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고난의 연속

조회수 : 1,899
작성일 : 2016-02-07 20:44:27

작년부터 계속되는 인생의 고난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잘 다니던 직장에서 4월에 해고를 당했어요. 근 4년을 근무했는데 억울하게 해고를 당했어요.(제생각)


그것이 첫번째 시련이고 두번째는 고1 들어간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사춘기가 왔는지 서서히 공부를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고 지 스스로 한다고 하더니

집에서 컴터 게임을 하든가 아니면 핸폰으로 가든가 둘 중 하나로 시간을 떼우네요. 지켜보는

저도 엄청 속이 상하고요.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세번째 불행은 작년에 해고된 직장에 소송을 걸려고 시작된 맘고생이 결국 암으로 나타났어요.

아마 직장해고와 아들문제로 속앓이를 한것이 암으로 간것 같아요.

지금은 수술받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작년부터 시작된 저의 계속된 불행으로 참 어이가 없다고나 할까요.

제게 연속된 불운으로   싸울힘이 없다고나 할까요.

사춘기 아들때문에도 힘들고 암의 공포때문에도 힘들고


불행은 하나가 아니고 연속으로 오는듯 합니다

제가 잘 혜쳐나갈수 있겠죠.

어렵게 작년에 다시 직장을 구했는데 다시 그만두기도 아깝고 참 막다른 골목길에

슬픔과 공포가 저를 엄습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은 시댁에 가고 저만 집에 덩그러히 홀로 새해를 맞이하고 이글을 써 봅니다.

IP : 211.59.xxx.1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16.2.7 8:52 PM (124.49.xxx.225)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요즘 마음이 너무 지옥이라 원글님의 심정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좋은일 보단 안좋은일이 더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좋은일까진 바라지도 않고 평범한 일상이 간절해 집니다. 달달한거라도 드시고 기분 전환해 보세요~

  • 2.
    '16.2.7 9:00 PM (223.62.xxx.63)

    수술은 잘 되신 거지요? 완치될 때까지 우서 몸부터 잘보살피세요
    긍정적으로 자꾸 잘될거다 믿고 좋은 면만 보시도록 노력하셔야해요~~ 우울하고 두려운 생각들 안하려고 일부러 자꾸 노력하시고 정말 힘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 3. 청평사
    '16.2.7 9:04 PM (222.113.xxx.119) - 삭제된댓글

    잠들다 고통 없이 내 인생하고 이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밑빠진 독에 평생 물 붓다 이젠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힘내시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너무 힘드네요.

  • 4. 전 그냥
    '16.2.7 9:40 PM (211.36.xxx.220)

    그렇게 힘든게 인생이다 싶어요.
    그치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게 진짜 사는거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744 무쇠솥 잘 사용하시는 분들 .. 주로 무슨요리에 사용하세요 ? .. 5 무쇠무쇠해 2016/03/06 2,254
534743 수학 응용 부분 문제를 잘 못 푸는 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자밋ㄹ 2016/03/06 1,325
534742 이큅먼트블라우스 5 ... 2016/03/06 2,148
534741 46세 노안....안경 어떻게들 하시나요? 11 안경 2016/03/06 11,832
534740 부산날씨 지금 어때요? 2 ㅇㅇ 2016/03/06 679
534739 40대 여자분들, 낮잠 주무시나요? 9 궁금 2016/03/06 4,496
534738 황토방 단열재 추천해 주세요. kiki 2016/03/06 825
534737 전업주부의 취업고민입니다 14 취업 2016/03/06 6,650
534736 친구랑 계속 놀고싶어하는 아이 1 고1 2016/03/06 691
534735 대학들 왜 이 모양일까요? 9 열받아 2016/03/06 3,442
534734 남자에게 사람이란 S를 의미하는 걸까요? 24 모모나 2016/03/06 4,939
534733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집값 영향줄까요? 4 ... 2016/03/06 2,618
534732 故노무현 대통령..이런 사람였군요.. 24 이런.. 2016/03/06 5,777
534731 현관센서등 4 ... 2016/03/06 1,708
534730 카메라 사진 카페 어디가 괜찮나요? 3 사진 2016/03/06 594
534729 담배값 더 올리면 좋을 듯. 5 학생흡연최저.. 2016/03/06 932
534728 가방 잘 아시는분들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ㅠ 6 가방 2016/03/06 2,071
534727 발 뒤꿈치 각질 니퍼 말고 다른 방법으 없나요? 19 ;;;;;;.. 2016/03/06 4,097
534726 복면가왕 같이보실분 모이세요^^ 46 봄봄 2016/03/06 3,561
534725 삼천포에서 회는 어디가야뜨나요? 4 삼천포 2016/03/06 1,004
534724 운동만 가르치나, 밤일도 가르쳐야지." (여자 중등학교 운동부 .. 14 ... 2016/03/06 10,988
534723 개도 사람하고 한 십년 같이 살면 말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닐까.. 17 ... 2016/03/06 4,436
534722 시그널 사건순서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6 계속의문 2016/03/06 4,711
534721 남자들이 많은 직장...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2 잉명.. 2016/03/06 1,424
534720 30개월 남아.. 남자 아이 키우기가 원래 어려운건가요..? 10 30개월 남.. 2016/03/06 2,716