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이고 뭐고 결혼하면 너네끼리 놀아
솔직히 아들 결혼시키고도 명절핑계로 또 해받치기 싫어요
요리에 잼병이고 배고프면 한끼 때우면 맛이야 그만인
워킹맘인지라 더럽게 맛없는 밥 우리아들만 먹이면 그만이지
남의 집 귀한 딸먹이기도 싫구요 ㅋ
명절이랍시고 며늘이랑 같이 전부치다간 제가 답답해서
밀가루물 덮어쓰고 자유를 외치며 뛰쳐나갈듯 ㅠ
명절 일주일전 해외로 저부터 토끼고 아들에겐
너네끼리 놀라고 전하고 싶어요
우리집이 큰집이고 제가 외며느리인데 이럴렴 우리 신랑부터
잡아놔야겠죠 ㅋ
누군지 몰라도 30년쯤 뒤 저같은 진성 개인주의 시어머니
두신 분은 복받으신겁니다 ㅋㅋ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이 나라의 전통 중 젤 바보짓 1등이
제사고 2등이 바로 빌어먹을 명절.
뼈대도 없는 상것들이 양반흉내내느라 가족간
아비규환 벌어지는 원흉들. 에휴
1. 저와
'16.2.8 1:15 AM (1.237.xxx.180)같은생각~~저도 30년후를 기대합니다. 명절에 바깥일 집안일 다 쉬고여행 좀 다니고 싶어요 저도 개인주의 성향이라 우리집에 누구 오는 것도 싫음.. 정 만나야 한다면 명절 전 주말에 같이 외식이나 하고 용돈주고 싶네요
2. ...
'16.2.8 1:21 AM (59.15.xxx.61)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벌써 명절에 공항이 난리잖아요.
몇 년후만 되도 많이 변할 것 같아요.3. 으쌰으쌰
'16.2.8 1:23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우리 제발 좀 그럽시다
이집 저집 두집걸러 한집쯤
그게 일반적인 케이스가 되게끄름이요
명절 긴 연휴는 서로 각자 놀고
그냥 명절 상관말고 평소에 사이사이 오며 가며 밖에서
밥이나 한끼 먹는걸로다가4. 저 아는집
'16.2.8 1:24 AM (221.155.xxx.204)무조건 연휴 시작 전날 저녁을 모여서 외식한대요.
즐겁게 먹고 마신 후, 연휴부터는 각자의 시간이라네요.
여행을 가기고 하고, 아들 며느리는 친정 가고, 그러다가 시간과 마음 맞는 형제끼리
모여 술마시기도 하고.
어릴땐 누구나 명절 즐겁잖아요. 오랜만에 친척들 보고 맛있는거 먹고 실컷 티비보고 놀고..
그렇게 누구나 즐거울수 있었음 좋겠어요..5. 원글
'16.2.8 1:33 AM (221.157.xxx.54)전 정말 그럴수 있거든요. 혼자 있어야 즐거운 타입이라 되려 며늘이 막 오려고 하는 성향이면 엄청 싫을 듯 해요 ㅠㅠ나 죽고나서 제사같은거 지낼렴 미쳤냐고 엄청 화낼꺼고. 집에서 차려먹는 생일밥이요? 제정신이냐고 어이없을듯. 근데 그 대신 아이봐달라는 건 진심으로 거절할거예요. 차라리 돈으로 해결할수 있음 해주겠다만 제 개인의 노동력 제공은 사절. 어떤일이든지간에.
아마도 우리 세댄 다들 이렇겠죠??6. 음식을
'16.2.8 1:38 AM (121.162.xxx.149)미리 해놓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외식도 좋겠어요.
전 아들이 며느리랑 손잡고 하트 날리면서 그리 살아주면
정말 너무 행복할꺼 같아요.
제가 하도 이런 말을 평소에도 많이해서
제 아들은 자식의 의무가 행복하게 잘살기 로 알고 있어요.7. 미래가 아니라
'16.2.8 1:57 AM (125.138.xxx.184)현재에도 그런 집 꽤 많아요
저는 오히려 82가 별나라 같아요
명절에 여행 가는 집도 많고
모여서 부담없는 밥 한끼 정도 해먹는 집도 많고
뭐 약간 귀찮기는 해도 그냥 저냥 이고
귀찮지만 나름 재미도 있다는 친구도 있고
시어머니가 잘해주고 막상 가면 티비보고 놀다 오는데도 싫다는 친구도 있고
시부모님이 여행가서 명절이면 갈데도 없고 외롭다는 친구도있고
저도 뭐 한나절 살짝 고생 하면 되고 음식도 많이 안하고 웬만하면 사먹고 그러는데
82보니 온갖 막장드라마 실사판이 여기서 펼쳐지는듯 하네요8. ㅎㅎ
'16.2.8 2:01 AM (122.36.xxx.29)82에 시골 사람들도 많아서 그래요
갱상도만 가도 어찌나 가부장적이고 남녀차별 쩔던지
저 통영 갔다 후덜덜 했어요
그리고 젊은여자애들도 당연시여기는 경우 많고9. ##
'16.2.8 6:05 AM (211.36.xxx.230)30년후에 글 똑같이 다시 쓸수있음 인정.
미래 장담은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살아보세요.
명절아니면 아들손주 콧배기도 못보는
부모도 많으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5657 | 시누이 말말말 5 | 초보아줌니 | 2016/02/08 | 2,265 |
525656 | 피부건성인데 때가 많아요 7 | .... | 2016/02/08 | 2,236 |
525655 | 회사 가기 싫어 우울증이 왔어요 13 | ᆞᆞ | 2016/02/08 | 4,682 |
525654 | 수돗물 끓여먹어도 되나요? 17 | 외로움 | 2016/02/08 | 12,823 |
525653 | 추운날씨 차량 관리방법 | ...ㅇ | 2016/02/08 | 405 |
525652 | 동부간선도로 현재 교통상황 1 | 걱정 | 2016/02/08 | 1,190 |
525651 | 법무법인 대륙아주 2 | 12355 | 2016/02/08 | 1,398 |
525650 | 헛소문 내고 다니는 미친놈 어떻게 대응해야해나요? 10 | Dyeh | 2016/02/08 | 4,821 |
525649 | 동물한테 버럭하는 남자는 애한테도 그러나요. 8 | .... | 2016/02/08 | 1,450 |
525648 | BBC, 한국 정부의 시위 금지에 맞서는 “유령시위” | light7.. | 2016/02/08 | 580 |
525647 | 카톡, 친구찾기 페이지에 죽 뜨는 사람들은 뭔가요? 4 | ..... | 2016/02/08 | 2,545 |
525646 | 이봉원씨보니 보컬 트레이닝 받으니 음치도... 1 | ... | 2016/02/08 | 1,893 |
525645 | 응급실가긴 과한데 아픈분들 | 메리제인 | 2016/02/08 | 603 |
525644 | 튀김하다 남은 기름으로 생선 구웠는데 14 | 구이 | 2016/02/08 | 5,806 |
525643 | 노트북 깡통 사려다가 중고 사려다가 다시 취소.; 스펙 좀 봐주.. 20 | 아까 깨뜨린.. | 2016/02/08 | 2,295 |
525642 | 왜 시댁오면 온몸이 찌부둥 할까요.. 3 | 000 | 2016/02/08 | 1,364 |
525641 | 명절이 직딩 싱글에게 너무 고맙네요. 5 | 싱글 | 2016/02/08 | 3,040 |
525640 | 정신과 약 먹어보신분이나 주위 사람중 약 경험 있으신분 있으세요.. 5 | 하하하핫핫 | 2016/02/08 | 1,605 |
525639 | 묘기증?알러지 괴로워요 1 | 은근 | 2016/02/08 | 1,248 |
525638 | 너무 통통한 콩나물, 먹어도 될까요 3 | 콩나물 | 2016/02/08 | 1,478 |
525637 | 오늘 문여는 시장 | 급질 | 2016/02/08 | 371 |
525636 | 아래 문이과 통합글 보다가 3 | 그럼 | 2016/02/08 | 1,395 |
525635 | 자식의 상황을 못 받아들이는 어머니 28 | 흠 | 2016/02/08 | 8,366 |
525634 | 카톡알림음을 기본으로 해보세요. 5 | 떡국 | 2016/02/08 | 3,710 |
525633 | 연휴라서 쇼핑 지름신만 엄청 오네요ㅠ 11 | ㅠㅠ | 2016/02/08 | 3,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