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몇 가지 해서 내일 아침 모이기로 했는데
제 담당중에 고기가 있어요. 늦게 갔더니 고기들 다 나가고 목살에 갈비양념할까 했더니 목살도 양이 모자란대요.
앞다리살을 기계로 찍어서 구우면 괜찮다길래 거의 2키로 사와서 갈비 양념에 목살이랑 같이 재웠는데
시험삼아 한번 구워봤더니 목살은 맛난데, 앞다리는 질기고 퍽퍽하고 난리네요.
목살만 하기엔 양이 모자르고 급한대로 앞다리살 비계랑 근육같은 거 조금씩 가위로 잘라내긴 했는데
너무 질겨서 내일 좋은 소리 못들을 것 같아요.
일일이 펼쳐서 칼등으로 두드리면 좀 날까요? 야밤에 그걸 할 수도 없고
고기 저거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