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제사 안지내는 분들은 남편도 동의한건가요?

조회수 : 4,148
작성일 : 2016-02-08 14:37:32
제사 없애고 싶은데요
윗대면 몰라도 시부모제사도 안지내는거
남편도 괜찮다고 하는지요?
어찌 얘기하면 좋을까요?
지금은 시어머니가 계신데 차례 제사 너무 싫네요
죽은 사람때문에 왜 산사람이 힘든지 이해도 안가구요
미신이라 생각들어서 기분도 안좋아요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라도 없애고싶은데 남편 지금부터
설득하고 싶어요ㅠ

전 친정부모님 돌아가셔도 올케한테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거에요
IP : 58.122.xxx.2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8 2:46 PM (115.21.xxx.137)

    제사 지내기 싫으면 본인은 지내지 말고
    올케한테는 올케가 정하도록 해야지
    본인 제사 지내기 싫다고 다른사람한테 강요하진마시길......

  • 2. ㅇㅇ
    '16.2.8 2:50 PM (39.124.xxx.80)

    친정도 제사 없고 시집도 제사 없어요.
    명절 전후로 묘소 가서 인사 한 번 하고,
    기일에는 모여서 기도하고 밥 먹어요. 외식을 주로 합니다.

  • 3. ..
    '16.2.8 2:53 PM (121.162.xxx.149)

    원글님은 안지내고 싶은데
    다른 형제는 지내고 싶다.
    그러면 지내고 싶은 집에 주면 되죠.

  • 4.
    '16.2.8 2:57 PM (58.122.xxx.215)

    시누말고는 남편 외아들이구요
    저도 안지내고 싶은데 남편을 어찌
    설득하냐 그게 문제네요ㅠ
    물론 남동생이랑 올케가 지낸다고하면
    그것도 상관안할거에요

  • 5. 꼬셔야죠
    '16.2.8 3:00 PM (112.173.xxx.196)

    요즘 다들 안하는 추세인데 내 자식도 안할 일을 우리가 왜 할거냐구요..
    어차피 없어질 거..
    이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잘 꼬셔 보세요.
    제사 없는 집은 부부 쌈 할 일도 없대요.
    그리고 제사 해도 명절 차례 없는 집들도 많구요.

  • 6. ㅎㅎ
    '16.2.8 3:03 PM (112.184.xxx.99)

    친정은 지금 설득중이라 반은 승낙하셨어요.
    처음부터 다 없앨 순 없구요.
    많으면 줄여 나가다가 없애야지요.
    남편은 종가는 아니지만 몇대 장손입니다.
    처음엔 장손병이 심해서 다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20년동안 설득했어요.
    지금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한번으로 합쳤고
    명절 차례도 밥 여덟그릇에서 세그릇으로 줄였어요.
    몇년 안에 조부모 제사 없앨거고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다 없앨 계획입니다.
    지금 다 없애면 반발 심할거기때문에 서서히 ...
    만약 시동생네거 그럴리는 없지만
    제사 거져 가겠다 그러면 맘대로 하랄려구요.
    지금 하는걸로 봐서는 절대 안그럴테지만.
    20년 설득의 결과가 이정도네요.
    한꺼번에 다는 어렵더라구요. 반발이 심해서

  • 7. 제사는
    '16.2.8 3:04 PM (223.62.xxx.98)

    지내도 ㅡ기일맞아추도식도 하는의미ㅡ 명절 차례는 지내지말았음 좋겠어요 각자 여행가고노는날로 합시다

  • 8. 점둘
    '16.2.8 3:13 PM (116.33.xxx.148)

    저희집은 남편이 더 싫어해요
    아버님 돌아가시면 제사 다 없애고
    식사전 추모하는 형태로 바꾸기로 합의했어요
    시누이 4 있는데 딴지 거는 사람보고
    제사 가져가라 할 겁니다

  • 9. ...
    '16.2.8 3:19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 중 한분 남았을때는 어쩔수 없죠.
    차례,제사가 돌아가신 분을 위한게 아니라
    살아계신 분에게 효도하는 의미로 받아들이세요.
    배우자 저 세상 간날, 명절 차례 챙기고픈게
    노인들에겐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두분 다 돌아가시면 제사는 남편을 위한 행위가 되요.
    어느날 갑자기 나 죽으면 제사 차례 어찌지낼지 생각해보고
    그리하자고 하세요.
    나 죽으면 제사 안지낼거라고 하면 그런 제사 안지내도 되죠.
    성묘라도 가겠다면 그 준비 정도는 해줄수 있구요.
    절에 모신다하면 처음부터 그러면되고..
    제 손으로 제삿상 차리겠다하면 나 죽을 때 대비해서 미리미리
    배워놓겠죠. 꼼꼼히 가르쳐줄거에요.

    우리는 납골당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기로 했어요.

  • 10. 남편
    '16.2.8 3:28 PM (112.121.xxx.166)

    본인이 음식장만 하면 과연 제사 지내고 싶다고 할까 몰라.

  • 11.
    '16.2.8 3:56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제사지내겠다고하면 장보기,나물,국,전부치기등 대부분 남편보고하라고 하세요. 나는 손님접대랑 설거지등 할테니까. 아마 못할걸요. 그럼 제사음식업체에 맡긴다고. 요즘 다 없애는 추세고. 자식들대에선 완전 없어질거라고. 너무 힘들다고. 친정도 없앴다고. 싸우지말고..잘 설득해보세요. 오랜기간두고 조금씩조금씩.

  • 12.
    '16.2.8 3:57 PM (119.70.xxx.204)

    여기서 아무리 싫다해봤자
    현실적으로 남편동의없으면
    못없애요
    이혼하면 되긴해요

  • 13. 저는
    '16.2.8 5:16 PM (211.36.xxx.142)

    3년은 하고 말하려는데 부모 잃은 지인 이야기 들으니 3년도 짧다 느껴진대서 5년으로 늘려잡으려구요.
    내부모는 아니지만 부모잃은 남편이랑 시누는 어느정도 배려하고 싶습니다.
    이런 절충안도 있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798 이제는 정말 살뺍시다 ^^ 28 사랑스러움 2016/03/06 14,183
534797 중2수학선행 뭐가 옳은건지요 7 조언 2016/03/06 2,352
534796 국민밉상 골프선수 장하나 3 nymph 2016/03/06 5,571
534795 소개팅 나갔는데 십분전에 차시켜마시고있더라구요 59 바다 2016/03/06 29,006
534794 인화지로 프린트하려면 유성잉크만 가능한지요? 1 /// 2016/03/06 440
534793 무쇠팬 옆면에 눌러붙은 검정더께 어떻게 없애나요? 7 무쇠 2016/03/06 2,670
534792 애매한 위치에 에어컨 설치 5 에어컨 2016/03/06 1,076
534791 이혜영은 젊은시절 보다 지금 외모가 더 이쁜편 아닌가요..?? 6 ... 2016/03/06 4,155
534790 모임 후 회비 안내려는 친구 (후기) 67 강철멘탈 2016/03/06 19,329
534789 6월 삿포로와 오키나와 중에 기후나 여행하기 어떤 곳이 더 좋은.. 2 dd 2016/03/06 2,188
534788 에어컨 설치하려는데 실외기 어디에 다는건지 아시는분... 5 ㅇㅇ 2016/03/06 1,483
534787 세월호69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6 bluebe.. 2016/03/06 329
534786 저도 시그널 질문이요 5 저도 2016/03/06 2,341
534785 천주교신자분들 도움말씀주세요 17 jhfdg 2016/03/06 1,821
534784 시어른들 스마트폰 구입 2 며느리 2016/03/06 885
534783 나이 든 고양이 3 .... 2016/03/06 1,002
534782 헤어진 남친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10 미련쟁이 2016/03/06 9,675
534781 서울에서 영국 아일랜드 더블린 가는법 10 ㅂㅁ 2016/03/06 2,886
534780 오래된 크래용이랑 볼펜자국 지우는법 알려주세요 2 크레용 2016/03/06 1,489
534779 작년 봉사실적 지금이라도 3 중학교봉사실.. 2016/03/06 893
534778 애착장애로 불안장애가 있는데, 저한테 인생에 주어진 복은 없는걸.. 44 ㅁㅁ 2016/03/06 7,937
534777 중학교 1학년..전학 하려는데요.. 7 전학 2016/03/06 4,787
534776 이젠 배부른 돼지가 됐다는 증거? 1 별그지같은 .. 2016/03/06 853
534775 쌍둥이 아기 옷 똑같이 입히는거 어떠세요.? 9 쌍둥이자매 2016/03/06 2,861
534774 ‘박근혜 비판 명예훼손’ 3년 구형, 둥글이 박성수 최후변론 8 ... 2016/03/06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