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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년동안 명절에 세 번 온 동서에게

에휴 조회수 : 15,261
작성일 : 2016-02-08 07:14:25
오직 한명뿐인 동서야.
15년간 못오면 못온다고 연락한번 안해도 나 뭐라고 한번 안했다.
시부모님 인품이 좋으셔서 별로 안힘든것도 있지만
내가 뭐라고 했다가 니가 내핑계대고 이혼한다고 난리칠까봐
나 아무소리 안했다. 알고보니 울 시부모님도 그러셨더라.
니가 시어른 포함 윗사람 아랫사람 안가리고 심지어는 내 시조카,즉 너의 아이들한테까지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며 이야기할때
나 생각했다. 아, 이 사람은 뭔가 나랑 다른 세계사람이다.
내 시동생,너의 남편이 니 동생 학비 다 대주고 너네집에 맞사위노릇을 충실히 했다지? 그럴수있어. 너희집에 생활비가 부족하면 딸,사위된 도리로 그정도는 해야지.
그런데 너 시아버님 시어머님 차례대로 수술하시고한달 넘게 우리집에 계실때도 전화한통 없더라.
누가 너한테 모시고 가랄까봐 그랬니?
너 파트타임 나가겠다고 들었다. 나 왕복 두시간 출퇴근만 십수년인데 왜 갑자기 그 시점이서 전업을 그만두고 일을 시작하겠다는거니?
애들이 어리다곤 하지마라. 내 애가 더 어리니까. 많이.
아 쓰고 보니 더 열받네.

.......시동생이 똑같으니 저런 동서와 결혼했지 하며 허벅지 꼬집어요.
IP : 223.62.xxx.40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8 7:17 AM (175.113.xxx.238)

    15년동안 세번 봤으면 얼굴은 기억이 나세요..???? 사촌동서 보다 더 얼굴을 못봤을것 같아요..ㅠㅠㅠ

  • 2. 남자 동서들도
    '16.2.8 7:18 AM (1.228.xxx.117)

    오네 안오네
    하나요?.....

  • 3. ㅇㅇ
    '16.2.8 7:18 AM (175.223.xxx.230)

    시부모님 불쌍
    혹시 입양한 아들이거나 출생의 비밀있는건 아니죠?

  • 4. 에휴
    '16.2.8 7:21 AM (223.62.xxx.40)

    시부모님만 불쌍하죠. 처음 내려왔을 때 시부모님 앞에서 엄청 싸우더니 담부턴 안내려오더라고요. 십몇년만에 작년 추석에 홀연히 오더니 저한테 살쪘다고 하더라고요 허거걱

  • 5. 에휴
    '16.2.8 7:21 A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올핸 또 연락없이 안왔다는. 시동생은 계속 왔어요

  • 6. 에휴
    '16.2.8 7:24 AM (223.62.xxx.40)

    올핸 또 연락없이 안오네요. 시동생은 동서 안올땐 (대부분)명절 앞서서 안막힐 때 왔다가요.

  • 7. ;;;
    '16.2.8 7:25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걍 그런 개념없는 동서는 안오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자주 안봐야 원글님 뒷목만 잡게 할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동서 없다고 생각하는게 속편안할것 같네요.. 시부모님도 좀 안된 느낌이네요... 여동생 학비까지 다 보태주고 걍 그시동생도 어디 모자라는 사람 같아요..

  • 8. ;;;
    '16.2.8 7:26 AM (175.113.xxx.238)

    걍 그런 개념없는 동서는 안오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자주 봐야 원글님 뒷목만 잡게 할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동서 없다고 생각하는게 속편안할것 같네요.. 시부모님도 좀 안된 느낌이네요... 여동생 학비까지 다 보태주고 걍 그시동생도 어디 모자라는 사람 같아요..

  • 9. ....
    '16.2.8 7:27 AM (211.36.xxx.129)

    시부모님께 효도 계약하자고 하세요
    저러다 돌아가시면 유산만 받아가겠죠
    아들놈 나쁜 새키네요

  • 10. ..
    '16.2.8 7:37 AM (220.73.xxx.248)

    그 정도면 그냥 없는 사람이려니..
    내 올케들도 자기친정식구는 다 챙기지만
    내엄마에게는 무관심....
    그래서 남이려니 생각하니
    서운함도 감정도 없어요.

  • 11.
    '16.2.8 7:39 AM (121.148.xxx.139)

    정말 싸가지없는동서네요

  • 12. 죽쒀서
    '16.2.8 7:44 AM (1.176.xxx.65)

    개줬다는 말이 생가가 나네요.

    시부모님 불쌍하다지만 저라면 내아들 얼굴도 안보고 살꺼예요.
    호구로 키워서

  • 13. ..
    '16.2.8 7:58 AM (125.135.xxx.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내용만으론 이상한 동서 맞는데요. 동서도 무슨 사연이 있진 않을까요?
    저 20년동안 참고 참고 살다 작년부터 시댁이랑 연끊고 사는데 요
    남들 보기엔 한없이 인자한 시어머니 착한 아주버님 ᆢ좋은 시누들ᆢ 성격 강한 윗동서 그 정도로 시댁이랑 연끊나 제가 이상하다 할거예요.

  • 14. 심심파전
    '16.2.8 8:37 AM (14.34.xxx.136)

    117님
    남자들도 처가집에 15년 동안 3번 오면 나쁜놈입니다.
    남녀따질 문제가 아니라 인성이 틀려먹은 겁니다.

  • 15.
    '16.2.8 9:08 AM (223.33.xxx.195)

    내 동서랑 도플갱어가 각 도마다 한명씩은 있는 듯.ㅎ

  • 16. ㅎㅎ
    '16.2.8 9:24 AM (112.150.xxx.194)

    우리집에 있던 또라이가 그집에도 있나봐요.
    그물건은 뭐좀 기분나쁘면 안와버려요.
    그래놓고 지가 우리엄마 병수발 다 한거처럼.
    바로 옆에 2년을 살면서. 언제 국한그릇 갖다준적이 없는.그년 편드는 병신같은 오빠를 탓해야겠지요.

  • 17. ㅇㅇ
    '16.2.8 9:50 AM (175.193.xxx.172)

    숫자 15년만 보고 제가 쓴 글 인 줄 알았네요
    저도 15년간 동서얼굴.시동생 한 번 못 봤어요.
    시누장례식.할머니장례식조차도 불참석 .시어른 수술은 당연 안왔구요.사는 곳은 한시간 거리에요ㅠㅠ
    시아버지 돌아가시니 상속분 받으려고 나타났고 자기지분 적을까봐 목소리 드높이던 동서.대단타 ㅠㅠ
    세상에는 여러군상들이 있다지만 이해안가는 부류가 있더라구요

  • 18. 종부
    '16.2.8 10:16 AM (124.53.xxx.131)

    동서들이 사촌까지 해서 많고도 많네요.
    별사람 다 있어요.
    시가쪽으로 엮인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이간질하고 백 여우짓하는 동서보다 차라리 훨 나아요.
    있거나 없거나 무신경으로 대응하는거죠 머
    내신경은 내가 지켜야 하는거고
    어차피 아래동서들은 책임감 같은거 제로일 활률 거의 백이니
    내할일 하고 신경 뚝,없다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도 없어요.

  • 19. 저희 집안에도
    '16.2.8 10:24 AM (182.230.xxx.48)

    그런 사람 한명 있어요.
    다만 아직 10년차이니 기대를 해야 되나요?

    결혼하고
    저희 시부모님 비롯해서 아무도 그 집에 가본적도 없어요.
    이유는 시부모 도움 없이
    둘이 반반씩 보태어 집을 샀기 때문이라죠.

    저희는 집도 같은 서울시내, 차로 30분거리에 삽니다.
    못오는 이유도 늘 비슷합니다.
    갑자기 살이 쪄서 사람들 보기 싫거나
    (그러면서 직장 생활은 어찌 하는지??? 더구나 초등 교사랍니다)
    감기 걸려 아프기 때문이죠.

    시동생만 늘 다니러 오는데,
    첨엔 시동생 불쌍타 생각하고 측은했는데
    이젠 꼴도 보기 싫어요.

  • 20. 근데요.
    '16.2.8 11:12 AM (112.162.xxx.14) - 삭제된댓글

    님들, 안오는 사람들 그 사람들도 우리나라사람인데 제사, 명절문화를 모르진 않을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오는데는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안해봤나요
    무조건 꾹 참고 님들이 했다고 해서, 다른사람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동서가 당신이랑 무슨상관있다고 안온다고 험담입니까?
    제사, 명절에 시댁 안 간 동서 좋다고 히히득거리고 있진않아요. 나름 열받고 있어요
    ㅡㅡ작년 제사부터 시가랑 연 끊은 사람올림.ㅡㅡ

  • 21.
    '16.2.8 11:20 AM (223.62.xxx.156)

    안오는게 좋아요
    그래도 와야 하는거 아니냐???
    어차피 그사람 인생 어찌살든 상관할바 없고
    부모님 맘상하는거야 부모님이 자식 그렇게 키운거
    부모님 업이고 내가 어쩔 도리 없구요
    정도 없으면서 도리 때문에 오나 안오나 신경쓰며
    헤아리고 살기엔 명절이 제겐 아무 의미도 아니예요
    한이불 덮고자도 도장 찍으면 남인데
    내 남편의 동생의 부인... 나는 오던말던 관심 없어요
    그냥 그일 내가 하고 말면 되구요
    시부모님이 그사람 안온일로 명절에 한숨 쉬고 앉아있지만
    않으면 상관없어요

  • 22. 에휴
    '16.2.8 11:24 AM (223.62.xxx.40)

    같은 입장인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 놀라면서도 위안이 ㅜㅜ 되네요. 밴드라도 만들어야 하나 ㅎㅎ

  • 23. 어휴
    '16.2.8 11:43 AM (211.212.xxx.101)

    저정도 막장이면
    안 오는게 고맙겠네요.

  • 24. 동서 욕해봐야
    '16.2.8 11:47 AM (175.215.xxx.160)

    고단한 님 상황에 도움되지 않아요
    시동생과 남편을 탓하세요
    님에게 주어진 고단한 일들을
    나눠야할 사람은 동서가 아니라 남편과 시동생이에요 동서가 잘했다는게 아니라 님의 불평 상대가 틀렸어요 남자가 이런 불평하면 이해가 되는데 같은 입장의 여자가 이러니 꼴사나워보여요
    한국 여자의 삶이 나아지지 않게 하는 사람은 동서가 아니라 원글님이에요
    전 동서보다 원글님 같은 사람이 싫어요
    다른 여자들의 삶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이니까요
    원글같은 여자들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 25. 이렇게
    '16.2.8 12:04 PM (59.16.xxx.47)

    시집 식구들이 벼르고 욕하고 있으니 엄두가 안나겠죠

  • 26. 애엄마
    '16.2.8 12:04 PM (61.102.xxx.230) - 삭제된댓글

    이와중에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원글님 ^^;;
    그렇게 살면 그 동서도 마음이 편할까요?
    가서 고생하고 시자가 어쩌고 해도 갔다 오는게 더더더 마음 편하고 제대로 하는거지..그게 뭐랍니까
    애들이 보고 배워요
    지 엄마를 동서가 시어머니 대했듯이 한다니까요
    보고 배우는게 제일 무서운거에요

  • 27. ..
    '16.2.8 12:14 PM (112.150.xxx.194)

    시집식구들이라고 무조건 욕하고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뭘 엄두가 안나요.
    아예 안올거면 쭉 안오면 좋죠.
    근데 이게 지맘이에요.
    오고싶으면 왔다가 뭐 또 어쩌면 발길 딱 막고 살았다가.
    저도 그러길 기대합니다.
    자기가 한거 똑같이 자식들한테 받아보라구요.

  • 28. ...
    '16.2.8 12:48 PM (223.33.xxx.121)

    저도 동서 연락처도 몰라요.
    남편 형제가 다 알아서 하겠죠.
    맞벌인데 시댁 집안사에 깊이 개입하지 마세요.

  • 29. 안와도
    '16.2.8 1:12 PM (223.62.xxx.98)

    법적 재산은다받아가는 민법상속부터고쳐야합니다
    부모봉양 많이한 자식이 권리가있도록 개정해야 울화병들이안생겨요 부모모시고 봉제사한장남이다 차지한 옛날법이 공평한겁니다

  • 30. 차라리
    '16.2.8 1:58 PM (121.165.xxx.118)

    저는 둘째이자 막내인데 윗 동서가 그래요. 차라리 연 끊고 안 왔으면 좋겠어요. 기분 내킬 때마다 와요. 부모님은 맏며느리라 암 말도 못하시고..희망고문도 아니고..부모님 연세 80이고 본인은 50인데도 저럽니다. 아주버니랑 애들만 보내서 수금하는 거야 그렇다 치고 제발 기분 내킬때 와서 다른 사람 기분 좀 잡치게 하지 마세요~불평불만 있음 얘길 하던가..부모님 재산 거의 없고 그나마 집 한 채 있는데 아마 돌아가심 그 때 와서 맏며느리 노릇할텐데 칼부림이라도 할까 벌써부터 겁나요. 저희 늘 얘기해요, 어머니 돈 다 쓰고 가세요~

  • 31. 우리 동서
    '16.2.8 6:11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동서 힘으로 결혼하고, 집사고, 차사고, 수년간 시동생(동서 남편) 병원비, 교육비, 사업비 다 대고, 동서 친정 도움으로 아이 둘 키웠대요.
    시동생이 사업비 요구할때 동서가 흔쾌히 ok 안했다고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고 화낸 시동생에게 화난 동서, 그 후 시댁 발길 안합니다.
    제3자지만 손위로서 나무라야할까요? 이해야할까요?

  • 32. 우리 동서
    '16.2.8 6:14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동서 힘으로 결혼하고, 집사고, 차사고, 수년간 시동생(동서 남편) 병원비, 교육비, 사업비 다 대고, 동서 친정 도움으로 아이 둘 키웠대요.
    시동생이 사업비 요구할때 동서가 흔쾌히 ok 안했다고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고 화낸 시동생에게 화난 동서, 그 후 시댁 발길 안합니다.
    제3자지만 손위로서 나무라야할까요? 이해해야할까요?

  • 33. 우리 동서님은
    '16.2.8 7:02 PM (121.162.xxx.149)

    손위로서 먼저 시동생을 나무라야할 것 같은데요?
    지인이 그러더군요.
    사업하는 자식은 평생 as라고.
    부모도 그런데 하물며 동서는 어떨까요?
    물론 저라면 그 정도 이유로 발을 끊진 않겠지만서도.

  • 34. 웃긴다.
    '16.2.8 7:47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

    우리동서..
    동서는 서로 남남인데 무슨자격으로 동서를 나무란다는건지..착각도 분수가 있어야지..
    시어머니가 한마디해도 발끈하는 며늘들이면서 쌩판 남인 사람이 형의 와이프라는 이유만으로 아랫동서를 혼내겠다..
    소도 웃을일이네..

  • 35. ㅎㅎ
    '16.2.8 8:14 PM (110.11.xxx.168)

    웃긴다, 님 의견 백퍼 동감.
    동서가 좋은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하지만요,, 원글님.
    동기간 형제간은 서로 동격이라고 생각합니다.(저 부담많이 지는 윗형님 입장이에요)
    왜 나만 자식노릇 하는거지? 왜 내 남편만? 이런생각 충분히 들죠...
    하지만 그쪽에서 안하면 시부모님께 도리를 안하는거지
    원글님께 도리를 안하는건 아니예요.
    물론 동서가 잘 도와주었다면.. 님의 사정이 절반으로 편해질수 있으니까...시동생에게 열받을수는 있지만
    그건 남편 형제들이 다툼할 일이고..
    에효,,
    그 동서는 그리살면 복은 못받을듯,,,

  • 36. 웃긴다 님 말에 한표
    '16.2.8 8:56 PM (211.36.xxx.54)

    쯧 그 동서는 왠 모르는 여자가 자기를 이런데 와서 갈구고 있다는걸 알까요.
    그 동서가 님 보고 결혼한것고 아니고
    그냥 님이나 잘하고 사세요...
    쯧.. 왜 들 이러는지.
    동서편드는게 아니라요.
    동서가 어떤 삶을 살든 그건 그여자 인생이고
    이런 사회적인 시선 이런것 때문에
    여자가 존중받지 못하고 서로들 힘들게 사는거 아니겠어요.
    그냥 다들 서로 각자의 인생 존중합시다.
    남이사 시댁을 오든 말든 님이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님이 인품이 좋으셔서 그냥 계시니
    며늘이 시어머니 노릇할려고 하네요.

  • 37. 그러니
    '16.2.8 9:04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시부모들도 며느리들처럼 인터넷 한다면
    볼만한 며느리들 참 많을거에요.
    제 주변도 이상한 시댁보다
    이상한 며느리가 더 많네요.

  • 38. .....
    '16.2.9 6:39 AM (39.121.xxx.103)

    시부모들도 며느리들처럼 인터넷 한다면
    볼만한 며느리들 참 많을거에요.
    제 주변도 이상한 시댁보다
    이상한 며느리가 더 많네요. 22222222222222222
    남편 뼈빠지게 번 돈으로 친정식구 거둬먹이는 여자들도 은근 많아요..
    암튼 효자보다 효녀가 더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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