200)

    시동생이 바람을 피는건 아닌지...

  • 36. 시동생이
    '16.2.9 12:34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뭔짓 하고 다니는지 형수가 어떻게 다 아나요?

  • 37. ..
    '16.2.9 12:40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동서 한번 야무지게 까볼라고
    시댁 점잖고 좋다는 소릴 구구절절 펼치셨네.
    남의 부부사이 일을 어떻게 다 아나요?

  • 38. 잊으세요
    '16.2.9 12:55 PM (220.76.xxx.30)

    동서그러는것도 시부모가 그렇게 만든거예요 우리집도 3남3녀인데 우리시어머니가 그런 무능한
    시어머니라 자식들이 지마음대로 더라구요 시엄머니가 잘못을 모른척하고 제사를 큰아들에게만 지내라하고 제사에 작은아들 안가도 말안하고 가정교육이 잘못되엇어요 그걸 우리남편은 알아도 부모가 그렇게 만들어놓아서 질서가 안잡히구요 제사 잘 없앴어요 우리는 종갓집이래도 없애고 갈등없이 살아요
    그런집안은 제사때문에 갈등으로 그나마 우애도 다없어지거 원수덩어리 형제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교육이 어릴때는 자기부모의 가정교육이고 성인이되어서는 시댁이나 처갓집의
    교육이 필요하고 당연히 알고살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질서가 잡히니까

  • 39. 오든말든
    '16.2.9 1:11 PM (175.215.xxx.160)

    며느리야 오든말든 정붙이기 나름이고
    자식들은 자주 들다보고
    어머님 마음 달래드려야지요
    아버님 돌아가신지 얼마되지도 않았다는데...
    나이들어도 몰라요
    부모가 말해야지...
    근데 사위 안오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며느리 안오는 건 왜 그렇게
    여자들 사이트에서도 문제가 될까요?
    며느리 싫고 나쁘면 보기 싫을텐데
    억지로라도 끌고와서 봐야지 명절이 되는건가요?
    참 이상하네요
    왜 그러나요?

  • 40. 글쎄요
    '16.2.9 1:14 PM (223.62.xxx.74)

    저는 결혼 10년차...시댁과 관계 끊었습니다.
    남편은 결혼3년째부터 생활비 안주고
    결혼7년째 술집여자와 바람핀거 걸리고
    회사여직원과 오피스와이프 관계로 지내더니
    1년 집나가더군요.
    경제적 물리적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시댁 식구들에게 알리니 이런지 몰랐답니다.
    그리고는 맞더라도 참고 살던지 이혼하든지 맘대로 하나더군요.
    소송하려다가 아이가 이혼 하지말고 살아달라며 울며 매달렸어요.문들어지는 속 안고 무시하며 삽니다.
    동서는 말못할 사정이 있을지 모릅니다.
    사연없는 무덤 없고 그 속은 아무도 모릅니다.
    형님분이 동서에게 서운하고 경우없다고 하기보다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로 한번쯤
    다독여주며 속을 헤아리시면 좋겠네요.

  • 41.
    '16.2.9 1:39 PM (14.52.xxx.10) - 삭제된댓글

    이유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그 이유가 시동생에게 있든, 시댁에 있든
    분명히 무언가 해결되지 않는 불만 있어서 그리 행동하는 거예요.
    그 동서는 없는 사람으로 치시는 게 마음 편하실 거예요.

    저희 시부모님, 천하에 없이 착하신 분이지만
    저희에게 금전적인 고통을 (억대의) 끊임없이 주고
    그 끝이 안보여서 저..이제 안 보려고요. 조금 이따 지울거예요.

  • 42.
    '16.2.9 1:45 PM (14.52.xxx.10) - 삭제된댓글

    이유 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그 이유가 시동생에게 있든, 시댁에 있든
    분명히 무언가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가 있어서 그리 행동하는 거예요.

    그 동서는 없는 사람으로 치시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하실 거예요.

    저희 시부모님, 천하에 없이 착하신 분이지만
    저희에게 금전적인 고통을 (억대의) 끊임없이 주고
    그 끝이 안보여서 저..이제 안 보려고요. 조금 이따 지울거예요.

  • 43.
    '16.2.9 2:09 PM (175.195.xxx.142)

    막장집안이라야 명절이나 무슨 날에 시댁에 안 가는 건 아니에요..
    며느리만 일하는 게 싫다거나.. 일을 조금하더라도..
    시댁이 어색해서 싫다거나...
    사소한 문제 같아도 어떤사람에게는 진짜 괴롭기도 하잖아요.
    또는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시댁가기 싫다거나..
    우리집에도 가지마 나도 안 갈래..등등.
    그런 사람도 있다고 봐요..
    우리나라 문화가 좀 여자한테 지나친 면도 있지요..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으로서의 도리는 뭘까요..
    기본은 해야한다..
    그럼 기본은 뭘까요..
    결혼 10년동안 시댁에 친정보다 잘 했지만
    결국 기본을 못지켜서
    신경쓰이는 며느리 및 동서가 된 사람으로서
    그냥 푸념한번 해 봤습니다...

  • 44. ...
    '16.2.9 2:15 PM (115.139.xxx.124)

    사위 안오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며느리 안오는건 왜이리 문제라고 난리인지2222
    시가 처가 안가는 며느리랑 사위가 싸가지없고 못된 거면
    우리나라는 사위가 며느리보다는 열배 백배 더 싸가지없고 못된 놈들이 많은 나랍니다.

    갠적으로 배우자 낳아주신 부모인데 명절 함께 가서 인사는 해야 한다고 보지만,
    그거 안하는 거 문제삼을 당사자는 인사 못받는 시부모 장인장모여야지
    동서 안와서 명절 노동 더하게 된것도 아닌 제3자가 왈가왈부를 왜 하며
    하물며 이런 사이트에 글써서 다같이 까주세요를 왜 시전하나요?

    어제 오늘 82글보면
    명절때 며느리 안와도 아무 상관없고 내 아들만 만나면 아무 불만없다는 분들이 한트럭이던데
    그거 다 빈말이었고
    막상 며느리 안나타난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행실이 어떻네 가정교육이 어떻네 뒤에서 씹고 뜯어 반 죽일년 만들 시동들을 거네.
    그럴거면 명절때 내 아들만 보면 된다 며느리 안와도 아무 문제없다 빈말 하며
    인간적인 시모인양 코스프레를 하덜 말던가.

  • 45.
    '16.2.9 2:25 PM (110.11.xxx.168)

    신경끄세오
    으아한 면은 있지만 시어머니가 암말 안하면 님은 뭐라할 지격이 있진 않은듯
    시동생과 그리 합의가 됐나보죠 각자 자기집에 가기루
    혹ᆢ시동네 부부사이에 금이 간 상태라면( 혹시 최악에 ) 님이 나서동서 그러는거아냐 했다가 입장난처할듯ᆞ
    시동생이 괜찮으면 아무도 뭐랄수없어요

  • 46. 맞아
    '16.2.9 2:29 PM (124.53.xxx.131)

    이중성격 쓰는 시부모도 많아요.
    그들의 속마음을 누가 알겠나요.
    상식적인 사람이란 가정하에 님이 모르는 뭔가가 있을수도 있겠지요.
    근데 그건 님이 나서서 뭐라 할 부분은 아닌거 같네요.
    님은 님 할일만 하시면 되요.
    셋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는데
    님까지 시댁식구들 시각으로 꼭 얹혀갈 필요 있나요?

  • 47. 맞아
    '16.2.9 2:34 PM (124.53.xxx.131)

    살아보니 그러데요.
    다른일엔 비교적 괜찮은 사람들도
    내자식,내가족이 얽히면 대부분 감정적이고 일단 팔부터 굽고 봅디다.
    며느리들에겐 온갖 조선시대 도리니 뭐니 갖다 붙이면서도 딸들은 옆에끼고 살면서
    시댁과는 거의 연 끊고 살다시피 해도 무조건 세딸들중 그누구도 잘못없고 무두 시댁이 이상해서라고
    욕하는 친정부모이자 시부모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 48. 오렌지
    '16.2.9 2:36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무두...모두

  • 49. 오타
    '16.2.9 2:36 PM (124.53.xxx.131)

    무두...모두

  • 50. ..
    '16.2.9 2:40 PM (61.98.xxx.244) - 삭제된댓글

    큰동서 갑질 10년 보다보다 꼴보기 싫어서 안가요.
    시부모님 고루한 사고방식이라 장남에게 올인 하는거야.. 어차피 부담스러운 도움 받는 것 도
    별로인 우리부부라 그런가보다 하겠는데..결혼 하자마자부터 어찌나 딱딱거리는지요.
    그렇다고 시부모 모시고 사는 것 도 아니고 이름 붙은 날 시가 내려가서 같이 일 하다 오는건
    똑같은데도..사람 감정을 너무 피곤하게 만드는데 뭐하러 나이 들어가며 그 꼴 계속 보겠어요.
    더구나 시부모님은 제사 지내 줄 장남이라 그런지 지원 해주면서도 눈치 잔뜩 보고 우리부부는
    마냥 편한건지;; 딸 하나 낳았다는 무언의 구박도 만만치 않더군요.시부모님이나 큰동서나 시누나
    비슷비슷하게 서로 봐주기 하고 성품 유약한 막내아들이 만만하니 며느리도 그리 보인거겠지요.
    어느 정도 인간적인 정을 베풀었다면 서로 피해라도 부지런히 다녔을텐데..이래저래 10년 넘어가니
    지쳐서 그럴 의욕이 안생겨요.
    저 없는 자리에서 다들 제 욕 하겠지요?양심 없이 막 나가는 경우도 있겠지만..어지간한 사람이라면
    괜히 이유 없이 그러진 않는 경우도 많아요.

  • 51. ..
    '16.2.9 2:52 PM (61.98.xxx.244) - 삭제된댓글

    큰집 큰동서 갑질에 불합리한 시부모님 처신.. 10년 보다 더는 봐주기 싫어서 안내려가요.
    제사 지내 줄 큰집 대우 해준다고 올인 하고 막내는 알아서 잘 살아도 뭔가 막 대하는 시부모님도 별로구요.
    막상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첫 제사부터 안내려오는 큰동서 보며 시어머니와 둘이 제사상 차렸지만..
    큰동서 왔니 안왔니 관심도 안가구요..그렇다고 계속 일 구더기 빠져서 욕 해가며 일 할 생각도 없네요.
    혼자 꾸역꾸역 갈수록 일을 줄이기는 커녕 너라도 해야지 하는 성품들이시라..그냥 평소때 내 시간 될 때
    다녀오거나..빠지거나에요.시누나 동서가 다른 동서에게 뭐라 한다고 달라질거 같나요?
    그냥 본인들 마음 가는만큼만 가던가 일 하거나 뜯어고치던가..해가면서 사는거지요.
    근본원인은 시가나 남편에게 있으니..무엇보다 남편과 합의 해서 내 역량만큼만 하고 살면 되는거에요.

  • 52. ..
    '16.2.9 2:54 PM (61.98.xxx.244)

    큰집 큰동서 갑질에 불합리한 시부모님 처신.. 10년 보다 더는 봐주기 싫어서 안내려가요.
    제사 지내 줄 큰집 대우 해준다고 올인 하고 막내는 알아서 잘 살아도 뭔가 막 대하는 시부모님도 별로구요.
    막상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첫 제사부터 안내려오는 큰동서 보며 시어머니와 둘이 제사상 차렸지만..
    큰동서 왔니 안왔니 관심도 안가구요..그렇다고 계속 일 구더기 빠져서 욕 해가며 일 할 생각도 없네요.
    혼자 꾸역꾸역 갈수록 일을 줄이기는 커녕 너라도 해야지 하는 성품들이시라..그냥 평소때 내 시간 될 때
    다녀오거나..빠지거나에요.시누나 동서가 다른 동서에게 뭐라 한다고 달라질거 같나요?
    그냥 본인들 마음 가는만큼만 가던가 일 하거나 뜯어고치던가..해가면서 사는거지요.
    근본원인은 시가나 남편에게 있으니..무엇보다 남편과 합의 해서 내 역량만큼만 하고 살면 되는거에요.
    뭐하러 여자들끼리 동서들끼리 못나터지고 유치하게 서로 간섭 해가며 에너지 낭비 하며 사나요.

  • 53. ....
    '16.2.9 3:01 PM (39.121.xxx.103)

    암튼..이상한 며느리도 어떻게하면 이해할까 애쓰는 82님드 대단하시네요.
    이건 이유없어요.
    그냥 싸가지없는겁니다.
    똑똑한 남자가 정신차리고 팽했음 좋겠어요.
    인간이면 기본도리는 해야하는겁니다.
    남자도 처가댁에 이리하면 싸가지없는 새끼구요.

  • 54. ..
    '16.2.9 3:09 P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저는 그냥 못배워서 그런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살려고 해요. 못본지 7년 됐어요.
    아무 이유 없구요, 시부모님 진짜 속 깊으신분들이라 막말 이런거 안하시고...오히려 며느리들 눈치보고 사시는데
    몇번은 제가 왜 안오냐 전화해서 달래고 속얘기 들어주려고 전화했는데
    안오겠다는 이유가 너무너무 기가차서 더이상 상종 안합니다.
    시어머니가 지나가면서 한 말 한마디(저도 옆에서 같이 들은 얘기. 전혀 이상한 얘기 아니었음)에 혼자 삐지고 소설쓰고 북치고 장구치고....
    정말 예민예민 그런 성격 없더군요.
    똑같은 며느리인데 다르게 대해서 그렇다구요? 글쎄요. 오히려 너무 잘 삐지는 스타일이라 저보다 동서한테 훨씬 쩔쩔매고 잘해주시는 분들입니다.
    근데 그게 시댁에만 그런게 아니고...보아하니 친정 올케들하고도 사이안좋아 친정에도 왕래 끊어,
    학부모 모임에서도 엄마들이랑 신경전하다...왕래끊어,
    친구는 고딩 친구 하나 있다더니 그 친구랑도 또 뭐때문에 왕래끊어...
    인간관계가 다 그렇더라구요.
    그냥 못돼쳐먹었다고 생각하고 그냥 외며느리다 생각하고 내 인생 삽니다.
    원글님네는 시동생이라도 오죠. 저희는 시동생도 못가게 하고 시부모님이랑 전화통화만 해도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이라...시동생도 안옵니다. 자기 가정 지키겠다고 울면서 시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하대요.

  • 55.
    '16.2.9 3:23 PM (223.33.xxx.105) - 삭제된댓글

    안오는 다른 며느리는 냅두고
    기양 본인 할 도리만 딱 하세요.
    그 며느리 몫까지 덤터기 쓸 필요도 없고,
    남 인간 관계까지 끌어다 연관 지어서 욕 할 빌요도 없고,
    자기 할거만 하면 돼요.

  • 56. 우리집
    '16.2.9 3:33 PM (223.33.xxx.80) - 삭제된댓글

    윗동서분.
    한 이십몇년 때마다 찾아가 자식도리 아랫사람 도리 지켜주다가
    하는짓이 정말 갈수록 가관이길래 발길 끊었더니
    광분해서 전화
    "와서 일은 해야될거 아니냐고, "
    ㅎㅎ
    그만큼 해줬으면 됐지 내가 지네집 부엌데긴 줄 아나..

  • 57. ...
    '16.2.9 3:48 PM (74.105.xxx.117)

    동서그러는것도 시부모가 그렇게 만든거예요22222222222222
    대부분 진심이고 괜찮은 며느리 시댁 부모의 이유없는차별과 툭툭 던지는 막말에 막장며느리 되는 겁니다

  • 58. ㅇㅇ
    '16.2.9 4:58 PM (1.243.xxx.35)

    온갖 추측 난무하네요~ 아무 상관 없고 원래 그런 사람 있어요~ 터치 안하고 내버려두니 생긴대로 사는거죠~~ 쭉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쓰는 원글님도 원글님 생긴대로때문이네요~

  • 59. ..
    '16.2.9 6:19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남편 탓, 동서 탓, 시부모 탓 다 나오고 여자 탓은 안 나왔네요. 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도. 왜겠어요. 어디가나 별난 여자들 있어요. 징그럽네요. 물론 남자들도 있고요.

  • 60. ///
    '16.2.9 6:55 PM (61.75.xxx.223)

    이 와중에도 그런 여자 사정 헤아리는 분이 계시네요.
    막장 시어머니가 있듯이 막장 며느리도 차고 넘치는 세상입니다.

    원글님 정초부터 무개념 만나서 기분 잡치느니 안 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세요

  • 61. 우리
    '16.2.9 8:34 PM (58.127.xxx.80)

    남편은 허구허날 바람피워대서 정이 다 떨어졌어요. 그런대도 시골에 안 갈수도 없어 어거지로 갔었지만 더이상 참고 가기 싫어 이젠 안가요.더군다나 시부모도 안 계시고 해서 꼭 가야 할 이유도 없는것 같아요. 이제는 아예 안가려구요.뭐 형님네 간들 누가 반겨주는 사람도 없고 이제 그만 가도 될것 같아요. 내가 시골에 안가니 이 인간은 처가에는 아예 갈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뭐 안 가도 그만이에요.가도 고마운 마음 하나도 들지 않고 같이 가고픈 맘도 안드니까요. 엄마없는 아이들 만들기 싫어서 이혼도 못하고 살고 있어요.능력도 없는 남자가 꼴에 바람만 펴대니 기가 막히죠.그동안 내가 왜 참고 시골에 갔었는지 참 바보짓을 한것 같아요.

  • 62. 저도 아랫동서
    '16.2.9 8:46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잘났고 저도 잘났습니다. 지원 받은 것 하나 없이 예단 몇천 해갔어요 그 외에도 자질구레하게 선물 많이 하고요 시부모님께 받은 것 단 한개도 없습니다

    아주버님네는 이혼하네 마네 하시며 사시고 전문대졸업하셨어요. 큰며느리가 이혼할까봐 절절매십미다 제 남편은 효자인데 저한테만 일시키세요. 큰며느리는 안왔는데 저 혼자 하라고..
    몇번 하다가 남편이 이건 불공평하다고 말씀드리고 숨통 좀 틔웠지만

    우리집안 무시하는 발언 엄마 성의에 대해 툭툭대고 저 자체에 대한 인신공격 등으로 제 마음이 멀어지고 있는 중이에요. 형님은 어머니 좋아하세요 편하게 해주시니까. 정말 부담없이 지내시더라구요. 그러나 저에겐 그런 분 아닙니다
    아마 님이 모르는 뭔가가 있을 거예요 그냥 이해하려 들지 마시고 내버려두세요 저도 이런 일 계속되면 님의 동서처럼 될지도

  • 63. 신경 끄세요
    '16.2.9 10:47 PM (121.163.xxx.201) - 삭제된댓글

    시동생부부 문제니까..
    정작 시댁에서는 그 문제에 누구하나 나서지 않는데 님이 왜..

    평범한 보통부부가 아니니 몇년을 그러고 살았겠지요
    님이 그 사정을 다 알수도 없거니와 설사 안다해도 참견할 문제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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